2020.08.1921:51

전공의협의회 “복지부, 협상 제대로 응하지 않아…코로나19 시국에 단체행동 어이없다며 전공의 비난만"

회원 공지 통해 의정간담회 소감 전해…"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의협 차원의 대화 제안은 큰 발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19일 열린 의‧정 긴급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가 전혀 대화를 진행할 준비조차 하지 않고 나왔다는 전공의들의 주장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긴급간담회를 개최했으나 큰 성과 없이 합의가 불발됐다. 양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확산되는 상황에서 의료계와 정부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으나 의대정원 확대 등 정책과 관련해서는 입장차만 확인했다. 그렇다면 이날 간담회 분위기는 어땠을까.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간담회 이후 회원 공지를 통해 "복지부 관계자들은 코로나19를 이유로 단체행동을 저지하려는 말만 거듭할 뿐, 제대로 된 협상을 하러 나온 것 같지 않았다"고 후일담을 털어놨다. 대전협 비대위는 "복지부 모관계자는 의약분업 때도 6차 때에 가서야 필수의료까지 파업에 나섰는데 이번에는 전공의들이 처음부터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어이없다고 얘기했다"며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지금과 같

2020.08.1822:07

"한명이 5번까지 찬성 가능" 남원‧목포 등 일부 지자체 공공의대 설립 설문조사 왜곡

시장 지시사항으로 의대정원 확대‧의대 설립 등 찬성 여론 부추겨...의협 "엄연한 위법행위, 법적 책임 물을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일부 지자체가 의도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설문조사 결과를 조작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있다. 18일 본지 취재결과, 남원시와 목표시 등 의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장들이 직접 나서 설문조사 참여 협조요청 공문까지 발송해 공무원들의 설문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방안을 발표했다. 2020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을 400명 늘려 최종적으로 4000명 추가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국민권익위는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의대정원 확대와 의사 수 확충 방안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제는 공공의대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일부 지자체가 조직적으로 참여해 공공의대 찬성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원시가 소속 공무원들에게 발송한 공문을 살펴보면 “시장님 지시사항으로 권익위 설문조사 참여 협조를 요청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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