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한의사까지 손잡았다…“국가가 비급여 통제, 과도한 가격 경쟁 부추겨”
비급여 국가통제 위한 보고 의무화법, 개인정보 침해‧의료기관 부담도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시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총 3개단체 의료인들이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 정책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는 28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급여 공개 중단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과 같이 의료계와 한의계가 함께 손을 잡은 경우는 이례적이다. 그동안 두 단체는 보건의료 현안들에 있어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나 이번 비급여 진료비 공개 사업에 있어 함께 뜻을 모은 만큼 향후 정책 추진에 있어 브레이크가 걸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4개 단체가 5월에 이번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우리 3개 단체도 꾸준히 모이면서 문제 해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의계와 함께 공동 대응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박 회장은 “3개 단체와 과거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