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의료취약지 '인천, 전남, 경북' 모두 국립의대 없어…경실련 "공공의대 설립"
경실련 '지역 의료격차 실태' 발표…의대 입학정원 최소 1000명 증원도 주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치료가능 사망률이 평균을 초과하고, 의사 수와 공공병원 설치율 모두 전국 평균 이하인 '최악의 의료취약지'로 인천, 전남, 경북이 선정됐다. 경실련은 이러한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정원 확대가 즉각 추진돼야 한다며, 최소 1000명 이상 의대정원을 확대하고 의료취약지에 공공의과대학을 신설하라고 촉구했다. 1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역 의료격차 실태 발표 및 대선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확대를 촉구했다. 남은경 사회정책국장은 "앞서 공공의료,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정부에서 의대 정원 확대가 추진됐으나 의사단체의 집단 진료 거부로 정책이 중단됐다. 그리고 코로나 안정화 이후 재논의한다고 했다"며 "조만간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곧 의대 정원 확대 논의가 공식화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경실련은 공공의대 및 의대 정원 확대 주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