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707:11

인력 지원책 빠진 소아 개선대책...이대로라면 동네 소아과 문 닫고 의사 없는 어린이병원 나온다

소청과 측, 대학병원 지원·시설 확충에만 초점 맞춘 정부 정책에 비판…전공의 지원·동네의원 대책 전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소아진료 공백을 없애도록 지시하면서 정부가 각종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내놨지만, 그 대책이 단순히 소아진료 '시설 확충'에만 집중돼 있어 실제로 근무할 소아과 의사를 어떻게 구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공의들이 소아청소년과를 기피하는 근본 원인에 대한 대책 없이 임시방편에 치중한 현 정부 대책에 의사 없는 '어린이병원'이 나올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마저 나왔다. 소아 일차의료를 책임지는 소아청소년과 의원들은 '소아청소년과' 간판을 내리기 위한 준비까지 한다고 하소연했다. 대학병원 시설 확대 초점 맞춘 소아의료 대책…'소방관 없는 소방서' 대책 7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이어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질적인 인력대책은 빠진 채 정부의 정책이 병원과 센터 등 시설 확충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복지부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현재 10개소에서

2023.03.0311:43

정의당∙시민단체 "의대정원 논의 '밀실 협상' 안 돼"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에 의료현안협의체 중단되자 확대 개편 주장...의협은 "의사는 공무원 아냐" 선긋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등의 이슈로 의료현안협의체가 중단된 가운데 정의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의대정원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확대 편성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의대정원 논의가 정부와 의료계가 참여하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만 다뤄지는 것은 ‘밀실 협상’이라는 것이다. 3일 정의당과 경실련∙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보건의료노조∙의료노련 등은 6일 공공의대 설립 중심의 의대정원 확대를 위한 ‘노동∙시민사회∙정당’ 공동활동 선포 합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의정협의를 통해 재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의사단체는 의료인 범죄에 따른 면허취소에 대해 특권을 요구하며 의정협의를 중단했다”며 “이렇듯 특권적∙독점적∙비정상적인 논의는 결국 공공의대 설립과 획기적 정원 확대가 아닌 의사의 특권만 보장해주는 밀실 협상으로 그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및 공공∙필수의료 분야의 의사인력 확충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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