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3분기 실적 대부분 '맑음'…유한양행은 역기저효과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글로벌 수출 중심 기업, 업종 성장 견인…HK이노엔·대웅제약 등 안정적 성장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게이트뉴스가 증권사가 발표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실적 추정치를 바탕으로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성장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업종을 견인했고, GC녹십자·HK이노엔·대웅제약·한미약품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유한양행은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바이오·셀트리온, 수주 확대·신제품 론칭 등 실적 성장세 23일 증권사 리포트의 실적 추정치를 종합하면 3분기 매출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약 1조60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5000억~6000억원대로 추정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대 중후반, 영업이익은 70~90% 증가세로 관측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약 10%p 상승해 30% 후반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24만리터 규모의 4공장이 풀가동 수준에 도달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