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항암제 임상시험 승인 최다…표적항암제·폐암·종근당 1위
코로나19 상황 속 임상시험 승인 799건…전년대비 11.9%p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상황에도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799건으로 전년대비 11.9%p 증가했으며, 제약사 초기단계, 항암제, 감염병치료제 등의 임상시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020년 임상시험 승인현황을 공동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3년간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679건, 714건, 799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이중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이 611건(76.5%)으로 2019년 538건 대비 13.6%p 늘어 전체 임상시험의 증가를 견인했다.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611건)을 단계별로 살펴보면 초기단계(1상‧2상)가 400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간 다국가 임상시험은 3상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초기 임상시험(1·2상)이 3상보다 많은 비중을 기록했다. 전체 임상시험을 의약품 형태별로 분류하면 합성의약품 485건(60.7%), 바이오의약품 291건(36.4%), 한약(생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