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루라시돈 임상3상 결과 "유효성 입증"
안전성은 추후 공시 예정…이번 결과 바탕으로 품목허가 절차 진행 계획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조현병 치료제 루라시돈염산염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됐다. 부광약품은 21일 급성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루라시돈(Lurasidone·SM-13496)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교시험)를 이 같이 공시했다. 루라시돈은 일본 스미토모다이닛폰사가 개발한 비정형 조현병·양극성장애 치료제로, 도마핀D2, 세로토닌 5-HT2A, 세로토닌 5-HT7 수용체를 차단하는 길항제로 작용한다. 세로토닌 5-HT1A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작용하며 히스타민 H1, 무스카린 M1 수용체에 대해서는 거의 친화력을 보이지 않는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성인과 청소년(미국)의 조현병 치료와 제1형 양극성 장애의 우울삽화에 대한 단일요법, 리튬·발프로산의 부가요법으로 허가를 받아 사용 중이다. 유럽연합(EU), 스위스, 호주, 대만, 러시아, 싱가폴, 태국, 홍콩 등에서 성인 조현병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 앞서 지난 2017년 4월 부광약품은 스미토모와 루라시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