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 의사회원 설문조사] 디지털치료제 처방 80% '긍정적', 적정 수가 책정 필수
개별적인 맞춤형 치료 가능·치료 결과 개선에서 높은 기여 전망…연령별 순응도 차이·인터넷 접근 제한 장벽은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 디지털치료제(DTx, 디지털치료기기)가 올해 안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맞춤형 치료, 높은 접근성 등의 이유로 의사 80%는 기존 의약품과의 병용처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령별, 사회경제적 차이에 따른 순응도 차이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디지털치료제 처방 활성화의 전제 조건으로 적절한 수가 반영과 교육·상담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8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의사 포털 메디게이트 의사 회원 1008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치료제 의사들의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직역별로 설문 참여 비중을 보면 봉직의 549명(54.4%), 개원의 330명(32.7%), 전공의 84명(8.3%), 교수 38명(3.8%), 기타 7명(0.7%) 순이었다. 설문조사 참여 의사를 진료과목별로 구분하면 내과가 261명, 가정의학과 206명, 일반과 101명, 소아청소년과 68명, 재활의학과 50명, 정신건강의학과 4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