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용인에 GC녹십자 사내의원 'Dr.GC' 본격 운영...수액·검진·비대면진료에 약국까지
복리후생용 의무실 아닌, 여타 의료기관 못지 않은 수준...인근 의료기관 반발 우려로 외부 공개 꺼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GC녹십자 사내의원 'Dr. GC'이 운영을 본격화한 가운데, 단순히 직원 복지를 위한 의무시설이 아닌 여타 의료기관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GC녹십자 본사에 설립된 GC녹십자 사내의원 'Dr.GC'가 올해 초부터 준비 작업을 거쳐 9월쯤 운영을 시작했다. 사내의원은 건물 독채에 별도로 마련됐으며,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해 진료 외에 수액실, 비대면진료 서비스, 셀프 디지털체험존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본사 단지 내에 약국까지 입점해 있어 사실상 건강검진, 진단, 진료,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녹십자는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사내 부속의원 운영을 위해 '부속의원 사업'을 추가하고, 하반기부터 사내의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의원에는 Gc녹십자그룹이 투자한 진료 예약·접수 플랫폼 똑닥을 통해 근무하는 직원이 예약 가능하며, 녹십자를 비롯해 지씨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