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3006:44

낙수효과도 기대하기 힘든 '소아+외과' 의사…의대 정원 늘려서 필수의료 살리기 "허무해"

[인터뷰] 박준범 충남대병원 소아외과 교수, 저보상+고강도 근무+의사 형벌화에 지원자 감소…"의사 수 늘리기보다 집중화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어느새 '의대 정원 확대 정책'으로 변모한 가운데 저출산과 저수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과와 고난이도 수술로 의료 소송 등의 위험에 처한 외과가 결합된 소아외과 의사들은 우리가 마지막 세대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연일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놓고 싸우고 있는 이 시간에도 한 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술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필수의료 의사들은 10년 후에 배출될 의사보다 당장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대책이 더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저출산으로 소아 환자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낙수효과'조차 기대하기 힘든 '소아외과'는 절대적인 의사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의사인력을 한데 모아 업무 강도를 줄이고 향후 후배들이 소아외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대전, 세종, 충남권역 소아외과 전문의 3명…24시간 온콜 대기 상태, 지원자 계속 줄어 충남대병원에서 소아외과

2023.10.1004:16

박인숙 전 국회의원 의협회장 선거 출사표…"8년 국회 경험으로 의권 강화, 의협 업그레이드"

강한 정치력으로 무장해 의사회원 권익 보호...필수의료 정상화, 지방의료 붕괴 대책, 의사 잠재적 범죄화 근절 등 핵심공약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장 자리가 언제부터 협회를 발판삼아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는 단체가 됐나요. 같은 의사로서 창피합니다." 지역구 2선(19대 20대 송파갑) 국회의원 출신 박인숙 전 의원은 기존 의협을 둘러싼 정치에선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인물로 꼽힌다. 그런 그가 10월 5일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내년 3월에 예정된 제42대 의협회장 선거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했다. 의협을 정치적 기회로 삼아 사익을 추구하지 않고 의협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첫삽을 뜰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울산대 의과대학 학장을 시작으로 국립보건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 센터장, 제26대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제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등 여러 경험과 산전수전을 다 겪은 박 전 의원의 마지막 도전을 두고 물론 주변 만류도 있었다. 박 전 의원은 국회에서 8년이나 활동했던 만큼 의협 회장 출마를 두고 '야구 메이저리거가 한국프로야구(KBO)로 돌아오는

2023.10.0213:25

예방 가능 사망률 30%→10% 줄인 '권역외상센터'…돌아오는 건 보상 아닌 질타, 당직 과부하

[필수의료 특별기획] 김영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떠나는 의사 잡을 길 없어…고된 업무강도에 적절한 보상 필요"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세계 응급실·중환자실을 가다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병원들의 필수의료 중심인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어떤 모습이 시사점을 줄 수 있을까요. 메디게이트뉴스는 일본과 미국 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두루 탐방한 다음 국내 필수의료 정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속적인 기획 시리즈를 이어갑니다. 본 기사는 정부 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①응급·중환자 살리는 도쿄대병원의 ‘마지막 요새’ ②도쿄대병원 간호사 1인당 환자 1명에 1인실 100% ③팬데믹∙의사근로시간 규제로 변하는 일본 집중치료체계 ④일본은 응급실 '뺑뺑이' 어떻게 대응하나 ⑤.미국 응급의료는 적정수가 보상·과밀화 방지 최우선 ⑥미국 필수의료 대책 의대정원 확대 아닌 근무 유인책 제공 ⑦LA할리우드 차병원이 매출 6000억원, LA 최대 종합병원된 사연은? ⑧대한민국 응급의료, 의사에게 책임 묻

2023.09.3020:32

필수의료 간호사들도 '인력난' 마찬가지...위험 상황 '부담감‧압박감'에 사직

[필수의료 특별기획] 부산대병원 외상중환자실 공경희 수간호사‧응급중환자실 김선미 수간호사…"의료인력 투자 절실"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세계 응급실·중환자실을 가다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병원들의 필수의료 중심인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어떤 모습이 시사점을 줄 수 있을까요. 메디게이트뉴스는 일본과 미국 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두루 탐방한 다음 국내 필수의료 정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속적인 기획 시리즈를 이어갑니다. 본 기사는 정부 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①응급·중환자 살리는 도쿄대병원의 ‘마지막 요새’ ②도쿄대병원 간호사 1인당 환자 1명에 1인실 100% ③팬데믹∙의사근로시간 규제로 변하는 일본 집중치료체계 ④일본은 응급실 '뺑뺑이' 어떻게 대응하나 ⑤.미국 응급의료는 적정수가 보상·과밀화 방지 최우선 ⑥미국 필수의료 대책 의대정원 확대 아닌 근무 유인책 제공 ⑦LA할리우드 차병원이 매출 6000억원, LA 최대 종합병원된 사연은? ⑧대한민국 응급의료, 의사에게 책임 묻

2023.09.3018:17

코로나에서 빛났던 대한민국 응급의료, 부메랑으로 돌아와…의사에게 책임 묻는 관행 '문제'

[필수의료 특별기획] 조영모 과장 "이송 응급환자 무조건 받으려면 전원 조정 완벽해야…응급실 그만둔 의사 대책도 필요"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세계 응급실·중환자실을 가다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병원들의 필수의료 중심인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어떤 모습이 시사점을 줄 수 있을까요. 메디게이트뉴스는 일본과 미국 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두루 탐방한 다음 국내 필수의료 정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속적인 기획 시리즈를 이어갑니다. 본 기사는 정부 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①응급·중환자 살리는 도쿄대병원의 ‘마지막 요새’ ②도쿄대병원 간호사 1인당 환자 1명에 1인실 100% ③팬데믹∙의사근로시간 규제로 변하는 일본 집중치료체계 ④일본은 응급실 '뺑뺑이' 어떻게 대응하나 ⑤.미국 응급의료는 적정수가 보상·과밀화 방지 최우선 ⑥미국 필수의료 대책 의대정원 확대 아닌 근무 유인책 제공 ⑦LA할리우드 차병원이 매출 6000억원, LA 최대 종합병원된 사연은? ⑧대한민국 응급의료, 의사에게 책임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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