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눈돌리는 병의원 증가
중국 등 18개국 141개 진출, 성형 최다
한국 의료기관이 미국, 중국을 포함한 세계 18개국에 141건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일 '2015년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15년 해외에 진출한 전체 의료기관은 18개국 141건으로 2010년 58건 이후 5년간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출한 국가를 보면 중국이 52건(37%)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이 33건(23%), 카자흐스탄이 9건(6%), UAE, 몽골이 8건(6%)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베트남이 7건, 인도네시아가 6건, 말레이시아가 3건이었으며, 싱가포르, 일본, 태국, 필리핀, 홍콩이 각각 2건, 대만과 마카오, 인도, 캄보디아, 캐나다가 각각 1건이었다. 중국의 경우 한류 영향으로 미용‧성형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 정부가 의료특구 조성, 해외투자 장려정책 등 시장개방 정책을 지속하기 때문에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한방 분야에 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