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대통령 국민에 사과하고, 복지부 장·차관 경질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현 응급의료 문제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며 보건복지부 장‧차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응급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119 차안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 제1책임인데 그 책임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사 탓, 국민 탓, 전 정부 탓, 야당 탓을 할 게 아니라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바로 권력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책임지라고 그런 권한을 주지 않았겠나? 책임지라고 그 자리를 맡기지 않았겠나?"라며 "책임을 지지 못하고 있으니 사과하고 책임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이 대표는 최근 응급실 문제와 관련한 언론보도를 영상으로 보여주며 "용산에서 보라고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복지부 장‧차관, 국무총리가 뉴스를 안 보는 게 아닌가 싶다. 모든 국민이 삶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처참한 상 2024.09.06
원로교수 49인 '시국선언문' 발표…"정부 추진 의료개혁, 대한민국 의료 공멸의 길로 내몰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원로교수 49인이 현 의료사태와 관련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5일 원로교수 49인과 841명의 선언 동참 교수들이 시국선언문을 통해 "지금 추진 중인 무리한 의대정원 증원을 중단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로교수들은 의대 입학 정원을 단순히 늘리는 것만으로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응급의료, 필수의료, 그리고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의과대학과 수련병원은 의대생 증원에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수들은 "학생 수가 65% 늘어나면 이에 맞춘 교육시설, 교육인력 확충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의학교육 평가기준을 완화하라는 압력을 중단해야 한다. 의학교육이 부실해지면, 의료서비스의 질도 저하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 교수들은 의대 정원 증원 시도가 법적·제도적·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점을 2024.09.05
메디게이트, DB손해보험과 의료배상보험 판매 협약
국내 최대 의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메디게이트’를 운영하는 기업 메디씨앤씨가 5일 DB손해보험과 의사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의료배상보험 판매 협약을 맺었다. 메디게이트는 약 13만명의 국내 최대 의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의사 전용 포털로 의사커뮤니티, 초빙구직, 헤드헌팅, 학술세미나, 개원입지 리포트, 개원 컨퍼런스 등 회원들의 의료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게이트 의사 회원만을 전용으로 하는 의료배상 책임보험 상품을 개발했으며, 메디게이트 회원을 위해 가입 접수와 상담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배상책임보험은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의료 행위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 할수 있는 법적 책임을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을 말한다. 의료 행위 중 발생할 수 있는 과실이나 실수로 환자에게 신체적 손해를 입혔을 때 이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 소송 비용과 피해 보상금 등을 보장하는 보험상 2024.09.05
복지부 “일부 어려움 있지만 실제 과장해선 안 돼”…군의관 파견 과정에서 마찰 인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일부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응급의료 붕괴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라며 재차 의료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현 응급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 공보의를 투입하는 것의 한계에 대한 지적과 함께 오늘까지 응급의료 진료에 차질이 발생한 5개 병원에 군의관 15명을 투입하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못한 데 대한 비판도 이어졌으나 정부는 향후 병무청, 병원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을 얼버무렸다. 5일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응급의료 및 의사 집단행동 중앙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의료개혁으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결 가능…“의료계, 대화의 자리 열려 있어” 이날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체 응급실 409개소 중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은 405개소이며, 병상을 축소해 운영하고 있는 응급실은 전체의 6.6%에 해당하는 27개소였다. 후속 진료는 4일 기준으로 27개 질환별 진료 가능 의료기관이 평균 109개소 대 2024.09.05
장상훈 사회수석 “전공의 응급실 주축 아냐…응급실 문제, 기존 필수의료 전문의 부족 때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통령실 장상훈 사회수석이 전공의는 응급실의 주축이 아닌 간단한 처치와 안내를 주로하고 있다며 최근 응급실 문제는 전공의 이탈의 결과가 아닌 기존의 필수의료 전문의 부족 때문이라고 거듭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의사 출신인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가만히 있던 전공의들 등 떠밀어 내쫓은 것도 모자라 한 쪽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인력이라더니 다른 쪽에서는 다 너희 책임이라고 한다며 이중적인 정부 태도에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KBS뉴스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같이 발언했다. 이날 장 사회수석은 기존 정부의 입장대로 최근 응급실 문제에 대해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다. 충분히 정부가 총력을 다해 대응하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정부가 매일매일 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체크하고 있기에 현 문제는 극복할 수 없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응급실은 사실 집단행동 이전부터 2024.09.05
정부, 비상진료체계 위해 군의관 250명 파견…추석 연휴 '비상의료관리상황반' 운영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추석연휴 원활한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하기로했다. 5일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상황,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계획 등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지자체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적극 가동한다. 또한 응급실 미수용 방지를 위해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 중 진료차질이 예상되는 25개소에 대해서는 복지부 전담책임관을 지정하여 1:1로 집중관리하고, 그 외 384개 응급실에 대해서도 행안부, 지자체가 각 응급실별로 전담하여 관리·모니터링한다. 그리고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인력 2024.09.05
PA 합법화에 웃지 못하는 현장 간호사들…"의사 대신 더 값싼 인력 확보 위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간호법이 제22대 국회를 통과하며 그간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진료지원간호사, 일명 PA가 합법화됐다. 염원해온 간호법이 통과되자 대한간호협회는 숙원사업이 이뤄졌다며 환영하는 모습이지만 정작 현장에서 진료지원간호사로 분한 간호사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새롭게 제정된 간호법은 간호사의 업무를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지도 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 업무'라고 규정하며, 별도로 '진료지원업무'의 수행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간호법은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의 자격으로 ▲전문간호사 자격을 보유하거나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임상경력 및 교육과정의 이수에 따른 자격을 보유한 자로 한정하고, 진료지원업무의 구체적인 범위와 한계 등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의사의 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는 PA의 업무 범위는 환자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정부와 2024.09.05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콜레스테롤의 날 맞아 캠페인 개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4일 '콜레스테롤의 날'을 맞아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증·죽상경화증에 관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학회는 유튜브 채널 '혈관건강지킴이'를 통해 주 2회 건강정보 콘텐츠를 업로드할 계획이다. 이 채널에서 4월 초부터 120여 개의 숏폼 형식 건강정보 콘텐츠를 꾸준히 게시해 왔는데, 이와 병행해 1분 이상의 영상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학회가 단발성으로 라디오나 버스, 지하철을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해 왔고, 유튜브 채널이 없거나 있더라도 꾸준히 관리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JLA의 영문 초록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여 학회의 국제적 인지도와 학술지의 인용지수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학회 안지현 홍보이사는 "코로나 재유행과 최근 의료현장의 고충으로 오프라인 건강강좌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캠페인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며 "시중에 콜레스테롤을 2024.09.05
정부 중증‧응급의료 진료 위기 외면?…응급의료센터 중 심근경색 76%‧뇌혈관질환 62%만 진료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가 응급의료 붕괴에 대한 국민적 위기감을 해소하고자 일일 응급의료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정부가 응급실 문제를 축소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전국 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표출된 권역과 지역응급의료센터의 후속 진료 가능 여부 분석 결과 27개 질환별 진료 가능 의료기관은 102개소로 평시 109개소 대비 7개소가 감소했다”며 일각의 응급의료 위기설에 대해 부인했다. 구체적으로 복지부가 언급한 중증‧응급질환은 대동맥질환, 영유아 장중첩‧장폐색, 영유아 위장내시경, 응급분만 등으로, 9월 2일 기준으로 흉부 대동맥 수술은 평시에 72개소, 현재 69개소, 영유아 장중첩 및 장폐색은 평시에 93개소, 현재 83개소, 영유아 내시경은 평시 15개소, 현재 14개소, 산부인과 응급분만은 평시 96개소, 현재 91개소로 큰 차이가 없다는 주장이다. 박 차관은 “중증·응급질환의 진료 제한은 새로 발생 2024.09.04
이지케어텍, 3600병상 규모 차세대 보훈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이지케어텍은 지난달 30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과 차세대 보훈병원 HIS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2027년 1분기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 가동을 목표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6개 보훈병원(중앙·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과 3개 요양병원(중앙·부산·광주)에 차세대 HI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지케어텍은 경쟁입찰 과정에서 대형 종합병원 및 멀티병원(단일기관 소속 복수병원) HIS 실적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지케어텍은 보훈병원에 최적화된 HIS를 구축함과 동시에 표준화된 데이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통합 환자관리 및 진료정보 교류 환경을 구현해 9개 병원에서 환자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통합(All-in-One) HIS 구축 ▲단일 소스 및 DB 기반의 HIS 표준화 ▲보훈병원 특화 기능(고엽제검진·보장구센터·국비정산 등) 구현 등을 추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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