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공공의대' 2031년 개교 계획 담은 업무보고…정권 바뀌어도 '의대 증원' 불가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지자체들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역시 새 정부 기조에 맞춰 2031년 개교를 목표로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업무보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은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고, 향후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지만 사실상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의대 증원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분위기다. 2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부가 새 정부 국정기획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역필수의사제’ 시행과 ‘공공의대’ 설립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복지부는 새 정부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기조에 맞춰 현재 시범사업 형태인 ‘지역필수의사제’를 2028년부터 전면 시행하고, 공공의대와 별도로 지역국립대에 신설하는 지역의대 신입생도 2028학년도부터 선발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2025.06.27
청우메디칼, '엘리시스센스' 유럽 MDR 인증 획득
청우메디칼은 자사 고주파 프락셔널 마이크로니들 RF디바이스 '엘리시스 센스(ELLISYS SENSE)'가 지난 4월9일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MDR 인증은 2021년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의 최신 의료기기 규정으로 기존 MDD에 비해 더욱 강화된 제품 안전성, 임상 유효성, 리스크 관리, 기술 문서 요건 등을 요구한다. '엘리시스 센스'는 프락셔널 마이크로니들 RF(Micro-needle Radiofrequency)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주파 기기로 깊은 조직 응고 및 정교한 써말에너지를 구현한다. 1MHz 단극(Monopolar) 및 1/2MHz 양극(Bipolar)을 모두 지원하는 투인원 RF 시스템으로, 여드름 흉터와 조직 재생에 사용이 가능하다. 청우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MDR 인증은 ‘엘리시스 센스’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유럽 기준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 유럽 지역 주요 2025.06.27
백내장 수술, 시니어 삶의 질 만족도 전반적으로 높여
알콘은 6월 백내장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백내장 수술 전후 삶의 질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 백내장 수술이 시니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만 60세 이상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전국 노인일자리센터 소속 시니어 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30일~5월26일 실시했다. 백내장은 흔히 노화에 따라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 흐릿한 시야, 빛 번짐 현상 등이 있으며, 보통 50대 이후부터 급격히 발병률이 높아져 고령층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일생에 한 번 수술을 받는다. 백내장을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의 불편을 넘어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조사에 참여한 시니어가 백내장 수술을 결심한 주된 이유는 2025.06.27
눈꺼풀 수술, 최다 시술로 부상하며 전 세계 성형 수술 트렌드에 변화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ISAPS 올림피아드 세계 대회(ISAPS Olympiad World Congress)에서 '미용•성형 시술에 관한 연례 글로벌 조사 결과(Global Survey on Aesthetic/Cosmetic Procedures)'를 발표했다. 2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형외과 의사들은 1740만 건 이상의 시술을 집도했고, 비수술적 시술은 2050만 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 동안 전체 시술 건수는 42% 증가했다. 2024년 눈꺼풀 수술이 지방흡입술을 제치고 처음으로 수술적 시술 중 가장 많이 시행된 시술로 조사됐다. 눈꺼풀 수술은 약 210만 건 시행됐고, 그 뒤를 이어 지방흡입술, 유방 확대술, 흉터 교정술, 코 성형술 순이었다. 비수술적 시술 중에서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히알루론산(필러), 제모, 비수술적 피부 탄력 개선, 화학적 박피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얼굴과 머리 부위 시술은 740만 건 이상으로 전년 대비 2025.06.27
은성글로벌 '노블쉐이프', 브라질 ANVISA 허가 획득...글로벌 시장 확대
은성글로벌은 자사의 바디 관리 장비 ‘노블쉐이프(Nobleshape)’가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노블쉐이프는 ▲저출력 레이저(LLL) ▲저주파(LF) ▲고주파(RF)를 결합한 3중 복합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지방 분해, 셀룰라이트 개선, 피부 탄력 강화를 동시에 돕는 비침습적 바디 관리 장비다. 다운타임 없는 시술과 통증·부작용 최소화로 국내 수많은 병원에서 선택했으며, 국내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 ANVISA 인증을 계기로 노블쉐이프는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은성글로벌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미 수많은 병·의원이 노블쉐이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시술 만족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ANVISA 인증은 노블쉐이프의 기술력과 안정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5.06.27
가천대 길병원, '무선 초음파기기로 심혈관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와 더바이오메드 등 산학연 공동 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연구과제로 ‘초음파 패치 기반 비침습 혈역학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초음파 패치형 디지털 의료기기를 통해 심혈관 질환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조기 이상을 감지해 예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다양한 의료 현장과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실용적 기기를 개발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고도화된 의료기기를 구현할 계획이다. 연구는 총 5년간 약 55억 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수행되며, 가천심혈관연구소를 비롯해 ▲더바이오메드 ▲메디가드 ▲KAIST ▲부경대 ▲광운대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한다. 정욱진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심혈관질환 환자, 특히 심부전과 폐고혈압 환자의 진단과 모니터링 효율을 높이고, 스마트 의료기술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총괄 2025.06.27
"의료대란 책임 인정하나?" 묻자…조규홍 장관 "송구하고, 죄송", 박민수 차관 "장관과 동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발생한 문제의 책임에 대해 인정한다고 밝히며 의료공백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과 전공의에게 사과했다. 그간 의료계의 분노의 대상이자 이재명 대통령 역시 문책 필요성을 지적했던 박민수 제2차관 역시 "장관과 동일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주민 복지위원장이 만간 있을 새 복지부 장·차관 임명으로 사실상 국회 복지위 참석 마지막인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에게 사과할 기회를 만들었다. 박 위원장은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발생한 지 1년 4개월이 넘었다. 장관은 지난해 상임위에 출석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은 본인이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도 본인이 진다고 했다. 그 생각에 변함이 없나?"라고 물었다. 그는 박 차관을 향해서도 "박 차관의 경우에도 의료대란, 의료공백의 책임 있는 사람으로 지목됐다. 관련해 유감 표명도 한 2025.06.26
"정신질환만이 자살 원인 아니다"…국내 자살사망자 4명 중 1명,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자살을 정신질환과 같은 단일 요인으로만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사회경제적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국내 전체 자살사망자의 약 4분의 1일 우울증 등 정신질환 진단이나 증상 없이 사회 경제적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26일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요한 교수팀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제공한 경찰청 수사기록을 활용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자살사망자 약 10만 명의 원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경찰청 수사기록 자살사망 전수조사 자료 총 10만2593건을 분석하여 자살 원인을 ▲정신건강 문제, ▲신체건강 문제, ▲정신건강 및 사회경제적 문제, ▲사회경제적 중심 문제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전체 자살사망자의 22.5%는 정신질환 진단이나 증상이 없이 경제적·직업적 문제 등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살 시도 경험이나 2025.06.26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이스란 실장 임명…대통령실 "연금 전문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재명 정부가 초대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26일 임명했다. 이 차관은 국민연금정책과장, 연금정책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역임해 연금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3월 국민연금 모수개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이 차관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의정부여고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보건학, 카네기 멜론대에서 보건행정학 석사를 각각 수료하고 서강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직한 이 차관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파견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복지부에서 의료자원정책과장, 혁신행정담당관, 건강정책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사회복지정책실장을 맡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차관은 대표적 연금 전문가이고 그 외에도 의료정책팀과 건강정책국 등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온 인재인 만큼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키는 든든한 사회안전망 마련이 2025.06.26
복지부, 전공의 수련수당 예산 40% 삭감…국회 "전공의 복귀 분위기에 찬물 끼얹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수련 수당 지급을 위해 편성했던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 관리 사업'의 예산을 대규모 삭감한 가운데 전공의 복귀에 나쁜 시그널이 될 수 있다는 국회의 비판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 관리 사업’의 총 사업비 2991억원의 41%에 달하는 1253억원을 삭감하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보고했다. 이날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지난 예산 심사에서 많은 (당시)야당 의원들이 삭감 의견을 냈으나, 감액이 전공의 복귀에 나쁜 시그널이 될 수 있다는 복지부 차관의 방어로 결국 전공의 80%가 복귀한다는 가정 아래 3개월 치인 174억원만 삭감했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난 지금, 그 당시 삭감액의 10배 가까운 예산을 삭감하는 기막힌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는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전공의 복귀 상황이 불투명한 점, 수련 개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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