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혈압 인구 1300만명...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세계 최고
대한고혈압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함께한 30년, 함께할 100년'이라는 슬로건을 공포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990년 8월 현 대한심장학회의 전신인 대한순환기학회 산하의 ‘고혈압연구회’가 시작된 이후 1994년 3월17일 발기인 대회를 열고 1994년 6월10일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대한고혈압학회’ 창립총회 및 기념학술대회가 개최돼 본격적인 시작을 대내외에 알렸고 같은 해 11월 24일 대한고혈압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 30여년간 그동안 '태동과 성장, 발전과 도약, 비상과 희망'이라는 3단계를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고혈압 관리를 통한 국민건강수준의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실을 맺었다. 또한 고혈압의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하여 고혈압 진료지침, 교과서 편찬, 개원의 연수강좌 등을 개최했으며 대국민홍보를 위해 고혈압주간을 선포하고 전국단위의 캠페인을 지속했다. 2005년 아시아-태평양 고혈압 학술대회 (APCH 2005), 2024.11.13
김윤 의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상 설립 막는 '닥터나우 방지법' 대표발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중 한 곳인 '닥터나우'가 최근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한 것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13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플랫폼 사업자의 도매상 설립과 특정 약국의 환자 유인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닥터나우 방지법(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닥터나우가 해당 의약품 도매상에서 의약품을 구매한 약국을 플랫폼 소비자에게 우선 노출시켜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자신들이 납품한 의약품을 약국들에게 대체조제하도록 유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의약품 공급업자가 의약품 채택, 처방유도,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약국 종사자에게 경제적 이익등을 제공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 하지만 정부는 플랫폼 업체와 해당 업체가 설립한 의약품 도매상의 행위들에 대해 현행법상 금지할 수 있는 구체적 조항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2024.11.13
심평원, 첩약 시범사업 자생한방병원 특혜 의혹 일축…"'하르파고피툼근' 유일하게 공정서 수록된 한약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자생한방병원 특혜 의혹을 일축하며 깜깜이 암질환심의위원회 문제 해결을 위한 투명화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김국희 실장이 전문기자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김 실장은 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과정에서 자생한방병원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당시 국회 복지위 위원들은 국감에서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에 자생한방병원이 특허를 갖고 있는 한약재 '하르파고피툼근'을 한약재 목록에 포함한 것이 자생한방병원에 대한 특혜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은 복지부의 사업총괄에 따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중 한약재 추가와 관련해서는 복지부 요청에 의해 관련 협회에서 회신한 5개(포도근, 저두강, 총솔절, 교맥미, 2024.11.13
박형욱 후보 공개 지지한 박단 전공의 대표, 정관 위반?…"대의원회 선거 준용 규정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대한의학회 부회장인 박형욱 후보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공개 지지 선언을 받은 가운데 이것이 선관위 규정 위반이 아니냐는 시비에 걸렸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원회 선거를 앞두고 박단 비대위원장이 의협 대의원들에게 박형욱 교수를 추천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12일 "박형욱 교수는 정치 욕심 없이 여러 면에서 중도를 지키고 계시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젊은 의사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병원 전공의 대표 72명이 해당 의견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비대위원장 선거에 함께 출마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주신구 후보가 박단 비대위원장의 행보에 문제를 제기했다. 주 후보는 선관위 규정에 산하단체 임직원의 선거 운동을 금지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전공의 대표의 박 후보 지지 2024.11.13
투쟁과 협상 기로에 선 의협, 비대위원장 후보 4인…앞다퉈 "전공의·의대생 의견 중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한 목소리로 전공의와 의대생의 의견을 강조했다. 박형욱 후보는 대한의학회 부회장이지만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의견을 강조하며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유보하는 입장을 보였고, 일찍이 길거리 규탄집회를 주도해 온 이동욱 후보는 강력한 투쟁을 강조했다. 주신구 후보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한 의료계 참여 철수를 전면에 내세웠고, 황규석 후보는 의대 증원의 폐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조하며 대규모 시위 등을 공약에 내세웠다. 12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먼저 기호 1번 박형욱 후보는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 교수 출신으로 대한의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 후보는 비대위 위원들의 합의에 기초해 비대위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하며 최근 의학회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한다고 밝혔음에도 협의체 참여에는 무엇보다 전공의와 의대생들 2024.11.12
주신구 의협 비대위원장 후보, 박단 전공의비대위원장 박형욱 후보 지지선언에 "정관 위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회의회 회장이 박단 전공의비대위원장과 전공의 대표들의 박형욱 후보 지지선언은 선관위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문제 제기했다. 12일 주 후보는 선관위 규정에서는 산하단체 임직원의 선거 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박 비대위원장과 전공의 대표의 박 후보 지지선언이 선관위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의협 대의원회 의장과 의장단에 입장을 물었다. 나아가 박형욱 후보에게 "의협 정관을 수호하는 책임은 대의원들에게 있다. 법령정관분과위원장이신 박형욱 부의장님께서는 위 상황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시는나"라며 "민주주의는 개인의 권리에 대한 공평한 보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주 후보는 "비대위원장 후보로 나선 후보들은 피선거권을 가지고 있고 침해당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국가의 폭력에 대항해 정의를 위해서 싸우고 있는 마당에 우리 스스로 정의를 무너뜨린다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 2024.11.12
의협 비대위원장, 대의원 244인의 선택은?…박형욱‧이동욱‧주신구‧황규석 4파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거가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가나다 순)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의협 비대위원장은 차기 의협 회장 선출 때까지 현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료 대란 사태에서 의사단체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선거권을 가진 의협 대의원들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3시까지 진행된 의협 비대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 4명의 후보가 참여했다. 그중 후보로 등록한 박형욱 의학회 부회장은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 교수 출신으로 전공의, 의대생들과 원활히 소통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실제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직접 의협 대의원에게 메시지를 보내 "(박 후보가) 정치 욕심 없이 여러 면에서 중도를 지키고 계시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젊은 의사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각 병원 2024.11.12
끝이 안 보이는 의료공백에 혈세 와르르…건보재정, 예비비 이어 지자체 재난관리기금 퍼붓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으로 발생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대규모 국가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 재정과 국가 예비비에 이어 막대한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기금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재난관리기금만 484억6900만원에 이르며 향후 1712억원이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재난관리기금은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 제67조에 따라 조성되는 것으로 각종 재난의 예방과 복구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광역 및 기초 지방 자치 단체가 매년 적립하는 법정 의무 기금을 말한다. 이 기금은 공공 분야의 재난 예방 활동, 감염병, 가축 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 사업 등에 사용된다. 하지만 정부는 올 3월 5월 두 차례에 걸쳐 예비비 2040억원을 투여했음에도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서 바닥난 예비비 대신 사용할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을 2024.11.12
청년당뇨병 환자 관리 실태 심각…10명 중 3명만 치료받아
20~30대 청년당뇨병 환자의 질환 치료율과 인지율이 노년층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청년층 당뇨병 인식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당뇨병 치료율은 34.6%에 불과해 10명 중 3명만 당뇨병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노인당뇨병과 청년당뇨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9~2022년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9~39세 청년당뇨병 환자는 약 30만명이었다. 분석결과 청년당뇨병 환자 약 30만명 중 당뇨병 인지율(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은 분율)은 43.3%에 불과했다. 노인 환자는 78.8%의 인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치료율도 청년당뇨병 환자가 노인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청년당뇨병 환자 중 34.6%만이 당뇨병약제로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나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는 청년당뇨병 환자는 10 2024.11.12
20년 전 정한 비만 기준, 바꿀 때 됐다…건보공단 "BMI 25 이상→27 이상 상향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지난 8일 '2024년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의 기준을 따르고 있는 우리나라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을 국내 상황에 맞게 최소 체질량지수(BMI) 2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2~2003년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최대 847만 명을 21년간 추적 관찰해 체질량지수(BMI) 수준별로 사망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정도를 분석한 결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국민에 적합한 기준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체질량지수(BMI)와 총사망(all-cause mortality) 간의 연관성 분석결과에서는 관찰 기간 내 사망자 제외 기준(1년, 3년, 5년)과 무관하게 공통적으로 현재의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 구간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낮은 U자 형태를 나타냈다. 관찰 시작시점 이후 5년 내 사망자를 제외한 분석결과, 체질량지수(BMI)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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