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종욱 펠로우십 해외 연수생 감염관리 교육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지난 27일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 과정' 해외 연수생 12명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과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임상 진료, 진단·연구, 의료 질 향상 및 환자 안전 등 감염 분야 실무자로 구성된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복잡해지는 감염질환 양상과 국경을 넘는 감염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선진 감염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발도상국의 현지 실무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백혈병,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 혈액암과 중증 혈액질환을 치료하는 특수 진료 영역이다.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이식(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과정에서 면역세포가 소실된 환자가 많아 감염관리가 환자의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혈액병원은 국내 최다 규모인 245병상을 운영하며 이 중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무균치료실 47병상을 갖추고 있다 2026.08.29
이대목동병원,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발달장애인 의료 접근성 협력 협약
이대목동병원이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5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부속회의실에서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 및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원사업’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장애친화 산부인과장, 배하석 장애인의료기관이용편의지원사업 책임자, 박선화 산부인과 교수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최종환 관장, 조윤경 국장, 김대중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 적응 및 진료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여성장애인 모성보건 및 장애친화 산부인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상자 의뢰·연계 협력도 강화한다. 또한 장애유형 및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진료·의뢰·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진료 전 사전정보 공유, 진료 동선 조정 2026.08.29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AI 기반 혈액검사 대장암 진단 민감도 90.4% 확인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변정식·홍승욱 교수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세포유리DNA 혈액진단법으로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와 정상 대조군 등 총 1677명을 분석한 결과, 대장암 진단 민감도가 90.4%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세포유리DNA 혈액진단법은 혈액 내 암세포 유래 세포유리DNA의 특성을 분석해 암 존재 가능성을 선별하는 검사다. 연구팀은 채혈을 통해 추출한 세포유리DNA의 유전정보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으로 분석하고, DNA 절편 길이와 말단 구조, 유전체 분포 등을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로 처리했다. 암세포 유래 세포유리DNA는 정상세포와 길이, 절단 위치, 말단 구조에 차이가 있어 이를 통해 혈액만으로 암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원리다. 연구 결과 대장암 진단 민감도는 90.4%로, 기존 분변잠혈검사의 70~80%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정상 대조군 특이도는 94.7%로 정상인 100명 중 95명을 정상으로 판별 2026.08.29
의료데이터 3조나 쌓였지만 AI 개발시간 90%는 정제에…“안전하게 흐르게 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우리나라가 전 국민 건강보험과 높은 전자의무기록(EMR) 보급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인공지능(AI) 개발에 활용하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는 구조적 병목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AI 알고리즘 개발 과정의 80~90%가 데이터 확보와 정제에 투입되는 만큼 데이터 접근 절차를 간소화하고 병원별 EMR을 표준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침해 위험과 데이터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는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서울 앰배서더 풀만에서 개최한 ‘AI 대전환, 보건의료 혁신의 미래를 열다’ 국제 심포지엄에서 ‘AI 기반 보건의료 혁신’을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는 기술도 데이터도 이미 갖추고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흐르게 하는 것”이라며 데이터 접근성과 표준화, 수가·보상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전 2026.08.29
정부, 농어촌 ‘한국형 주치의’ 만든다…보건소·민간의원 역할 재편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의료자원이 부족한 농어촌을 중심으로 ‘한국형 주치의’ 모델 개발에 나선다. 소아·산모 등 대상별로 흩어진 주치의사업을 종합평가하고 보건소와 보건지소·진료소, 민간 의원의 역할을 재편해 주민의 건강을 지속적·포괄적으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일차의료기관에 수가와 운영비·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다만 주치의의 구체적인 역할과 서비스 범위, 대상과 도입 방식, 국민의 선택권, 예산과 시행 시점 등 핵심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의료혁신위원회는 지난 27일 제9차 회의를 열고 ‘초고령사회 대응 예방적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일차의료와 지역보건 혁신 권고안’을 의결했다. 이번 권고안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어촌 등의 민간 의료기관이 폐업하거나 기능을 축소하면서 지역 의료시장이 붕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지역 주민이 거주지 가까이에서 만성질환과 건강 위험을 지속적으로 관리받고 필요한 경우 의료· 2026.08.28
“한의사가 X-ray 찍겠다면 의사도 침 놓겠다”…임현택 회장, 침술 특강으로 맞불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원 3곳에 일반 X-ray 장비를 설치하며 사용 확대에 나선 가운데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이끄는 전국의사협의회가 의사 대상 침술 임상특강 개설로 맞불을 놨다. 한의사가 학문적 기초와 교육 경험을 근거로 X-ray를 사용할 수 있다면 해부학과 신경학·감염관리 등을 배운 의사가 현대의학적 원리에 따라 침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국의사협의회는 28일 “한의사가 X-ray를 찍겠다면 의사도 침을 놓겠다”며 2027년부터 전국 의사를 대상으로 ‘현대의학적 침술(Medical Acupuncture) 임상특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미국·유럽·호주·캐나다·일본에서 Medical Acupuncture와 Dry Needling을 시행·교육하는 현지 의사를 연자로 초빙해 국내 의사들에게 관련 시술을 교육할 계획이다. 전의협은 “한의협이 스스로 세운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의사가 침을 놓는 것은 한의사가 X-ray를 사용하는 2026.08.28
해외의대 출신이 필수과 공백 메워?…공의모 “비율만 앞세운 반쪽 통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해외의대 출신 수련의가 늘고 이들의 필수의료 진료과 수련 비율이 국내의대 출신보다 높다는 통계가 나오자 의료계 일각에서 실제 인원이 빠진 ‘반쪽 통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은 27일 성명을 통해 “비율만으로 해외의대 출신이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는 것처럼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해외의대 인정과 관리제도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미화 국회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의대 출신 국내 수련의는 2019년 60명에서 올해 상반기 204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의대 출신 수련의는 14393명에서 11863명으로 17.6% 감소했다. 해외의대 출신 레지던트 가운데 외과·산부인과·응급의학과·소아청소년과·심장혈관흉부외과 등 5개 진료과에서 수련하는 비율은 32%로 국내의대 출신 레지던트의 14.8%보다 높았다. 진료과별로 해외의대 출신과 국내의대 출신의 수련 비율은 외과가 각각 1 2026.08.28
의료방사선 검사 5년새 30% 증가…CT 3.8%가 피폭선량 67% 차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내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가 최근 5년간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은 전체 검사 건수의 3.8%에 불과했지만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의 67.1%를 차지해 적정 이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국민 의료방사선 평가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시행된 의료방사선 검사는 총 4억3159만1116건으로, 국민 1인당 8.4건에 달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4.6% 증가한 수치다. 의료방사선 검사는 방사선을 이용해 골절과 질환을 진단하거나 암 검진, 응급환자 진료 등에 활용하는 영상의학검사를 의미한다. 질병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 등에서 검사 건수를 수집하고 검사 종류별 유효선량을 적용해 국민 피폭선량을 산출했다. 의료방사선 검사는 2021년 3억3313만 건에서 2025년 4억3159만 건으로 5년간 29.6% 2026.08.28
군의관·공보의 38개월→24개월로…의교협, “이번 정기국회서 처리해야” 건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학계와 의료계·의학교육계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의 복무기간을 현행 38개월에서 24개월로 줄여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공식 건의했다. 현역병 복무기간은 18개월까지 단축됐지만 군의관과 공보의는 군사훈련 기간을 포함해 38개월을 복무하면서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의 현역병 선택이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군의관·공보의 복무기간을 현실화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무총리와 국방부·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국방위원장·보건복지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군의관과 공보의 복무기간을 24개월 또는 26개월로 단축하는 내용의 병역법과 군인사법,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의교협은 이 가운데 복무기간을 24개월로 줄이는 방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의교협은 “현역병의 복무기간은 18개월까지 단축됐지만 군의관과 공보의는 두 배가 넘는 38개월을 복무 2026.08.28
교육부, ‘통합의대’ 대신 전남광주 단독 후보 받는다…목포대·순천대 재격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통합 무산에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국립의대 후보 대학 한 곳을 선정해 추천하도록 했다. 통합대학이 아닌 개별 대학의 단독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목포대와 순천대가 다시 경쟁하게 됐다. 27일 교육계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전남광주에 목포대와 순천대 가운데 국립의대 신설 후보 한 곳을 선정해 오는 30일까지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정부는 당초 두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공동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요구했다. 하지만 두 대학은 대학본부와 의대·대학병원 위치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20일 제출 시한까지 합의에 실패했다. 전남광주는 교육부가 요구한 9개 항목 가운데 의대 신설 필요성과 신청 정원, 지방자치단체 지원계획 등 3개 항목만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반면 경북도와 국립경국대는 2030년 개교와 500병상 이상 부속 교육병원 건립 등을 포함한 추진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국대가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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