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병원 진입, 기술만으론 안 된다…“제품 요청할 현지 의사부터 확보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 의료기기 기업이 미국 병원 시장에 진입하려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서 제품 도입을 요청할 현지 의사를 확보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미국 병원에서는 새로운 의료기기 도입 여부를 여러 부서가 참여하는 위원회가 결정하는 만큼, 외부 기업의 설명만으로는 심의 절차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제품을 실제로 사용할 의사가 임상적 필요성을 설명하고 병원 비용에 미치는 영향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채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유타대 헬스(University of Utah Health) 이비인후과 브라이언 맥레이(Bryan McRae) 교수는 16일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메드텍 인사이트 2026’에서 ‘미국 병원 시스템의 기술 도입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맥레이 교수는 유타대 의료혁신센터에서 10년 이상 초기 의료기기 기업과 연구팀을 의료진에게 연결하고 제품 개발과 병원 도입을 지원해왔다. 기업이 직접 2026.09.19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효과 높이려면?…“환자 선별·의료진 지원이 핵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려면 환자의 수면 상태와 생활환경을 고려해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의료진이 치료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지원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디지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로 치료 접근성을 넓히되 환자에 따라 대면치료를 우선 적용하거나, 디지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대면치료로 전환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동아대병원 신경과 이윤경 교수는 한독과 웰트가 지난 8월 메디게이트 의사회원 대상으로 마련한 슬립큐 웨비나에서 ‘불면증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디지털 치료제의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디지털 CBT-I는 제한된 인력과 시간으로 많은 환자에게 근거 기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환자에게 맞는 치료 형태를 선별하고 의료진의 지원을 더하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간·인력 한계로 어려웠던 CBT-I, 디지털로 접근성 확대 국 2026.09.19
한국릴리, ‘세계 봉사의 날’ 맞아 지역사회 봉사활동 전개
한국릴리가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을 기념해 17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봉사의 날은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가 전 세계 임직원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8년간 65개국에서 120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과 1000여 개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한국릴리는 2010년부터 지역사회 특성에 맞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한국릴리는 ‘응원’을 주제로 네 가지 분야의 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고립·은둔 청년을 위해 건강 간식과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응원키트를 제작했다. 취업 준비 청년을 위해서는 손편지와 임직원 경험을 담은 취업 노하우 책자 제작에도 참여했다. 어르신 지원 활동으로는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강남구 구룡마을에서는 연탄 나눔 봉사도 펼쳤다. 환자 지원 활동으로는 한국릴리 서울 사무소에서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임직원 2026.09.19
단국대병원, 대전·세종·충청권역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공동 심포지엄 개최
단국대학교병원은 18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제3회 대전·세종·충청권역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국대병원과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보건복지부와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대전·세종·충청권역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학대의 언어를 읽다 : 학대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열렸으며, 아동학대 의심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아동을 적절한 치료와 보호로 연계하기 위한 의료기관과 유관기관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양진혁 보건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장이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 중 아동학대 정책’을 소개했다. 양 과장은 피해아동 분리보호에 대한 현장 판단체계 개선과 재학대 예방 강화 방안 등 변경되는 정책과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이병국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학대피해 의심아동의 의학적 평가와 의 2026.09.19
송형준 이대서울병원 교수, EMS코리아 2026 ‘올해의 지도의사상’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송형준 교수가 지난 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EMS KOREA 2026’에서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지도의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지도의사상’은 응급의료지도의사로서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의 질 향상과 우리나라 응급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송 교수는 서울소방재난본부 강서소방서 교육지도의사와 구급상황관리센터 직접의료지도의사로 활동하며 구급대원 교육과 현장 의료지도를 수행해 왔다. 또한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서울지회 총무이사를 역임했으며, 서울시 응급의료지원단과 서울소방 구급 관련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의 질 향상과 구급대원의 전문성 강화에 힘써왔다. 송형준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아직 지도의사로서 경험이 많지 않은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지도의사의 역할을 수행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2026.09.19
세계척추변형학회, 트래블링 펠로우 4명 여의도성모병원 방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16일 세계척추변형학회(SRS) 소속 트래블링 펠로우 4명과 학술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RS는 척추변형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는 국제 학술단체다. 트래블링 펠로우십은 세계 각국의 척추외과 의사가 주요 척추센터를 방문해 최신 치료 및 수술 기법,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SRS의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방한한 펠로우는 폴 스폰셀러(존스홉킨스대), 브라이언 뉴먼(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지샨 사르다르(컬럼비아대), 비디아다르 우파사니(래디 아동병원 샌디에이고) 등 미국 척추외과 전문가 4명이다. SRS 트래블링 펠로우의 방한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방문단은1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리는 ‘2026 서울 척추변형 심포지엄’에도 참석해 국내 전문가들과 강연 및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방한의 국내 초청 책임자는 올해 9월 1일자로 여의도성모병원에 부임한 장동균 정형외과 교수다. 장 교수는 2020년 SRS 트래블링 펠로우 2026.09.19
듀카브·램시마 등 80개 품목 약가 평균 4.6% 인하…339억원 절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을 통해 듀카브·램시마 등 80개 품목의 약가를 평균 4.6% 인하했다. 협상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절감 규모는 약 339억원이다. 난임치료제 1개 품목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약가를 유지하고 일회성 환급 계약을 체결했다. 건보공단은 2026년 사용량-약가 연동 ‘유형 다’ 협상 대상 81개 품목에 대한 제약사와의 협상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80개 품목의 인하된 약가는 지난 9월 1일부터 적용됐다.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은 건강보험에 등재된 약제의 사용량이 일정 수준 이상 증가하면 제약사와 협상해 약가를 조정하는 제도다. ‘유형 다’는 전년 대비 청구액이 60% 이상 증가하거나, 10% 이상 증가하면서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약제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협상 품목은 81개로 지난해 117개보다 36개 줄었지만, 재정 절감 규모는 지난해 337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품목 2026.09.19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역 국립대학병원 연구역량 강화 1기 성과 공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R&D) 성과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1기 사업(2025~2027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8년부터 추진을 검토 중인 2기 사업의 기획 방향을 논의했다.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지역 국립대학병원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대형병원 대비 부족한 연구 기반을 보강해 지역 의료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1기 사업은 9개 지역 국립대학병원 중 강원대·경북대·전남대·제주대·충남대병원 5곳을 선정해 약 500억원 규모로 추진됐다. 사업은 코어퍼실리티 등 핵심 연구 인프라 구축, 병원별 특화 연구 및 지역 공동연구 지원, 장비전담 전문인력 및 리서치클리닉 등 연구지원체계 구축을 패키지로 지원했다. 포럼에서는 유전체 빅데이터 코어퍼실리티를 활용한 RNA-seq, 단일세포 RNA 분석, 전장엑솜분석 등 고난도 분석 2026.09.19
“응급실에 데려다 놓기만 하면 환자 살아나나”…법적 책임 떠넘기기에 의료계 '폭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른바 ‘응급실 미수용 방지법’이 진료 현장의 응급의학과 의사들에게는 ‘수용할 수 없는 환자까지 무조건 받으라는 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와 119구급상황실이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지정하면 최종 치료 인력이나 병상이 부족해도 환자를 거부하기 어려워지고, 사고가 발생하면 수용 곤란 사유를 입증해야 하는 부담까지 의료진이 떠안게 된다는 것이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인력과 병상 확충 없이 환자를 응급실에 데려다 놓는 것만으로 ‘응급실 뺑뺑이’를 해결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며, 아무런 법적 보호 없이 환자 수용을 강제할 경우 전원조정센터와 119구급상황실 근무를 거부하겠다는 집단행동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나섰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응급환자 이송·수용 체계 개편 등을 담은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해당 법안은 논 2026.09.19
이재명 대통령 “미프진, 찬반 갈린다고 결정 미뤄선 안 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임신중지 약물 ‘미프진’ 도입을 직접 지시한 배경을 설명하며, 찬반이 엇갈린다는 이유로 정책 결정을 미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임신중지 약물 도입을 둘러싼 가치 충돌과 대통령이 직접 결정해야 할 현안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 미프진 문제도 제가 직접 지시하지 않으면 제 임기 끝날 때까지 이 상태로 그대로 유지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신중지 허용 범위와 미프진 도입을 부처가 결단하기 어려운 사안으로 꼽았다. 찬반이 갈려 어느 쪽으로 결정하더라도 비판을 받게 되다 보니, 아예 결정을 내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부처의 일상적인 업무와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부처에 맡기되, 결단하기 어려운 난제는 정부가 책임지고 풀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개혁 과제를 우선 처리하면서 이러한 현안도 해결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정책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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