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 의료혁신위' 9월·'의료인력 추계위' 8월 출범 예정…의료개악 바로잡을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 취임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이 이어지며, 의정 갈등 해소의 전환점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 정부의 ‘의료개악’을 바로잡을 논의 기구의 출범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지부는 이재명 정부 의료개혁을 논의할 '국민참여 의료혁신위원회'를 오는 9월에, 2027년도 의대 정원을 추계할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8월 출범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가 윤석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사실상 종료하고, 이를 대체하는 형태의 '국민참여 의료혁신위원회'와 과학적인 의료인력 수급추계를 위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의 출범을 준비 중이다. 윤 정부, 의료계 배제한 일방적 의료개혁 추진…'국민참여 의료혁신위' 의료계 의견 수렴 강조 윤 정부는 지난해 의료인력 수급추계 없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일방적으로 추진했고,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 당사자가 배제한 채 2025.07.30
의대생 복귀 임박 속 교육부 장관 지명 '신중'…하마평 살펴보니 '여성', '리스크 없는 후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대생 복귀 관련 학사 유연화 논의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이진숙 전 후보자의 낙마 이후 교육부 장관 하마평에 새로운 인물이 속속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의대생 복귀 방안과 국가시험 추가 응시 기회 등 민감한 의료정책에서 정책 실행력을 갖춘 후보자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동조했던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제자 논문 표절 및 연구 부정 의혹과 자녀 조기 유학 논란 등 도덕성 문제와 함께 전문성 부족까지 겹치며 지명 철회됐다. 이후 교육부는 의대생 약 8000명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고, 본과 3·4학년에게 추가 의사국가시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주요 결정을 내리고 있지만 여기에 교육부 장관은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의료정책의 책임자로서 사실상 의료계로부터 반감이 큰 상황으로, 현 의대생 복귀와 의정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 2025.07.29
전의비 "의대생·전공의 복귀, 특혜 아냐…무너진 의학교육·의료체계 '정상화' 과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국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에 환영을 표하며 일부 '특혜' 논란에 대해 "무너진 의학교육과 의료체계를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28일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의대생들이 학업을 재개하고, 전공의들이 수련을 재개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무너졌던 의학교육과 의료 시스템을 회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전의비는 "이번 복귀는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학업과 수련의 연속성을 회복하려는 책임 있는 노력이며, 이는 결국 미래 환자의 안전과 국민 건강을 위한 기반이 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의과대학의 학사제도는 타 단과대학과 달리 학년제가 적용돼 단 한 과목에서라도 낙제(F)를 받을 경우 전체 학년을 유급해야 하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계절학기나 재이수 제도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국가고시 응시를 위한 임상실습이 필수로 포함돼 있어, 교육과정의 연속성이 매우 중요하게 작동하기에 이번 수업 재개는 2025.07.28
의대생 복귀 '특혜' 논란에 교육부 "모두에게 잃어버린 시간…학생들 상처 보듬을 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대생 복귀를 둘러싼 ‘특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특혜라고 하기보다는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어떻게 교육을 잘할 지에 대해 결정할 때"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교육부는 학사 유연화나 특혜라는 표현보다는 "잃어버린 시간을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구연희 대변인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 대학, 학생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상처도 많이 받았다. 모두에게 잃어버린 시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교육부는 지난 25일 유급 대상 의대생 8000여 명의 2학기 의대 복귀를 허용하고, 본과 3·4학년이 의사국가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추가 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 사실상 학사 유연화 조치에 의사 국가시험 추가 응시 기회 부여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구 대변인은 "학생들이 돌아오기로 했고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2025.07.28
의대생 복귀 이르면 8월 초부터…교육부 "학사 유연화는 아니다" 해명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한 가운데 오는 8월 초부터 각 대학별로 복귀가 시작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가 내년 의대생 3개 학번(24·25·26학번)이 동시에 중첩되는 '트리플링' 사태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하며, 일각의 '학사 유연화' 지적은 일축했다. 교육부 김홍순 의대교육지원관(의대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생 복귀 및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 발표 후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이번 교육부 조치에 대해"올 2월 졸업생이 140명에 불과해 내년도 인턴 수급에도 차질이 우려된다"며 "전원 복귀를 선언한 의대생들의 상황을 반영하면서도 의료공백을 막기 위한 복귀 시점 조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와 달리 이번 복귀는 수업기간의 압축이나 교육내용 생략 없이 이뤄진다"며 "본과 3학년생들이 평균 5.5학년을 이수하게 되는 셈이므로 일부 기간 단축은 있으나, 방학을 활용해 교육 총량을 2025.07.25
교육부, 유급 대상 의대생 8000여 명 2학기 복귀 허용…"필요한 지원 적극 추진" 약속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약 8천 명에 이르는 유급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는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25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8월에 졸업하는 본과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 국시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사실상 추가 시행을 예고했다. 이번 발표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총장과 학장들이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정부는 관련 행정·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장단이 여러 차례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정부에 전달해 왔다"며 "정부는 의총협의 입장을 존중하며 개별 대학 학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인정하고,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대생들에 대한 유급 등 조치는 그대로 적용하지만, 기존에 교육부가 예고했던 제적 조치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8월에 졸업하는 본과 4학년은 이번 국시 응시 자격을 갖출 수 없으므로 원래대로라면 내후년에 2025.07.25
교육부,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 오늘 발표…2학기 복귀는 허용, 졸업 시점은 대학 자율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유급 처분 의대생들의 대규모 2학기 복귀가 공식화된 가운데, 교육부가 본과 3학년생의 졸업 시점을 대학 자율에 맡기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학칙 개정, 임상실습 단축, 국가고시 일정 조정 등으로 인한 특혜 논란과 의학교육 질 저하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25일 교육부는 '의대생 복귀 및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의대 총장들과 학장들이 건의한 내용이 반영된 것으로, 1학기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 유급 처분을 받은 약 8000명의 의대생들에 대해 2학기 복귀를 허용한다는 것이 골자다. 의대 교육은 원칙적으로 1년 단위 학년제로 운영되며, 한 학기라도 유급될 경우 자동적으로 진급이 불가하다. 그러나 정부와 대학은 이를 학기제로 전환해 2학기 복귀를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예과 1·2학년의 경우 교양과목 중심이기 때문에 내년 3월 정상 진급이 가능하지만, 본과 3·4학년은 필수적인 52주 임상실습을 2025.07.25
전공의 복귀 이후 대책 마련 나선 복지부…"전문의 중심 병원, 수련환경 개선 보완해 나갈 것"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복귀 움직임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 중심' 운영과 함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복지부는 고난도 수술, 정신질환 초기 치료, 말기환자 돌봄, 장애아동 이동권 보장 등 다층적인 영역에서 적기 진료를 위한 보상체계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24일 열린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건의료 인프라를 전방위적으로 보강하는 안건들을 의결했다. 의료개혁 진행 사항 공개…전공의 복귀 이후 진료체계 위한 후속 조치 추진 먼저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증수술 1만3000 건 증가, 전문의 중심 진료 확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확대 등 구체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복지부는 전공의 7대 요구사항 중 하나였던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각 병원 여건에 맞춰 전문의와 진료지원간호사 2025.07.25
전공의·정부, 1년 6개월 만에 '수련협의체'로 공식 대화 재개…의정갈등 해소 첫 단추 될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와 의료계 간 의정 대화가 1년 6개월 만에 재개된다. 의대 증원 사태 이후 정부에 등을 돌렸던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실마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 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참여하는 수련협의체가 오는 25일 첫 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협의 요구사항인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중 수련 연속성 보장과 수련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공의 요구사항, 수련환경 개선 본격 논의 기대 이번 수련협의체는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이후 시작된 의정갈등 이후 전공의와 정부의 첫 공식적 대화 복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전공의들이 1년 반 가까이 의료현장을 떠나면서 요 2025.07.24
메디게이트, '2025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 전략과 AI' 포럼 개최
국내 최대 의사 전문 포털 사이트인 메디게이트가 오는 8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2025년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 전략과 AI'를 주제로 오프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돼 온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 및 디지털 마케팅 인지도'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제약 마케팅 툴과 전략 고도화 방안을 제시하며 실무자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포럼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AI를 활용한 제약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 ▲의사들의 AI 활용 분석 ▲2025년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인지도 등 3개의 세션으로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제약회사, 의료기기 회사, AI 솔루션 등 유관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링크에서 하면 된다. 신청 링크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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