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료원장, 교수들 여론조사 결과 반영돼야" 교수들 문제제기
연세대의료원 교수들이 의료원장 교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수들이 투표를 통해 선호하는 의료원장 후보를 총장에게 제출한 가운데, 교수들의 의견을 따르지 않는 인사가 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22일 복수의 연세의대 교수에 따르면, 연세대 총장이 교수들의 투표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현 의료원장 연임 쪽으로 가닥을 잡은 정황이 일부 나타나면서 교수들이 발칵 뒤집혔다. 앞서 이달 9일 연세대의료원 전임교원 666명 중 90% 이상인 600여명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대한 ‘의료원장 최종 후보자 결정 인터넷·모바일 여론조사'(복수투표 가능)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 윤도흠 연세대의료원장이 과반수를 넘어섰으며 이 원장이 윤 원장을 10%포인트 가까이 앞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의무부총장 후보자추천위원회는 11일 김용학 총장에게 교수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제출했다. 이후 7월 초 연세대 교원인사위원회를 거쳐 7월 중순쯤 재단이사회에서 보고한 다음 2018.06.22
의협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 부여하면 건보공단 해체 추진"
“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한다면 사무장병원 근절에 일정부분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막강한 권한이 부여된 건강보험공단이 진정한 ‘갑’과 ‘적폐’가 되는 것은 틀림 없다.” 대한의사협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사무장 병원 근절 대책으로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이 특사경 제도를 활용할 계획에 대해 반발했다. 앞서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20일 불법 개설 의료기관 소위 ‘사무장병원’의 근절 방안 논의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사무장병원 근절대책의 하나로 복지부의 특사경제도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특사경제도를 활용해 사무장병원에 대한 상시 단속체계를 갖추고, 검찰, 금융감독원, 건보공단과 수사협력체계를 구축해 사무장병원 적발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의협은 “공청회에 참가한 일부 법률전문가(변호사)와 건보공단 소속 변호사가 건보공단에도 특사경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직업수행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는 초법적인 시도 2018.06.22
의협 참여 보정심은 복지위 지적사항 …“복지부, 장기 보건의료 발전계획 수립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부터 받은 보건복지부의 '단골 지적사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큰 틀에서 장기적인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세우고 보정심을 거치도록 하는 '보건의료기본법'이 제정됐지만 복지부가 이 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보정심은 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정부 차관급 정부인사 7명, 공급자단체 6명 등 20명이 참석해 지난 19일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보정심은 2005년 국무총리 주관으로 두 차례 개최된 후 이번에 13년만에 열렸다. 2010년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으로 국무총리 소속에서 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변경됐다. 보건의료기본법은 보건의료발전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 보정심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정심은 보건의료발전계획, 주요 보건의료제도의 개선, 주요 보건의료정책, 보건의료와 관련되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이밖에 위원장이 심의에 부치는 사항 등을 심의한다. 보정심 회의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으 2018.06.21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기 만든 비결 "캘리포니아 스타트업·의사들과 공동 개발"
미국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는 심장 질환과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이 회사가 개발해 판매하는 제품의 95%가 세계를 선도하는 제품이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매출의 16~17%를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스타트업이나 사용자인 의사들과 꾸준히 공동 연구를 해온 데 있었다.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 코리아 한준호 대표는 19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진행한 의료전문지 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Edwards Lifesciences)는 195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돼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흉부외과용 심장판막치환용(heart valve replacement) 조직판막(tissue valve), 심장판막성형술용(heart valve repair) 링(ring), 캐뉼라(cannula) 제품과 함께 심장내과용 경피적 심장판막삽입용 조직판막(Transcatheter Aortic Valve I 2018.06.21
의협, 건정심 불참하고 보정심에 참여한 이유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불참을 선언하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새롭게 참여한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의정 실무협의체 외에 의협과 정부의 공식적인 대화 창구가 추가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일 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정심이 13년만에 구성돼 19일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최대집 의협회장도 참석해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보정심 위원의 위촉장을 받았다. 보정심 위원은 박 장관 외에 정부 부처 차관급 7명, 공급자 단체 각 6명(의사협회,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가입자 2명, 언론 1명, 정부 연구기관 1명, 교수 2명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보정심 구성·운영을 통해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른 5년 단위의 제1차 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제1차 보건의료발전계획은 ▲범정부적 참여와 협력 ▲보건의료정책 비전과 추진방향 제 2018.06.20
나은병원, 삼성 헬스 모바일 건강검진 서비스 도입
인천나은병원은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플랫폼인 ‘삼성 헬스(Samsung Health)’ 모바일 건강검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병원에 따르면 종합 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는 결과를 스마트폰에서 삼성 헬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 데이터와 휴대폰을 통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개인별 맞춤 건강코칭 가이드도 제공한다. 인천나은병원은 지안건강검진센터, 검단검진센터, 국제의학연구소 건강검진센터 등 인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 3개를 보유하고 있다. 나은병원 임종성 홍보팀장은 “손쉽게 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상의 건강관리 서비스와 최적의 질병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8.06.20
연구중심병원 R&D 신규과제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병원 선정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R&D 신규과제를 평가한 결과, 3개의 주관기관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3개의 연구개발(R&D) 과제는 지방병원의 연구역량강화를 위해 연구중심병원이 비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제외) 소재의 비연구중심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총 8개 연구중심병원-지방병원 컨소시엄이 지원했으며, 구두평가를 거쳤다. 연구는 7월 1일부터 이뤄지며 지원규모는 과제당 9년간 연간 25억원 내외다. 선정된 과제를 보면 서울대병원과 경상대병원이 '유전자-세포-장기 융합 바이오 치료 플랫폼 구축'을 연구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과 전북대병원은 '4차산업혁명 HCT(사람중심융합기술) 진료-케어 신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개방형 모듈 기반 대사성 질환 진단과 치료 실용화 시스템'을 개발한다. 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을 통해 진료위주에 2018.06.20
저소득층 589만세대 건보료 21% 인하…고소득 피부양자 등 84만 세대는 인상
7월 1일부터 저소득층 지역가입자 589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21%가량 인하된다. 고소득·고재산 피부양자와 월급외 소득 상위 1% 직장가입자 등 84만세대는 건보료가 새롭게 부과되거나 건보료가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 1단계가 7월분 건보료부터 적용된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개편안은 성별·나이에 부과하던 평가소득 보험료를 폐지되고 재산보험료가 축소된다. 이에 따라 지역가입자 589만 세대의 보험료는 월평균 2만2000원 줄어든다. 자동차 보험료도 소형·저가 차량과 생계용 차량, 노후 차량에 대해 면제된다. 평가소득을 폐지하는 대신 연소득이 100만 원 이하인 지역가입자에게는 올해 월 1만3100원의 최저보험료를 부과한다. 소득‧재산이 충분한 지역가입자 5%는 보험료가 인상된다.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가입자 중 상위 2% 소득 보유자, 상위 3% 재산 보유자는 보험료가 인상된다. 연소득 3860만원(필요경비율 90% 2018.06.20
동백아가씨 작곡자 '제1회 백영호 음악제' 23일 열린다
불후의 명곡 ‘동백아가씨’를 작곡한 故 백영호 작곡가의 음악인생을 기리는 ‘제1회 백영호음악제’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그는 천재적인 음악성과 노력으로 1955년 남인수 선생이 부른 출세작 ‘추억의 소야곡’을 비롯해 ‘여자의 일생’ ‘추풍령’ ‘아씨’ ‘여로’ ‘울어라 열풍아’ ‘동숙의 노래’ ‘비내리는 명동’ ‘해운대엘레지’ 등 서민들의 정서에 공감대를 이룬 노래 400여곡을 작곡했다. 그는 1960년대에서 1970년대 한국가요의 한 획을 그은 공로로 1999년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사천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1992년 사천시 의뢰로 작곡한 삼천포찬가 ‘사랑은 삼천포에서 작사 김동주, 노래 주현미’를 비롯해 ‘이별의 삼천포’ ‘내고향 삼천포’ 등 사천지역 관련 노래를 작곡했다. 그의 묘소는 사천시 정동면 풍정리에 있고 처가는 사천시 벌리동에 있다.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경남 사천시 주최의 ‘제1회 백영호음악제’가 2018.06.20
"의협은 회원들을 하나로 모으고 정부는 의료계를 파트너로 인식하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전국광역시도의사회협의회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의료계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런 시기에 전라북도의사회 백진현 회장이 전국광역시도의사회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양측의 가교 역할을 하기로 했다. 시도의사회협의회는 매달 모임을 갖게 된다. 백 회장은 “짝수달은 16개 시도의사회장이 서울에서 의협회장과 회의를 진행한다. 홀수달은 시도의회장끼리 모여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협의체를 마련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필요할 때는 의협과 힘을 합치고 지역 반모임 등을 통해 의협에 건의안을 올리는 형태로 의견 개진이 이뤄진다. 백진현 회장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시도의사회협의회장으로서의 현 의료계 상황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현 의료계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정치권은 좌우에 관계없이 전부 복지에 치중하고 있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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