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美 메이요 클리닉 케어네트워크 가입, 아시아에서 4번째
명지병원과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은 26일 ‘메이요 클리닉 케어네트워크’의 회원으로 정식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요 클리닉 케어네트워크(Mayo Clinic Care Network, MCCN)는 환자 진료에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이요 클리닉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헬스케어시스템을 말한다. 메이요클리닉 케어네트워크는 지난 2011년 시작됐으며, 명지병원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중국, 필리핀에 이어 4번째 회원병원이 됐다. 명지병원은 메이요클리닉과의 공식적인 협업 관계를 통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임상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임상 자원 및 자료에는 AskMayoExpert, e컨설트, e보드(Boards), 헬스케어 컨설팅, 그랜드 라운드, 심포지엄, 지속적인 의학교육, 환자교육 정보 활용 등이 포함된다. 명지병원 의료진은 메이요클리닉의 진단 및 치료 정보의 가이드 2018.06.28
"규제, 신기술 개발 속도 못따라가…신제품 허가 준비하다 다른 제품 출시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기기업계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규제와 건강보험 수가 등에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은 발빠르게 움직이는데 제도와 시장 환경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는 26일 의료전문지 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문제를 공유했다. 4차산업 특위는 88개 의료기기 기업 소속 106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규제 발굴과 이에 따른 정책 간담회 등을 열고 있다. 4차산업특위 이준혁 위원장은 “그동안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잘해왔다고 생각한다. 의료기기 산업에 대해 정부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라며 “다만 규제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유관기관과 실무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새로나온 기술의 시장 진입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의료기기 허가는 보통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평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수가 적용 2018.06.27
만성질환 관리, 의사들 참여에 성패 달려…일차의료 교육상담 강화하고 급여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가 그동안 해왔던 만성질환 관리 사업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지역의사회에서 만성질환 환자를 등록 받으면 의사나 '케어 코디네이터'가 환자의 영양, 운동 등을 교육·상담하고 별도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지역의사회와 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정책의 성패에 달려있다며 의료계와 파트너십을 갖고 참여를 활성화할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보건복지부와 5개 기관은 26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을 출범한데 이어 각 전문가들로 구성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흩어져왔던 만성질환 관리 사업을 하나로 통합하고 국민 10명 중 4명인 1500만명이 앓고 있고, 건강보험 재정의 3분의 1인 25조원을 쓰는 만성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보자고 했다. 정부는 2007년 고혈압 당뇨병 등록 관리사업, 2012년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2014년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2016 2018.06.27
"약국에서 자살 상담? 무면허 불법 의료행위·약국에 상담료 특혜만 제공"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대한약사회를 통해 추진하는 자살예방 사업은 엄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영역이다. 비전문가인 약사들의 상담에 의해 환자들의 상황이 악화하거나, 환자를 위한 최선의 판단과 결정이 제 때 이뤄지지 못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2018년도 민관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약국 250여 곳이 참여하는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이전에 환자 정보 유출로 재판중인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이 만든 프로그램에 탑재된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모니터링 도구와 자살위험약물 DB를 활용해 자살예방 사업을 진행한다. 참여하는 약국에 상담료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의료인이 아닌 약사에게 환자에게 문진 등의 진찰을 인정하는 시범사업으로,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환자의 의료정보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도 위반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는 것을 복지부와 약사회는 분명히 인식해야 한 2018.06.26
복지부 "국민 1500만명, 만성질환으로 건보 25조원 지출…중점 관리 시작"
보건복지부와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왔던 일차의료 중심의 만성질환 모형을 하나로 통합하고 정부기관들과 지역의사회가 함께 만성질환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5개 기관은 26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동대문호텔에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 출범식 및 기념포럼을 통해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복지부가 만성질환 관리에 적극적인 이유는 성인 1500만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이들이 건강보험 재정 69조원의 3분의 1인 25조원을 쓰고 있어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고령화, 생활양식 변화 등으로 질병구조와 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치명적인 만성질환으로 이행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 10명 중 4명이 겪는 당면한 문제“라고 했다. 박 장관은 “이런 변화는 사회적으로 의료비 증가와 같은 경제적 부담을 가져오고 개인에게는 삶의 질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2018.06.26
질본·소방청 "병원 전단계 심정지 등 중증환자 생존율 높여라"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은 26일 세종시 정부 제2청사 소방청에서 ‘심장정지 등 중증질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조사 및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008년 처음 협약을 체결해 지난 10년 동안 국가수준의 심장정지환자 발생·처치·이송·진료, 생존율을 조사해왔다. 이 결과를 구급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한 정책수립에 활용해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켰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두 기관은 “이번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 간의 새롭게 체결되는 협약은 그동안 심장정지로 국한해 추진하던 조사·연구 분야를 중증질환으로 확대한다. 지난 협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민 생명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중증질환은 심장정지, 심뇌혈관질환, 중증외상, 호흡기질환 등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이송과 전문적 병원진료가 필요한 질환을 말한다. 병원 전단계의 연도별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을 보면 2006년 2.3%에서 2016년 7.6%으로 향상됐지만, 보다 개선이 필요 2018.06.26
닥터헬기 내 의료행위 수가 인정…외상센터 전담전문의 수술 100% 가산
닥터헬기 안에서 전문의가 응급처치를 했을 때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요양기관 내에서의 치료 외에는 수가를 인정하지 않았다. 외상환자 관리료를 신설하고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신설한다. 외상센터 전담 전문의 수술 가산을 100% 인상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수가운영부 권성희 차장은 25일 대한병원협회 건강보험 연수교육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7월 1일부터 권역외상센터 건강보험 수가가 전면 개선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응급의료전용 헬기 이송 중 의료행위 등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동안 건강보험은 요양기관 내에서 수행하도록 돼있어 병원 이송과정 중의 의료행위는 원칙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했다. 권 차장은 “응급의료기관 전문의가 응급의료전용헬기를 이용해 이송 중 실시한 응급처치 비용은 건강보험 법령에 따른다”라며 “항공기 이송처치료의 기준에 관한 고시 행정예고는 6월 8일자로 이뤄졌고, 응급의료전용헬기 응급처치 관련 건강보험 고시가 예정돼있다”고 했다. 외상환 2018.06.26
이화의료원-이화여대 공대, 7월 3일 이화 메디테크 포럼 개최
이화여대의료원과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이 공동으로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 신공학관 159호에서 ‘2018 제1차 이화 메디 테크 포럼(Ewha Med-Tech Forum)’을 개최한다. 이향운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적이고 새로운 연구 분야 개척 및 선점이라는 취지에 따라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이날 포럼은 송해룡 고려대 의대 교수의 ‘연구중심병원 사업화와 의료인 창업’ 특강을 시작으로 오형중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교수의 사회로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의료기술 개발연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류동열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집속초음파 기반 의료기기 국내외 개발 현황(김형민 KIST 바이오닉스 연구단 교수) ▲신경조절 및 측정을 위한 신경 인터페이스 연구(전상범 이화여대 엘텍공대 교수) ▲심혈관질환에서의 머신러닝 알고리즘 임상 적용(박준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2018.06.26
뉴로핏, 개인맞춤형 뇌자극효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출시
뇌과학 분야 스타트업 뉴로핏은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개인맞춤형 뇌자극효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뉴로핏tES LAB’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기공명영상장치 (MRI)에서 촬영된 개인 MRI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자동으로 뇌 영역을 나눈다. 그 다음 분할된 구조 정보를 통해 생물학적 특성과 뇌 주름까지 고려한 3차원의 개인 뇌 모델을 제작한다. 여기서 생성된 뇌모델의 두피에 전극이 부착되면 각 전극 위치에 따라 물리해석을 통해 전류흐름을 계산하고 예측한다. 회사측은 “이 제품은 1분 이내로 뇌분할이 가능해 환자 앞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3D 뇌 모델링, 자극효과 분석 등의 기술도 통합한다. 복잡한 스크립트 작성이나 다수의 파라미터 설정이 필요 없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우울증 및 재활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장비인 경두개직류 및 교류자극 (Transcranial Direct/Altern 2018.06.26
원텍, 신세계면세점·신라면세점에 탈모치료기 입점
의료기기기업 원텍은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 탈모치료기 '헤어빔 에어'가 입점됐다고 25일 밝혔다. 헤어빔 에어는 저출력 레이저 요법(LLLT, Low Level Laser Therapy)을 활용한 탈모치료 의료기기다. 회사측은 "LED·LD 광원단자 69개에서 조사되는 레이저와 빛이 두피 전체에 고루 전달된다. 이를 통해 모세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량과 산소량을 증가시켜 모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원리"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임상시험을 거쳤으며 지난 2010년 특허를 취득했다. 김정현 원텍 대표이사는 “헤어빔은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원텍의 대표적인 소비자 대상 제품이다. 지금까지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유통채널로 판매를 확장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텍은 28일 저녁 8시 40분 현대홈쇼핑을 통해 헤어빔 에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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