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학회 "심초음파 검사 의사만 해야…보조인력 인증제 유보"
대한심장학회가 심초음파 보조인력 인증제도를 유보하고 의사에 의해서만 심장 초음파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대한심장학회·한국심초음파학회는 23일 심초음파 보조인력 인증제도 논란과 관련한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보조인력 인증제 방침이 나온지 열흘만이다. 이들 단체는 “심장 초음파 검사는 반드시 의사에 의해서만 이뤄져야 한다”라며 “심장학회와 심초음파학회는 보건복지부에 검토를 요청한 심초음파 인증제도를 유보한다”라고 했다. 이들 단체는 “심초음파 보조인력 인증제도를 비롯해 진료 보조인력(PA) 문제 등에 대해서는 의협에서 운영하기로 한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심장 초음파 보조인력과 의료기관에 대한 고소·고발 행위와 관련해 법률적 소송을 통한 문제 해결에 반대한다. 정부 측에 이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마련을 해줄 것을 요청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심장 2018.10.23
산부인과의사회 통합에 회원 98% 찬성…두 의사회, 통합 동의하지만 선거시기 이견
2014년부터 둘로 쪼개진 산부인과의사회 통합 여부를 묻는 산부인과 의사회원 투표 결과, 응답자의 9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61%가 올해 하반기 안에 통합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두 산부인과의사회는 통합과 직선제 회장 선출에 동의했지만, 회장 선출 시기에서 이견을 보였다. 22일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투표수 1327표 중 통합 찬성이 1304표(98%)였고 반대는 23표(2%)였다. 전체 투표대상자는 2587명이었고 투표율은 51.29%였다. 직선제 선거에 의한 회장 선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찬성 1288표(97%), 반대 39표(3%)이었다. 선거 시기는 올해 하반기(12월)까지가 807표(61%), 2019년 상반기 420표(31%), 2019년 하반기 37표(3%), 2020년 상반기 22표(2%), 없음 41표(3%) 순이었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이번 설문 2018.10.23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헬스' 기능 강화…기업 임직원·보험가입자 건강관리 서비스 출시
삼성전자가 이달 말 기업들의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와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사업팀 이광현 부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헬스케어 콘퍼런스 기업 사례 발표에서 “이달 말 정도에 임직원 웰니스 서비스가 론칭된다. 각종 웨어러블 기기와 연계해서 회사 임직원들이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임직원 웰니스 서비스는 다수의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임직원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결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회사 건강관리자를 상대로 임직원들의 건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삼성헬스를 통해 꾸준히 건강관리 서비스 시장에 진입해왔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스마트워치 기어 시리즈를 시작으로 7개 갤럭시워치를 만들었다. 액티비티 트래커와 기어핏을 시작으로 5개의 헬스밴드도 만들었다. 일부 2018.10.23
의학회, 심장학회에 심초음파 인증제 확대 중단 권고 "심초음파 진단은 의사만 가능 "
“심초음파 진단의 전문성 강화는 환자 진료 권한을 부여 받은 의사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만 이뤄져야 한다. 대한심장학회는 간호사, 의료기사 등의 심초음파 인증제 확대와 관련한 발언을 확인하고, 의업의 기본철학에 반하지 않는 사려 깊은 조치를 시행해 주실 것을 간곡히 권고한다.” 대한의학회는 22일 '대한심장학회에 대한 권고문'을 통해 심장학회의 보조인력 인증제 확대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의학회는 “의학의 전문성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은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인 일이다. 의학의 전문성 유지·강화는 의사 면허에서 출발한다. 의사에게 주어진 숭고한 의료행위를 자격 없는 사람에게 넘기는 것은 위법한 행위와 동시에 의료 윤리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의학회는 “심장학회의 정책위원이 12일 제62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심초음파 보조인력 인증제도’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정책위원이 ‘심초음파 보조인력은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인 또 2018.10.22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 서명운동에 1만여명 동참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응급의료 종사자와 국민들 1만여명이 '폭력 없는 응급실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지난 8월 9일부터 10월 18~19일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까지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와 응급구조사 등이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응급의료종사자 서명운동’에 1만51명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응급의학회에 따르면, 서명 운동을 진행하면서 불과 1달여 만인 9월 11일에 서명 참가자수 통계가 7173명을 돌파했다. 2달여 만인 10월 8일 8112명에 이르는 등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에 대한 전국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응급의학회는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공문과 함께 회송용 봉투까지 발송해 서명운동 참가를 독려했다. 여기에 더해 자발적으로 대한응급의학회 홈페이지(http://www.emergency.or.kr)에서 서명지를 내려받아 작 2018.10.22
SK브로드밴드, 아이앤나와 ‘산후조리원 아기 영상서비스’ 강화
SK브로드밴드는 임신출산 토탈서비스기업 아이앤나와 기술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산후조리원 아기 영상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산후조리원 아기 영상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캠을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 설치하고, ‘남양베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생아 부모와 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아기 영상을 볼 수 있는 교감형 미디어 서비스다. 현재 전국 약 200개의 산후조리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98%의 사용자가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주로 보안 감시용으로 쓰이던 CCTV가 API 형태로 남양베베 어플리케이션에 제공돼 ‘보고 싶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는 미디어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CCTV 영상이 남양베베를 통해 반응형 플랫폼으로 진화했고,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휴는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캠이 다양한 사업분야로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2018.10.22
삼성, 프리미엄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 출시
삼성이 기존 삼성의 초음파보다 성능을 개선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HERA)’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21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ISUOG,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and Gynecology)’에서 산부인과용 초음파 진단기기 프리미엄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ISUOG는 해마다 3000여명의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참석하는 이 분야 최대 국제 학술 행사다. 헤라는 Hyper-aperture Enhanced Reconstruction Architecture의 약자로, 고도의 합성 구경(Synthesis Aperture) 기술을 활용해 초음파 이미지를 재구성하고 최고의 초음파 진단기기를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헤라'는 차세대 빔포머(Beam Former)인 ‘크리스탈빔 (CrystalBeam)’, 영상 처리 엔진인 ‘크리스탈라 2018.10.22
고령화 사회 일본, 지역포괄시스템으로 재택에서 임종 맞을 준비
우리나라보다 앞선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은 자택에서 임종을 맞이할 있도록 다양한 노인 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지역포괄시스템이라고 말하며 주거, 의료, 개호, 예방, 생활 지원 등 5개 요소가 서로 연계하고 있다. 개호노인보건시설 가츠시카로로얄케어센터 사회복지사 아마노 쇼코는 20일 한국만성기의료협회 추계 세미나 ‘일본 지역포괄시스템의 현재’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일본의 인구는 최근 들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며 인구 감소 국면을 맞고 있다. 일본 현재 인구는 1억명이지만, 2060년에 총인구가 9000만명 이하로 내려가고 고령화율은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노인 인구가 늘면서 의료비도 늘고 있다. 일본의 의료비는 2015년 42조3000억엔을 넘었으며, 전년 40조 8000억엔에 비해 의료비가 1조5000억엔(3.8%) 늘었다. 인구 1인당 의료비는 33만3000엔으로 전년 32만1000엔에 비해 1만2000엔(3.8%) 늘었다. 고령화 진전에 2018.10.22
"외과계 교육상담료 수가 15~20분 2만4000원…뚜껑을 열어보니 환자 설명·동의서 작성까지 40~50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외과계 의사회가 10월부터 시작된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에 불필요한 행정 절차와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외과계 의사회는 15~20분에 한해 교육상담료를 책정했지만, 막상 시범사업을 해보니 환자에게 설명하고 동의서를 작성하는데 20분이 추가로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환자 1명당 교육상담을 하기 위해 40~50분이 투입된다는 것이다. 환자가 교육상담을 원하지 않으면 20분을 버리는 셈이다. 이에 따라 외과계 의사회는 동의서 작성 절차를 생략하거나, 교육상담료 수가를 3배 정도 인상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21일 외과계 의사회는 최근 이같은 건의사항을 담은 공문을 복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참여한 단체는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외과의사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대한안과의사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대 2018.10.22
영호남 지역 의사들 한 자리에…전라북도·경상북도의사회 친선교류 행사 열려
영호남 의사들이 지역감정을 없애고 의사 선후배라는 이름으로 단합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전라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20~21일 이틀에 걸쳐 경북 문경 STX 리조트에서 100여명의 의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친선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벌써 33년째 열리는 행사는 경북의사회 주관으로 이뤄졌다. 경북의사회 장유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매년 오늘을 기다린다. 이 땅에서 우리는 누군가의 주치의거나 환자이거나 환자의 가족이다“라며 ”국민의 건강권과 의사의 진료권이라는 같은 꿈을 꾸는 결사(結社)다“라며 “과거에 서로 보이지 않는 정서 차이로 서먹할 수 있었지만 의사 선배들이 어깨동무를 위해 먼저 팔을 내밀어 주셨다. 그리고 오늘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서로 만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이를 당연시하지 않는 마음을 이어가겠다. 친선교류 행사의 역사가 30년에서 40년으로, 그리고 100년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하겠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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