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우리 모두 함께 해요' 캠페인 순항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5월말부터 서울지역 봉직회원들을 위해 실시한 서울시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 해요'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에 위치한 350여개의 중소 병원과 2700여명의 봉직회원들 중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수가 5%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봉직회원들의 회원가입 및 의사회비 납부를 독려하고 의사회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자 각구의사회장협의회에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얻은 후 서울시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 해요'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25일 동대문구 날개병원을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강북구 민병원까지 현재 총 20개의 병·의원과 104명의 회원이 취지에 공감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캠페인에 참여한 병·의원을 방문해 병원 운영과 근무 시 겪는 고충, 일선 의료기관 및 의료계 전반에 대한 의견청취를 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더 많은 2018.12.07
"무소불위의 권력, 건보공단에 수사권 부여가 웬 말이냐"
전라남도의사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 부여가 웬 말인가. 특사경 권한 부여를 강력히 반대한다”라고 했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 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이 사법경찰관리 직무를 수행하게 하는 내용의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공단 직원들이 사무장병원을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특사경이란 보건, 산림, 세무, 조세 등 특별한 사항에 관해 행정공무원 중 근무지를 관할하는 지방검찰청검사장에게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하도록 고발권 뿐만 아니라 수사권까지 부여받은 이를 가리킨다. 전남의사회는 “현재도 공단의 강압적인 현지조사 등 실사로 인해 의료인의 자살, 행정 살인은 끊이지 않고 있다. 강압적 방문 확인과 무리한 자료제출 및 범죄자 취급하며 조사하는 점 등의 문제로 의료인들은 심각한 정신적 압박과 부담감에 괴로워한다”라고 2018.12.07
백낙환 박사 타계…“한국 의료계 큰 별 지다”
한국 의료계의 큰 어른인 인당(仁堂) 백낙환(白樂晥) 박사(92, 사진)가 7일 오전 5시 22분 서울백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6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백병원 창립자이며, 당대 최고 명의인 큰아버지 백인제 박사의 뜻에 따라 경성제국대학 예과(서울대 의대 전신)에 진학하면서 외과의사가 됐다. 그는 6·25 전쟁 중 백인제 박사와 아버지 백붕제 변호사가 납북되자 유산처럼 남겨진 백병원 재건을 위해 1961년 백병원 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천신만고 끝에 서울백병원 재건에 성공하며 1979년 부산백병원, 1989년 상계백병원, 1999년 일산백병원, 2010년에 해운대백병원을 개원했다. 현재 전국 5개 백병원에서 3500여 병상, 연 450여만 명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 1979년부터 1998년까지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 1989년부터 2000년까지 인제대 총장, 2000년부터 2014년까지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며 병원과 학 2018.12.07
"응급실 폭행시 가중처벌 개정안,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 통과 환영"
대한의사협회는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6일 전체회의에서 응급실 폭력 근절을 위해 마련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심의·의결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응급실 폭행 처벌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논의된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응급의료 방해행위를 징역형만으로 처벌(벌금형 삭제) ▲응급의료 방해행위 처벌시 주취감경 적용 배제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해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가중 처벌 ▲응급의료기관 청원경찰 배치 의무화 및 비용 국고지원 ▲주취상태에서 응급의료종사자 폭행시 가중처벌 등이다. 당시 합의된 내용에 따라 법안심사소위가 마련한 응급의료법 개정안(대안)은 응급실에서 응급의료종사자 폭행으로 상해의 결과가 발생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중상해·사망의 결과가 발생할 경우 각각 3년 이 2018.12.07
경찰, 전북 남원서 흉기 휘두른 환자에 구속영장 신청
전북 남원경찰서는 6일 남원의료원 응급실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소란을 피운 A씨(54)에 대해 응급의료법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라 A(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관련 CCTV 동영상= https://youtu.be/q3l7uIF1LIk] A씨는 전날 오전 2시 54분께 남원의료원 응급실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의료진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술에 취한 A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눈 주위를 다쳐 응급실을 찾은 A씨는 "바지에 변이 묻었다"고 하다가 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접근해 흉기를 꺼내고 이를 마구 휘둘렀다. 경찰 측은 피의자가 흉기를 들고 환자와 의료진을 위협한 만큼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12.07
최대집 회장 "내국인이 녹지국제병원에 왔다가 치료 못받고 사망하면…의사만 법적책임"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6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와 관련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녹지국제병원의 진료대상이 외국인에 국한되며 내국인 진료는 하지 않는다는 허가조건에 대해 최 회장은 내국인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 회장은 “의료법 제15조에서 의사는 정당한 사유 없이 환자 진료 거부를 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이러한 의사의 직업적 책무성이 있는데, 과연 외국인만 진료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내국인 진료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 회장은 예컨대 내국인 환자가 응급상황 등으로 녹지국제병원에 방문했을 경우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최 회장은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과정에서 사망 또는 다른 중한 질환 발생 등 문제가 생겼을 때 영리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이 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는 "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최근 진료의사 구속사태 등을 미뤄볼 때 의사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2018.12.06
병협 임영진 회장, 임시이사회서 회장직 유임 결정
최근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직을 사퇴한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이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대한병원협회는 6일 오전 7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11차 상임이사회 및 임시이사회를 열고 임영진 회장의 회장직 유임을 결정했다. 임시이사회의 이 같은 결정은 ‘임원 자격을 상실한 임원의 잔여임기가 1년 이상인 경우 이사회에서 회장직 유임여부를 심의 결정한다’는 대한병원협회 정관 제15조의2(자격상실)에 따른 것이다. 병원협회 회장의 임기 중 임원 자격 상실과 회장직 유임은 제34대 지훈상 회장과 제35대 성상철 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 임영진 회장은 회장직 유임 결정에 대해 “앞으로 사명감을 갖고 환자들이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병원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이사회는 남양주21세기 병원을 비롯한 병원 12곳의 회원 입회를 승인했다. 2018.12.06
바지에 똥이 묻었다던 환자, 갑자기 의사에게 칼 휘둘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라북도 남원에서 응급실 환자가 의사에게 칼을 휘두르는 응급실 폭행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의사가 순간적으로 대피해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단순한 폭행 사건이 아니라는 데서 병원이 발칵 뒤집혔다. 6일 대한응급의학회와 남원의료원 응급의학과에 따르면, 5일 오전 2시 54분 전북 남원의료원 응급실에 온 환자를 치료하던 중 환자가 아무런 이유없이 A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욕을 하고 칼을 휘둘렀다. 이 환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술 냄새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넘어지면서 눈 주위에 상처가 생겨 남원의료원에 이송됐다. 환자는 A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엑스레이와 전산화 단층촬영(CT)검사를 해야 한다는 권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의사에게 계속 욕을 했다. A전문의는 CT를 촬영한 다음 수술 부위의 봉합을 위해 처치실로 안내했다. 하지만 환자는 갑자기 "바지에 똥이 묻었다"며 전문의 쪽으로 이동했다. A전문의가 “실제로는 그렇지 앟은데 왜 2018.12.06
최대집 회장, 오늘 원희룡 지사 면담…"영리병원 허가 반대" 입장 표명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오늘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직접 만나 영리병원 허가 철회를 주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의협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영리병원 허가가 발표된 5일 즉시 제주로 날아갔다. 다음날인 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의협의 공식 입장을 건의한다. 의협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영리병원 허용에 반대했다. 의협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외국 투자 자본 유치 목적만으로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내 의료체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의료영리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의협은 “영리병원은 외국 투자자본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관이 된다. 우리나라의 기존 의료기관 같이 환자의 건강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창출을 위한 의료기관 운영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의협은 “외국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본연의 설립 목적을 벗어날 수 있다. 국내 의료체계를 동시에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2018.12.06
대한병리학회, 분자유전검사 국가표준체계 확립 업무협약
대한병리학회는 지난 4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분자유전검사의 국가표준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건국 대한병리학회 이사장, 박상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양 기관의 관련인사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975년 설립된 국가측정표준대표기관으로서 연구원에 소속된 바이오분석표준센터는 DNA를 비롯한 핵산물질과 단백질, 지질과 관련한 표준물질의 생산과 측정에 세계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은 분자유전검사의 국가표준체계 마련 및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내용은 대한병리학회 주관 숙련도 평가 사업을 위한 표준물질 보급, 분자·유전자 기반 표준물질 개발 및 기술·지식정보 교류, 분자유전검사의 국가표준체계 확립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기획 및 추진,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이다. 이건국 이사장은 "대한병리학회의 주요사업인 정도관리사업의 숙련도 평가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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