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의료진들도 법정에서 눈물바다…"00아빠, 00를 살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이대목동병원 사건 피고인 7명 증인신문과 최후 변론이 이어졌다. 이날 검찰은 소아청소년과 조모 교수와 박모 교수에게 금고 3년, 심모 교수와 수간호사에게 금고 2년, 전공의 3년차와 간호사 2명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금고는 수형자를 교도소 내에 구치해 신체의 자유를 박탈하는 형벌이며, 징역과 달리 노동은 부여하지 않는다. 이번 사건의 형사 1심 최종 판결은 2월 21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다음은 피고인 7명이 남긴 주요 발언이다. 2017년 12월 16일 신생아들의 사망 사건이 발생한 이후 1년동안 경찰과 검찰 조사, 의료진 3명의 법정구속 등의 기억과 유족에 대한 미안함으로 눈물바다 분위기가 연출됐다. 조모 교수 00이 아빠, 00이를 살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00이 아빠를 보는 것이 고통스럽고 힘들었습니다. 가족을 잃은 것은 상처가 된다는 것을,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2019.01.17
검찰, 이대목동병원 피고인 7명 전원 금고 1년 6개월~3년 구형…최종 선고는 2월 21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검찰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피고인 7명 전원에게 금고 1년 6개월에서 3년까지 구형했다. 소아청소년과 조모 교수와 박모 교수는 금고 3년, 심모 교수와 수간호사는 금고 2년, 전공의 3년차와 간호사 2명은 금고 1년 6개월이다. 금고는 수형자를 교도소 내에 구치해 신체의 자유를 박탈하는 형벌이며, 징역과 달리 노동은 부여하지 않는다. 이번 사건의 형사 1심 최종 판결은 2월 21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3합의부는 16일 이대목동병원 결심공판을 통해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최후변론 시간을 가졌다. 검찰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드린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면서 마음이 먹먹한 일들이 많았다.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고 사실관계를 그대로 파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이번 사건을 의료수가, 의료인력의 구조적인 문제로 주장한다. 그러나 재판과정에서 미숙아 중환자를 다루는 의료진이 감염에 대한 기본 2019.01.16
북한 국적 여행객, 감염병 1위 'B형간염'
북한 국적 여행객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B형간염이란 연구결과가 중국에서 나왔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중국 베툰(白求恩)국제화평의원 감염병과 연구팀은 2014년1월1일∼2016년12월31일 새 단둥(丹東)항을 통해 중국 본토로 입국한 북한 국적 여행객 1만8494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557명(3%)이 B형간염 등 감염병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2015∼2017년 북한 국적 여행객의 감염병 역학 조사)는 감염 분야 유명 국제 학술지(BMC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 소개됐다. 북한 국적 여행객이 감염된 전체 질병 건수(557건)의 80%는 활성형 B형 간염(466건)이었다. 다음은 활성형 매독(57건)ㆍ활성형 결핵(33건)ㆍ말라리아(1건) 순이었다. 북한 국적 여행객 중 감염병 감염자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였다. 연구팀이 북한 국적 여행객의 중국 입국 이유를 분석한 결과 근로 86.9% 2019.01.16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재출범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재출범과 국내의료기관 우회 진출 녹지국제병원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범국본은 "2014년 3월 박근혜 정부의 의료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해 만들어져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국민 200만 명의 서명을 받으며 박근혜 정부의 의료민영화에 제동을 걸었다"며 "2년 반 동안 활동을 멈췄던 범국본이 문재인 정부에서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본'으로 재출범하게 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범국본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공론조사에서 나타난 제주도민의 민주적 의사를 짓뭉개고 녹지국제병원을 허가하고 의료 영리화 반대를 공약한 문재인 정부가 이를 묵인방조하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이 외에도 규제프리존법 통과, 의료기기 규제완화, 임상시험 규제완화, 원격의료 추진 등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의료민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1.16
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회장 선출하라는 산부인과학회에 "부당한 갑질 행위"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15일 대한산부인과학회를 상대로 “업무간섭 및 업무방해를 통해 의료계에서 축출하겠다는 것인가. 학회가 의사회를 상대로 부당한 갑질 행위를 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학회가 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통합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산부인과의사회 회원들의 학회 활동을 제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학회는 산부인과의사회에 공문을 보내 정관에 위배되는 회장 선거 즉시 시행, 산부인과의사회 윤리위원회에서 제명이 결정된 회원들을 복권, 직선제 산의회와 산의회 사이의 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 취하 등을 요청했다. 학회는 “산부인과의사회 회원들이 학회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각종 위원에서 해촉하고 회무에서 배제하겠다. 1년에 2회 산부인과의사회 학술대회에 학회 소속 교수들의 출강과 좌장 활동을 제한하겠다. 대한의사협회에서 학술활동 시에 부여하고 있는 회원들의 연수평점을 불인정하도록 의협에 압력을 시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대해 산부인과 2019.01.16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유족 대표 "저수가 문제 아닌 의료진 직업적 소명의식 결여가 가장 큰 문제"
"아이가 사망했는데 책임진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간호사는 간호사이기 때문에, 전공의는 전공의이기 때문에, 주치의는 주치의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이 없다고 한다. 우리 아이는 죽었는데 책임진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미안하다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누구 하나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 없이 아이들의 사망 원인을 기저질환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나. 언론보도로 보면 의료계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 저수가로 이야기한다. 지난 일년동안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의료진들의 직업적 소명의식이 결여된 것을 가장 큰 문제로 느꼈다. 의료계가 이번 사건의 책임이라고 인정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해달라."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들의 유족 대표인 조성철 대표가 1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증인신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검사, 의료진 변호인, 판사 등과 조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검사- 당시 환아들의 상태가 어떻게 된 것이었나. 아이가 새벽에 굉장히 안좋았다. 갑자기 아이에게 심정 2019.01.15
경찰, 이대목동병원 전공의에게 "사건 당일 골프치러 갔나. 어디 놀러갔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당일에 전공의가 골프치러 갔나요. 놀러간 건 아닌가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건 조사과정에서 전공의가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강압적인 경찰 수사를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3합의부는 15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사건을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를 상대로 증인신문을 벌였다. 전공의 변호인은 당시 전공의가 제대로 당직을 서지 않았다는 등의 경찰 수사결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JTBC에서는 당직 전공의가 보이지 않았다며 '12시간동안 행적을 감춘 주치의'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에 CCTV에서 전공의가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해당 방송은 정정보도됐다. 전공의 변호인은 "CCTV 자료나 증인이 제출한 ID기록을 통해 전공의가 사고 당일에 병원에 있었는지를 확인했나“를 물었다. 증인은 “CCTV 자료나 증인이 제출한 자료에서 전공의들이 중환자실 등의 행동 반경을 나타낼 수 있는 자료가 많이 2019.01.15
의협 "의료법 개정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돼야"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15일 "의료인에 대한 폭력행위를 엄단함으로써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서울 모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에서 환자가 자신을 진료하던 의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응급실 이외의 진료공간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위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의 엄벌을 통해 의료인에 대한 강력범죄를 저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개정안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응급의료법과 동일하게 의료기관 내에서 진료 중인 의료인 등을 폭행헤 상해·중상해·사망의 결과가 발생할 경우 가중 처벌하도록 하고 음주로 인한 심신장애 상태와 관련한 형법상 감면규정 적용에 관한 특례를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는 반의사불벌 조항을 삭제했으며 이번 의사 피살사건의 심각성을 반영해 고의로 살인행위 2019.01.15
티플러스-올리브헬스케어, 의료정보서비스 사업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
티플러스(대표 이정호)는 지난 11일 스마트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 올리브씨를 개발해 운영 중인 올리브헬스케어(대표 이병일)와 첨단 의료기술 및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의료정보 서비스 사업의 공동 수행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티플러스와 올리브헬스케어는 의료기관의 임상 정보를 활용하는 첨단 의료기술 및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의료정보 서비스 공동 개발, 임상시험의 비용 절감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한 의료정보 서비스 공동 개발, 기타 의료정보 서비스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양사의 협업은 개인의 의료 기록과 임상 데이터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에 적용해 보안을 유지하면서 바이오∙제약 산업에 활발하게 적용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티플러스는 기존 준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진료정보교류, 의료제증명 서비스, 의료 방사선 피폭선량관리 서비스에 더불어 이번 올리 2019.01.15
근로복지공단, '산재관리의사 도입'...전문재활·직업복귀 서비스 본격 제공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지난 14 공단 안산병원 대강당에서 산재관리의사(DW) 제도를 도입·운영하기 위해 산재관리의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산재관리의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산재환자의 초기 치료단계부터 전문재활치료, 직업복귀 단계까지 체계적인 의료전달 서비스 제공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산재관리의사 자격 이수 교육 등을 거쳐 직영병원 5개소 및 종합병원 7개소 등 의료기관 12개소의 임호영 공단 안산병원장을 비롯한 전문의 39명을 국내 최초로 산재관리의사로 임명했다. 산재관리의사(Doctor of Work-related accident, DW)는 산업재해의 특성과 제도를 이해하고 산재환자에 대한 풍부한 임상 등의 경험을 가진 숙련된 전문의(신경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직업환경의학과)다. 산재환자의 초기 치료단계부터 직업복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적정 개입해 적기 치료와 조기재활 활성화를 통한 원활한 직업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공단이 임 2019.01.15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