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안전을 위한 호신용품 공동구매·호신술 강의 등장…웃지 못할 진료실 현장
A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은 최근 동료 의사들과 함께 삼단봉 공동구매에 나섰다. 삼단봉은 위급 상황에서 손잡이를 잡고 강하게 내리쳐서 상대방의 관절이나 쇄골, 얼굴 등을 가격해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호신용품이다. A원장은 “환자들 앞에서 내색할 수 없지만 진료실에서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동료의사들과 삼단봉을 공동 구매했고 전기충격기나 호신용 스프레이, 전기충격기 등을 구매하는 원장들도 있다”고 말했다. 의료인을 위한 호신술 강좌까지 등장 의사들은 의사 폭행 사건들이 연달아 발행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31일 고(故) 임세원 교수가 환자에 의해 기습 피살된 사건처럼 어느 날 갑자기 환자가 자신을 위협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호신용품을 진료실 옆에 몰래 숨겨둔다면 혹시라도 위협하는 환자가 들이닥쳤을 때 발 빠르게 대처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삼단봉 외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호신용 스프레이는 상대의 눈을 따갑고 눈물이 2019.04.12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요양병원 가산 기준에 한방 전문의 포함 강력히 반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요양병원 가산 기준에 한방 전문의 포함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소청과의사회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요양병원은 단순히 노년을 마무리하는 장소가 아닌, 노인을 비롯한 만성 질환자의 전인적 진료를 위한 한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요양병원 질 관리의 필요성과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가운데,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 기준에 한방 전문의 포함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는 만성 질환의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 질환, 감염 관리 등의 역할을 해야 하는 요양병원 현장의 실상황과 의사·한의사 직역 간의 차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보건복지부 공무원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들의 무식함에서 비롯된 논의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소청과의사회는 "한의사는 요양병원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과 2019.04.11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4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수상 후보자 모집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의료기기 개발과 상업화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 개발자, 의료인 등을 발굴, 시상하는 '제4회 의료기기산업대상'을 개최하며 지난 1일부터 수상자 공모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제4회 의료기기산업대상'은 의료기기의 국산화, 신의료기기 개발 등으로 의료기기 제조분야의 국가 경쟁력 제고를 이루면서 의료기기산업 발전 및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16년 민간 차원에서 처음으로 제정・개최됐다. 시상 부문은 최고상인 ▲대상(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 공적이 있는 자 중 최우수자) ▲기술혁신상(의료기기 개발에 있어 창의적‧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공적이 우수한 자), ▲산업진흥상(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기기 사업화 및 상용화 성과를 도출한 공적이 우수한 자) ▲기업후원상(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 공적이 우수한 자로 후원기업의 상 취지에 적합한 공적이 있는 자) 등이며 상금은 대상 2000만원, 기 2019.04.11
단국대병원 1000병상 시대 열린다…'암 진단·수술·통합 치료시스템' 암센터 착공
단국대병원은 11일 오전 병원 암센터 부지 내에서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규희‧윤일규 국회의원 등 내외부 인사와 지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암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2021년 완공 예정인 암센터는 지하 3층, 지상 7층 건물(연면적 2만9869.91㎡)에 250병상 규모를 기본계획으로 암종별 센터를 비롯해 건강증진센터 및 내시경센터 등이 들어선다. 암센터가 건립되면 단국대병원은 1000병상이 넘는 대형병원으로 거듭난다. 병원은 그동안 각 분야 전문가들의 오랜 연구와 검토를 통해서 기존에 있었던 여러 암센터의 기능을 통합하고 포괄적인 암치료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여기에 기존에 있었던 선형가속기를 비롯해 암치료를 위한 로봇 및 유전자분석장비를 도입 또는 증설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맞춤형 개인치료를 지향한다. 그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학제 통합진료, 환자와 가족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결 2019.04.11
비브라운 코리아, '동물용 헬스케어' 사업 전개
독일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브라운 코리아(B. Braun Korea)는 동물용 헬스케어 사업(Veterinary Business)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지난 10일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비브라운 글로벌 동물용 헬스케어 담당자를 비롯해 한국동물병원협회 허주형 회장(동물병원K), 서울시수의사회의 최영민 회장(최영민동물의료센터) 등 약 30여 명의 수의사가 참석해 비브라운 글로벌 동물용 헬스케어 사업 및 국내 진출하는 동물용 헬스케어 사업 전반을 소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물병원은 진료과목이 세분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병원 크기에 상관 없이 모든 질환에 필요한 의료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장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동물용 의료기기 제작 및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다수의 동물병원에서 인체용 의료기기를 대체해 사용하는 등 원활한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비브라운은 이 같은 미충족 수요를 해 2019.04.11
한국엘러간, '쿨스컬프팅' 전속 모델로 배우 한고은 선정
한국엘러간(대표이사 김지현)이 저온지방감소 의료기기 쿨스컬프팅®(CoolSculpting®)의 전속 모델로 배우 한고은을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고은의 쿨하고 당당한 이미지가 쿨스컬프팅의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과 잘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엘러간(Allergan)은 지난 2017년 젤틱(Zeltiq)의 쿨스컬프팅을 인수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내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한국엘러간에서는 쿨스컬프팅의 홍보 모델로 배우 한고은을 선정해 '쿨하게 관리하자' 컨셉으로 소비자 대상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바디컨투어링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쿨스컬프팅은 수술이나 바늘 사용 없이 제어된 냉기를 이용해 피하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 하는 '저온지방감소 의료기기'로 복부, 허벅지, 턱밑, 등, 옆구리, 팔뚝(상완)의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브랜드 마케팅 활동 중 하나로 진행된 쿨스컬프팅 광고 영상 촬영에서 배우 한고은은 제품에 대한 큰 2019.04.11
강동경희대병원,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고객감동 슬로건 선포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은 지난 10일 별관 강당에서 '환자 곁에서 항상 함께하겠습니다'라는 타이틀로 2019년 고객 감동 슬로건을 선포했다고 11일 밝혔다. 고객 감동의 출발선은 환자와의 소통에 있다는 취지로 소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3가지 중점 실천항목을 공표했다. 3가지 실천항목은 ▲존중과 예의를 갖춘 경청 ▲정기적인 회진과 쉽고 자세한 설명 ▲행복한 경험과 따뜻한 위로’로 환자가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내용을 담았다. 이러한 실천항목이 병원 내 고객 감동 서비스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슬로건 포스터를 제작해 전 부서에 부착하고 전 직원이 슬로건 배지를 착용토록 했으며 전사적인 교육을 통해 고객 응대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별 CS리더 총 60명을 선정해 부서별로 맞춤형 고객 감동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김기택 원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의료 환경 속에서 특히 2019.04.11
"요양병원 야간당직 때 한의사가 바이탈 잡을 수 있나"
대한일반과의사회가 “오는 12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한방 전문의를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에 포함시키는 안이 통과된다고 한다. 한방 내에서 자체적인 교육이나 수련의 정도 차에 불과한 ‘한방 전문의’ 제도를 요양병원 가산제도에 끌어들이려는 보건복지부의 경솔한 시도를 결사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11일 발표했다. 일반과의사회는 “인구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요양병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의료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요양병원에선 8개 의과 전문의 채용에 대해 가산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요양병원의 특성상 전문과목의 진료보다 모든 과의 통합적인 진료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에 행위별수가제도가 아닌 일당 정액제의 형태로 지불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과의사회는 “요양병원의 전문의 가산제를 전체 의사로 확대하고 의사 인력의 충원률에 따라 가산하거나 또는 요양병원 진료의 특성에 맞는 인증의제도 등을 만들어야 한다. 의료계는 여기에 대한 가산으로 변경하는 등 합리적 대안 2019.04.11
약을 처방하는 의사, 신약 개발 연구자, 약학·생명공학 전공자, 신약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메디게이트뉴스가 약을 처방하는 의사, 신약 개발 연구자, 약학·생명공학 전공자들에게 신약개발에 도움을 주고 신약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취지의 신간 ‘사람을 살리는 신약개발, Back to BASIC‘를 출간했다. 신간 출간을 기념해 4월 15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 역삼동 아그레라운지에서 이 책의 저자인 신약개발 대가 배진건 박사와 책의 편집인인 안지현 내과 전문의가 함께 북콘서트를 연다. [참가신청=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zhO5IHb6yoqpb6AYkFSTQkLyY9v92riukKDMVExT9B_995g/viewform?usp=sf_link 당일 주차불가, 간단한 다과 준비] 배진건 박사는 ‘Biology, Analysis, Science, Innovation, Chemistry’의 첫 글자인 ‘BASIC’이 신약개발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신약개발을 하려면 생물(Biology)과 화학(Chemist 2019.04.11
건강보험 종합계획 추가 예산 6조 5000억원 어디에 쓰이나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 케어)의 후속 조치로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축 및 교육‧상담 지원 등 의료기관 기능 정립과 필수 공공의료서비스 등에 대한 적정 보상 강화, 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 등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향후 문재인 케어 예산이었던 30조 6000억원보다 많은 규모로 향후 5년간 41조5800억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개최된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공청회에서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정책목표와 추진방향 등 중‧장기비전을 제시했다. 다음은 복지부가 제시한 10문 10답. 1.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의견수렴을 어떻게 진행했는가. 첫 종합계획 수립임을 감안해 본격적인 수립 이전부터 종합계획의 방향성 및 중점 분야, 수립 일정 등에 대해 의견 수렴을 했다. 건강보험의 주요 위원회(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재정운영위원회), 가입자‧공급자단체, 전문가 등 대상 사전간담회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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