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그젤마, 현지 맞춤형 세일즈 전략으로 일본서 점유율 12% 기록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아시아 지역의 핵심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서 판매 1년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4월 IQVIA 및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해 1월 일본에 출시된 이후 1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1월에 출시돼 일본에서 판매 중인 총 4개의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출시 시점이 가장 늦다. 하지만 제품 경쟁력과 현지 의약품 유통 시스템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전략에 힘입어 출시된 지 불과 1년 만에 바이오시밀러 제품 처방 2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일본 현지 법인과 유통 파트너사가 제품을 각각 판매하는 코프로모션(co-promotion) 전략을 운영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판매사별로 강점을 지니고 있는 유통 채널에 각각 집중한 결과 판매망을 보다 탄탄하게 형성하며 2배 이상의 세일즈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또한 베그젤마가 2024.06.05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ESG 경영 평가 종합 결과 '우수(A)' 등급 획득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에스테틱 산업에서 필요한 ESG 경영을 위해 UN SDGs를 토대로 ESG 경영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ESG 경영 상태를 평가한 결과 종합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는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최대 공동 목표다. 멀츠는 에스테틱 리더로서 UN SDGs 달성에 동참하면서 지속가능한 ESG 경영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UN SDGs 협회'의 자문을 받아 자사의 ESG 경영 전략을 UN SDGs와 연계하고 하위 세부 실행 목표를 설정했다. 환경∙사회∙거버넌스 각 분야를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측정지표를 토대로 멀츠 ESG 현황을 평가한 결과 환경분야에서 '우수(A)' 등급, 사회와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최우수(A+)' 등급, 이를 종합한 최종 등급은 '우수(A)'로 확인됐다. 이번 평가는 멀츠가 진행해 온 ESG 2024.06.05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제약사별 면역관문억제제 대표 임상 데이터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면역관문억제제가 사용되는 적응증이 계속해서 늘면서 관련 임상데이터 역시 쏟아지고 있다. 5월 31일~6월 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서도 수많은 초록이 발표됐다. 그 중 각 기업들은 어떤 데이터를 향후 시장을 바꿀 핵심으로 꼽았을까. MSD는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mRNA 암백신 병용요법 2b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고,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제한기 소세포폐암에 대해 처음으로 긍정적인 면역항암제 데이터를 선보였다. BMS는 초기 및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옵디보(Opdivo, 성분명 니볼루맙)와 옵디보 기반 병용요법 관련 새로운 분석 결과를 강조했다. 키트루다+mRNA 암백신 2b상 고무적…고위험 흑색종 비롯 폐암 등 여러 암종서 평가 예정 MSD와 모더나(Moderna)는 키트루다와 mRNA-4157(V940)의 2b상 KEYNOTE-942 2024.06.05
노벨티노빌리티, ADC 항암제 후보물질 'NN3201' FDA 1상 승인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후보물질 ‘NN32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1상은 소세포폐암(SCLC)과 위장관종양(GIST)을 포함해 신경내분비종양(NET), 샘낭암종(ACC) 등 c-Kit 과발현 고형암 환자를 포괄하는 바스켓(basket)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NN32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진행된다. c-Kit은 최초의 표적 치료제인 글리벡(Gleevec)의 타깃으로 잘 알려진 암 유발 인자다. 현재 허가된 표적 치료제 대부분 c-Kit의 특정 돌연변이에 결합하는 저분자화합물로,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발생하는 또 다른 돌연변이에 의해 약물 내성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 NN3201은 항체약물접합체라는 특성상 c-Kit 돌연변이의 종류와 무관하게 c-Kit 과발현 암을 공략할 수 있다. 비임 2024.06.04
에이비엘바이오, ASCO 2024서 ABL503 임상 1상 중간 결과 발표
에이비엘바이오가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ABL503(TJ-L14B, ragistomig)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ABL503은 글로벌 파트너사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와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로, 면역 관문 중 하나인 PD-L1과 면역 T 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를 동시에 표적한다. ABL503에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됐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순차적으로 투여 용량을 증가시키는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파트는 미국에서, 용량 증량 파트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특정 용량의 예비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 확장(Dose Expansion) 및 선정된 특정 암 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종양 확장(Tumor Expansion) 2024.06.04
메디데이터 "환자 경험 넘어 데이터 기반 AI까지, 성공적인 신약 개발 적극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메디데이터가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도약: 환자 경험을 넘어 데이터 기반 AI까지'를 주제로 '넥스트 서울(NEXT SEOUL) 2024' 컨퍼런스를 열었다. '메디데이터 넥스트(NEXT)' 컨퍼런스는 생명과학 분야를 이끄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신약개발 임상 최신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미국, 유럽,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 임상수탁기관(CRO) 등 신약개발 R&D와 임상시험 운영 및 데이터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분산형 임상시험 및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한 효율적인 임상시험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메디데이터의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 임 2024.06.04
셀트리온, '옴리클로' 3상 후속 결과 EAACI서 발표
셀트리온이 ‘2024 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회(EAACI)’에서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OMLYCLO, 프로젝트명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후속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EAACI는 전 세계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관련 전문가 1만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렸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CT-P39 300mg과 오리지널 의약품 300mg을 투약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409명의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등재된 환자들은 무작위로 배정돼 CT-P39와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 받았고, 임상 12주차부터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하던 환자를 다시 무작위로 배정해 CT-P39로 교체 투여하거나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를 유지했다. 측정 결과 CT-P39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간 유효성과 약력학 측면에서 유사성을 확인했다. 12주부터 2024.06.04
엔허투, 내분비 요법 후 표적치료제 못썼던 HR+ 전이성 유방암 환자서 혜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다이이치산쿄(Daiichi Sankyo)의 블록버스터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이 새로운 유방암 데이터를 통해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University of Milan) 주세페 쿠리글리아노(Giuseppe Curigliano) 박사가 5월 31일~6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서 DESTINY-Breast06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엔허투는 HR 양성, HER2 저발현 및 초저발현 환자에서 내분비 치료 후 진행된 암 성장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적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여러 차례 내분비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됐거나 이전에 보조요법 또는 1차 내분비 요법에서 질병이 빠르게 진행된 HR 양성, HER2 2024.06.04
한국노바티스 레볼레이드, 면역성혈소판감소증 환자 급여 기준 확대
한국노바티스가 면역성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명 엘트롬보팍 올라민)가 비장절제술 없이 급여 처방할 수 있도록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확대로 급여 인정 대상이 기존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 글로불린에 불응인 비장절제 환자/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글로불린에 불응인 비장절제술이 의학적 금기인 환자’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 글로불린에 불응인 환자’로 개정됐다. 레볼레이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글로불린 또는 비장절제술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만성 면역성(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에서의 저혈소판증 치료제로 대표적인 혈소판 작용체 수용제(TPO-RA) 치료제다. TPO 수용체를 자극해 혈소판 생성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통해 혈소판 생성 기능을 촉진함으로써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환자에서 비장절제술은 혈소판이 파괴되는 장기인 비장을 제거함으로써 혈소판 수치를 증가시키는 방법이지 2024.06.03
베이진, '브루킨사' 건강 보험 급여 확대 적용
베이진이 브루킨사(성분명 자누브루티닙)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에 따라 외투세포림프종(MCL)과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또는 소림프구성림프종 (SLL)의 치료에 대해 1일부터 건강 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3일 밝혔다. 급여 조건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MCL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만 65세 이상의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CLL 또는 SLL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CLL 또는 SLL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으로 지정됐다. 브루킨사는 브루톤티로신키나아제(BTK)를 표적하는 2세대 BTK 억제제다. B세포의 성장, 분화 및 생존에 영향을 끼치는 신호 전달 인자인 BTK 단백질을 차단함으로써 악성 B세포를 억제한다. 이번 급여 확대는 CLL 또는 SLL에 대한 글로벌 3상 임상연구인 ‘ALPINE’ 과 ‘SEQUOIA’, 그리고 MCL에 대한 오픈라벨, 다기관, 단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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