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티노빌리티, c-Kit 타깃 ADC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가 2024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임상1상단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향후 24개월간 사업단으로부터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아 c-Kit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인 NN3201을 통해 소세포폐암(SCLC) 및 위장관기질종양(GIST) 등 c-Kit 과발현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개발을 진행한다. 노벨티노빌리티는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N3201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내년 초 미국에서 첫 환자 투약을 목표한다. NN3201은 c-Kit 돌연변이에 의한 저분자화합물의 약물 내성을 극복하고, 종양미세환경(TME)에 과발현한 c-Kit을 타깃해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노벨티노빌리티 박상규 대표는 "이번 임상을 통해 NN3201의 안전성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서의 치료 잠재력 또한 기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임상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 2024.10.16
랩지노믹스, 미국 IMD 최종 인수 완료... 4개 클리아랩 확보
랩지노믹스가 미국 아이엠디(IMD) 최종 인수를 마치고 4개의 클리아(CLIA)랩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 동부의 큐디엑스(QDx)를 인수한 후 약 1년만에 중부와 서부 지역의 3개 클리아랩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IMD는 미국 새크라멘토, 오로라, 버클리에 각각 클리아랩을 운영 중이다.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 기반 감염성 질환 진단 및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암 진단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암 진단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QDx가 병리에 특화된 반면 IMD는 NGS 암 진단과 감염성 PCR 진단을 제공해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특히 IMD는 보험 수가가 적용되는 'CPT코드'와 'Z코드'를 보유하고 있어 빠른 서비스 적용처 확대가 기대된다. 미국 보험사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블루크로스 블루쉴드와 계약돼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미국 유명 종합병원인 세더 시나이 메디컬 센터와의 공동 개발도 진행 중이며 분석적 성능시험을 성공적 2024.10.16
AI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 120억 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메디톡스벤처투자와 신규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학교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의생명 AI 국제경연대회에서 7회 우승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4월에 설립한 기업이다.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 영역에서 우수한 저분자 합성 신약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단기간 내 다수의 선도물질 최적화 및 전임상 후보물질 단계 제품으로 구성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국내 대형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페이로드 발굴을 포함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아이젠사이언스가 고려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공동 개발한 'Meerkat' 대형언어모델(LLM)은 미국의 2024.10.16
요로상피암 첫 표적치료제 발베사, OS 개선으로 새로운 치료 혜택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국내법인인 한국얀센이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로상피암 표적치료제 발베사(성분명 얼다피티닙)의 최신 임상 데이터와 치료 가치, 요로상피암에서 섬유아세포성장인자수용체(FGFR) 변이 진단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요로상피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발베사'를 주제로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김인호 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김태정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김인호 교수는 첫 번째 강연에서 발베사의 최신 임상 연구인 THOR 임상연구와 허가 근거가 된 2상 임상연구(BLC2001)의 주요 데이터를 소개하며 요로상피암에서 발베사의 치료 가치와 임상적 혜택을 조명했다. THOR는 다국가, 무작위 3상 임상연구로 전이성 또는 수술적으로 절제불가능한 요로상피암 환자 중 FGFR3 변이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발베사와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 시험이다. 해당 연구는 이전에 적어도 1회 PD-1 또는 PD-L1 억제제를 포함해 2024.10.16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비만치료제 위고비 국내 출시 기념 심포지엄 개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출시를 맞아 한국인 비만 환자들의 체중 감량, 그리고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를 보인 임상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론칭 심포지엄을 15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는 2022년 3월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등재된 한국인과 일본인 대상 위고비 체중 감량 효과를 관찰한 STEP 6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임 교수는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로 68주 동안 진행된 이 3상 임상연구는 체질량지수(BMI)가 27㎏/㎡ 이상이면서 두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질환을 갖고 있거나, BMI 35㎏/㎡ 이상이면서 한 가지 이상 체중 관련 질환을 갖고 있고 최소 한 번 이상 식이요법으로 체중 감량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한국(≥18세 이상), 일본(≥ 2024.10.16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재생 의학 및 ATMP로 독일 25억 원 규모 공공 자금 지원 선정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SCIENCES)가 재생 의학 및 ATMP(첨단치료의약품)로 25억 원 규모 독일 공공 자금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3년 아톰(ATORM-C)으로 ATMP 인증 받았다. ATMP는 유전자 치료제, 세포 치료제, 조직공학 제품을 포함, 기존 의약품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대안이다. 독일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시스템과 ATMP 규제 체계를 갖춘 곳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10월 1일부터 2년에 걸쳐 공공 자금을 지원 받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올해 람다 바이오로직스(Lambda Biologics GmbH)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독일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자금 지원은 세계 시장 입지 구축은 물론, 재생 의학 및 ATMP(첨단치료의약품) 개발 분야 미래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테슬라(Tesla), 바이오엔텍(BioNTECH), 큐어백(CureVac) 등이 독일 공공 자금 지원을 통 2024.10.16
C3 억제제 엠파벨리, PNH 환자의 헤모글로빈 농도 정상화와 피로 등 삶의 질 개선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발작야간혈색소뇨증(PNH)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한 첫 C3 단백질 표적 치료제인 엠파벨리(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가 장기간 연구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치료 결과와 양호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엠파벨리 치료는 기존 치료제인 C5 억제제와 다른 기전을 통해 헤모글로빈 수치를 개선하고 피로를 포함한 삶의 질 개선도 이뤄내며 PNH 치료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에서 엠파벨리 런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교수가 좌장을 맡고, 호주 멜버른대(University of Melbourne) 로열 멜버른 병원(Royal Melbourne Hospital) 제프 저(Jeff Szer)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저 교수는 '현재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PNH의 새로운 치료 옵션 - C3 억제에 대한 리얼월드 근거(R 2024.10.16
룬드벡, 3조5000억원에 롱보드 인수…신경 희귀질환 프랜차이즈 구축에 박차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Lundbeck)이 신경과학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발달 및 간질성 뇌병증(DEE)을 위한 후기 단계 자산을 가진 미국 바이오텍을 인수한다. 룬드벡은 신경학 및 희귀질환 전문 기업 롱보드 파마슈티컬스(Longboard Pharmaceuticals)를 26억 달러(약 3조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룬드벡은 롱보드의 모든 발행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시작하고, 롱보드 주주들은 주당 60.0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이는 9월 30일 기준 30일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에 77%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다. 거래는 올해 4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룬드벡은 롱보드 인수가 자사의 중후반 파이프라인을 보완하고 신경 희귀질환 프랜차이즈 구축이라는 목표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롱보드의 주요 자산인 벡시카세린(bexicaserin)은 5-HT2C 수용체를 특이적으로 표적 2024.10.16
주1회 비만치료제 위고비 국내 출시…쥴릭파마코리아, 공급가 37만원에 주문 접수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개발한 주 1회 투여하는 GLP-1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 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국내 출시됐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 국내 유통사 쥴릭파마코리아가 이날 위고비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제품 공급 가격은 한 펜(4주 분량) 당 37만2025원으로 책정됐다. 건강 보험 급여 적용을 받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실제 환자가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의료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며, 한 펜 당 7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고비는 주 1회 투여하는 비만 치료제로 2023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초기 BMI가 27㎏/㎡ 이상 30㎏/㎡ 미만인 과체중이며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을 가진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승인받았다. 올해 7월에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 이상인 2024.10.15
셀트리온, 자체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 CLD' 공개…개발기간 줄이고 생산성 높여
셀트리온이 15일 열린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컨퍼런스에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세포주(Cell Line) 개발 플랫폼 'HI-CHO CLD(Cell Line Development)'를 처음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고성능 세포주 개발(High-Performance Cell Line Development using HI-CHO)'를 주제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규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가 가진 특장점과 해당 플랫폼의 향후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세포주는 세포의 지속적 증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세포 집합체를 뜻하며, 치료제의 원료인 재조합 항체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HI-CHO CLD는 셀트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으로, 새로운 CHO(Chinese Hamster Ovary) 숙주 세포주(Host Cell Line)와 자체 발현 벡터(Expression Vector)로 구성됐다. 셀트리온이 그동안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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