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년만에 키트루다 뛰어넘은 마운자로…유례없는 속도로 유례없는 기록 달성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3분기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의 GIP/GLP-1 수용체 이중작용제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처음으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추월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물에 등극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출시 4년만에 세워진 기록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경구용 제제가 승인되면 성장 속도가 훨씬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터제파타이드는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라는 브랜드명으로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다. 릴리의 3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65억1000만 달러를, 젭바운드는 185% 증가한 35억8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두 제품의 매출을 합산하면 101억3000만 달러에 이른다. 키트루다는 MSD가 판매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면역관문억제제로 판매 2025.11.27
한국 GSK, ‘트렐리지·누칼라 심포지엄’서 천식 및 EGPA, HES 치료 최신 지견 공유
한국 GSK가 21일 '트렐리지·누칼라 심포지엄'을 개최해 천식부터 호산구성 질환인 EGPA와 HES까지 폭넓은 임상적 지견을 교류하는 장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GSK의 핵심 호흡기 포트폴리오인 '트렐리지'를 활용한 천식 환자 관리와, 생물학적 제제인 '누칼라'를 통한 EGPA와 HES 환자 치료 전략을 중심으로, 장기적 치료 목표 달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트렐리지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FF/UMEC/VI)는 흡입형 스테로이드제/지속성 베타2 작용제(ICS/LABA) 복합제 사용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성인 천식 환자 유지요법으로 허가 받은 1일 1회 단일흡입형(ICS/LABA,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 이하 LAMA) 3제 복합요법이다. 누칼라 오토인젝터주(성분명 메폴리주맙)는 오토인젝터를 이용해 자가 투여가 가능한 피하 주사제로, 성인 및 청소년(12세 이상)에서 중증 호산구성 천식(SEA) 치료의 추 2025.11.26
입셀·서울성모·가톨릭대 주도로 연골세포치료제 MIUChon 유효성 본임상 개시
입셀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개발 중인 무릎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MIUChon(Minimal Injectable Unit Chondrospheroid)'의 고위험 임상연구가 최근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MIUChon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연골세포로 분화시킨 뒤, 다수의 세포를 3차원 구형 집합체 형태로 모아 만든 주사형 세포치료제다. 관절강이라는 비교적 면역 반응이 낮은 공간에 투여하기 때문에 면역억제제 사용 없이도 연골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동종세포치료제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적합 판정을 받은 임상연구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iPSC 유래 연골세포 집합체 MIUChon을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해 손상된 연골의 구조적 개선을 유도하는 고위험 임상연구다. 골관절염 영역에서 iPSC 기반 3차원 연골세포를 주사 제형으로 적용하는 임상은 전 세계적으로도 첫 사례로, 국내 첨 2025.11.25
툴젠-젠에딧바이오, 전략적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체결
툴젠이 홍콩 기반의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전문 기업 젠에딧바이오(GenEditBio)와 전략적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혁신적인 생체 내(In Vivo) 유전자 교정 치료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전자 교정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표적 유전자를 정교하게 교정하는 CRISPR-Cas9 기술과 CRISPR-Cas9을 원하는 조직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기술 확보가 필수다. 젠에딧바이오는 유전자 교정 물질(CRISPR-Cas9)을 생체 내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LNP 등 핵심 전달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관련 치료제 파이프라인인 GEB-200을 개발 중이다. GEB-200은 ASCVD의 주요 위험인자인 Lp(a) 단백질을 영구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전자 교정 치료제다. 툴젠과 젠에딧바이오는 사전 공동연구를 통해 GEB-200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NHP(No 2025.11.24
서울홍릉강소특구, 국가신약개발재단과 함께 K-바이오 육성 위해 '맞손'
서울홍릉강소특구사업단이 2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관에서 국가신약개발재단(KDDF)과 ‘신약개발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유일의 도심형 R&D 특구인 홍릉특구는 정부로부터 ‘최우수’ 혁신 역량을 공인받은 검증된 저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홍릉의 탁월한 기업 육성 성과와 KDDF가 추진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인 전주기 신약개발 지원 시스템의 결합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을 목표로, 2021년부터 10년간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양 기관 협력의 시너지는 홍릉특구 입주기업인 ‘큐어버스(Cureverse)’의 사례를 통해 이미 입증됐다. 큐어버스는 KDDF의 ‘비임상 단계(2023)’와 ‘선도물질 단계(’24년)‘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기술 완성도를 높였고, 이는 글로 2025.11.24
유빅스테라퓨틱스, B세포 림프종 환자 치료용 BTK 분해제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과제 선정
유빅스테라퓨틱스가 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TK) 분해제 UBX-303-1 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5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B세포 림프종은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다양한 치료 요법이 사용되고 있으나, 치료 저항성과 재발이 빈번해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대표 아형 중 하나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의 경우 전체 환자의 50% 이상이 3차·4차 치료로 이어지고 있는 등, 반복된 치료에도 재발 또는 불응성을 보이는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신규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UBX-303-1은 세포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 시스템(UPS)을 이용해 타깃 단백질이 분해되도록 유도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이 적용된 물질로, B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과발현, 과활성화된 BTK를 분해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유빅스 2025.11.24
암젠코리아-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5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 개최
암젠코리아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1일 한림원 회관에서 ‘제5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이룬 젊은 연구자 3인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생명과학 분야의 유망한 인재를 발굴해 국내 과학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암젠코리아와 한림원이 공동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차세대과학자’ 부문에 김상우 교수(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사후연구원’ 부문에 부성호 박사(한국과학기술원 AI-혁신신약연구단)와 오형철 박사(연세대학교 약리학교실)가 선정돼 총 6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올해 수상자들의 연구는 분자·유전·세포 수준에서 생명 현상의 근본 원리를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병 치료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유전체 데이터 분석 원천 기술 개발 및 암·뇌신경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돌연 2025.11.24
1년간 선급금만 3조5000억원 지급, 노바티스가 총 43조원 투자해 얻은 자산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다가올 특허 만료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빅파마들이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외부 자산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단일 기업으로는 노바티스(Novartis)가 오픈 이노베이션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는 신경학과 심혈관질환 분야 자산에 관심이 높았고, 면역학과 염증 질환 치료제에 대한 투자도 이어졌다. 유럽 생명공학 웹사이트 라바이오텍(Labiotech) 자료에 따르면 11월 기준 2025년 전세계 인수합병(M&A) 및 라이선스 거래 규모는 2550억 달러(약 376조7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를 이끈 기업 별로는 전년 대비 규모가 크게 줄었음에도 노바티스가 291억4500만 달러(약 43조122억 원)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노바티스는 432억4350만 달러에 달하는 인수 및 라이선스 거래를 진행했다. 공개된 자료 기준 선급금 지불 금액은 지난해 31억3250만 달러였고, 올해 2025.11.22
인벤티지랩, 베링거인겔하임과 추가 공동연구 계약 체결
인벤티지랩이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Ingelheim)과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연구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벤티지랩의 독자적인 미세유체 제형화 플랫폼 기술 IVL-DrugFluidic을 기반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이 보유한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로 개발하기 위한 양사의 공동연구가 지속된다. 이는 2024년 9월에 체결한 기존 공동연구 계약의 긍정적인 결과에 따른 후속 협력이다. 앞서 진행된 1차 공동연구에서 인벤티지랩은 자사의 미세유체 기반 제형화 기술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의 펩타이드 물질을 안정적이고 균질한 장기지속형 제형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으며, 약효 지속성과 체내 방출 제어 등 주요 기술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또 다른 펩타이드 물질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이번 추가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2025.11.21
엑셀세라퓨틱스, ‘셀커(CellCor)’ 아랍에미리트 진출…이지랩과 총판 계약
엑셀세라퓨틱스가 20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바이오텍 유통기업 ‘이지랩(EASY LAB SCIENTIFIC & LABORATORY EQUIPMENT TRADING L.L.C)과 화학조성배지 제품 ‘셀커(CellCor)’의 UAE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지랩은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세포 배양·분석·진단용 바이오 시약, 소모품, 장비 전문 유통사로, 써모피셔(Thermo Fisher SCIENTIFIC), 센츄리온(CENTURION SCIENTIFIC) 등 글로벌 브랜드의 공식 파트너사다. 특히 줄기세포 연구 병원, 클리닉, 개발사 등 폭넓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어, 엑셀세라퓨틱스의 MSC(중간엽줄기세포) 배지 제품 공급에도 유리한 영업기반을 갖췄다. 이번 계약으로 엑셀세라퓨틱스는 UAE에 첫 공식 공급 거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중동 제약·바이오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UAE 진출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 2025.11.2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