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의약품 유통사 누리팜 인수…제약·헬스케어 신사업 본격화
엔젠바이오가 의약품 도매유통 전문기업 누리팜의 경영권(지분 100%)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누리팜은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 및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전문·일반의약품을 공급해온 도매유통사로 평균 연매출 400억원 정도 규모다.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거래처 네트워크를 확보, 업계 내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정밀진단 패널 및 소프트웨어를 대학병원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는 엔젠바이오의 주요 사업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은 약 10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약 6% 성장을 기록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누리팜 인수를 통해 엔젠바이오는 기존 정밀진단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검증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는 데 전략적 의미가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엔젠바이오는 기존 정밀진단 사업을 2025.09.05
지니너스 자회사 GxD, 일본 게이오대학과 공동연구
지니너스의 자회사 GxD가 일본 게이오대학(Keio University)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암 치료 반응 예측 AI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병리 이미지와 RNA-seq, 단일세포 RNA-seq, 공간 전사체 등 고차원 분자 데이터를 통합해 항체약물복합체(ADC) 및 면역관문억제제(ICI)에 대한 환자 맞춤형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 기간은 2025년 9월 1일부터 2028년 8월 31일까지 총 3년이다. 연구 수행 과정에서 게이오대학은 헤마톡실린-에오신H&E) 및 면역조직화학(IHC) 병리 이미지 판독, 공간 전사체 데이터의 생물학적 해석, 병리학적 특징과 치료 반응 연계 검증을 담당한다. GxD는 병리 이미지 특징 추출, 분자 데이터 및 임상 반응 통합 분석, 멀티모달 AI 모델 구축과 성능 평가를 맡아, 병리학적 전문성과 AI 기반 분석 역량을 결합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에 2025.09.05
한국바이오협회, 중국 상무부와 '한중바이오산업협력지원센터' 개소
한국바이오협회가 중국 상무부 산하 국가급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 기관인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CIPA)과 함께 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바이오산업협력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국 기업들은 집중적 연구개발, 임상 인허가 지원, 파트너십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바이오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센터는 한국바이오협회의 중국 사무소 역할도 수행한다. 양 기관은 2022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CIFIT)와 연계해 2023년부터 ‘한국 바이오 기업 중국행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와 연계한 한중 생명산업 교류상담회를 공동 주최하며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이번 센터 개소는 양국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지속적인 협력의 틀을 제도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2025.09.05
美FDA 승인 신약 중 75%가 신속허가 경로 사용…우선심사 대상도 59% 차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주요 규제기관 가운데 신약을 가장 많이 승인한 곳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들은 전 세계 규제기관 중 FDA에 가장 먼저 허가신청서를 제출하는 경향이 있었고, 승인 신약 중 우선심사 경로 활용 비중도 FDA가 가장 높았다. 반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승인 기간은 가장 짧았지만, 신속 허가제도 활용 비율은 낮았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 규제과학혁신센터(CIRS)가 최근 2025~2024년 6개 규제 기관별 신약 승인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대상 기관은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PD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스위스의료제품청(Swissmedic),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이었다. 승인 기간, 일본 290일로 가장 짧아…미국, 최소 244일서 500일 이상까지 편차 커 조사 결과 2024년 신약 승인 기간 중앙값은 일본이 290일로 가장 짧았 2025.09.04
젠엑시스, 경기도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5개사 대상 보스턴 현지 프로그램 지원
젠엑시스가 14~20일 경기도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5개사와 함께 미국 보스턴에서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보스턴 현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개사는 '2025년 미국 바이오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참여기업으로, 8월 21일 국내외 VC와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모의 데모데이 선발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딥슨바이오 ▲라다하임 ▲라온메디 ▲빌릭스 ▲엑소시스템즈다. 딥슨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 특발성 정상압수두증 등 주요 뇌 질환 치료를 위한 비침습적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라다하임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자동화 대량생산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과 정밀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라온메디는 인공지능 기반 치과 영상 진단 및 교정 치료 계획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스타트업이며, 빌릭스는 세계 최초의 빌리루빈 약제화 기술을 바탕 2025.09.03
진크래프트, 스케일업 팁스 선정… AI 기반 SuperITR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개발 박차
진크래프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총 11억4000만원의 정부 연구개발비 지원과 함께 스케일업 팁스 매칭형을 통해 한국벤처투자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연구개발과 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초기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는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제도다. 2020년 설립된 진크래프트는 AAV(아데노연관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RX001'은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하는 글로벌 최초 AAV 기반 폐암 유전자치료제로, 현재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진크래프트의 핵심 플랫폼인 'SuperITR'은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가 직면한 2025.09.03
한국비엔씨, 진메디신과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선싱 계약 체결
한국비엔씨가 진메디신과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및 비강투여전달기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또는 파킨슨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선싱 계약체결에 따른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진메디신은 종양 특이적 복제와 살상이 가능하고 항종양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며, 종양미세환경(TME) 극복에 기여하는 치료 유전자를 탑재한 항암 바이러스 치료신약과 나노젤을 이용한 장기지속형 치료물질 및 비강투여 전달기술 플랫폼을 통해 항암제, 간질치료제, 알츠하이머 또는 파킨슨등 중추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양사가 체결한 첫 번째 계약은 한국비엔씨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프로앱텍이 보유하고 있는 GLP/GIP 이중작용제 및 GLP/GIP/GCG 삼중작용제 후보물질에 진메디신이 보유하고 있는 나노젤 기술을 적용해 최소 3주 1회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두 번째 계약은 GLP/GIP 이중작용제 및 GLP/GIP/GCG 삼중작용제에 진메디신의 비강투여전달기술 플랫 2025.09.03
멥스젠, 고려대 정석 교수 연구팀과 신장 모델 공동개발 연구협약 체결
멥스젠이 고려대학교 정석 교수 연구팀과 신장 모델 공동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장(kidney)은 인체의 노폐물 배설, 수분·전해질 균형 조절, 혈압 조절, 호르몬 분비 등 항상성(homeostasis) 유지에 필수적인 장기로 신장의 세뇨관(tubule)은 체액과 직접 접촉하여 지속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약물 및 영양소의 재흡수를 수행한다. 신장의 세뇨관과 혈관 간 상호작용은 체내 물질 운반, 전해질 균형 조절, 약물 대사 및 독성 평가에 있어 핵심적인 생리학적 과정이다. 그러나 세뇨관 상피세포와 혈관 내피세포의 미세환경을 정확히 구현하고 재현성이 높은 모델 생산은 어렵고, 기존 2D 세포 배양 또는 동물 모델은 인간 신장의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제한적으로만 재현하기 때문에, 신장 질환 연구 및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 예측력 부족과 종간 차이에 따른 오류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밀한 분석과 보다 정확한 약물 반응 평가를 위한 새로운 3차원 모델 개발 및 생 2025.09.03
'2025 LSK Global PS, 창립 25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17일 소피텔 앰배서더 잠실에서 'LSK Global PS, 창립 2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 개발의 미래를 열다(Opening the Future of Clinical Development)’라는 주제로, 지난 25년간 LSK Global PS가 축적해 온 CRO 리더십과 협력(25 Years of CRO Leadership and Collaboration)의 가치를 조명하고, 미래 임상시험 분야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임상 전문가들과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LSK Global PS의 주요 연자를 비롯해 국내외 저명한 임상시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첫 번째 세션인 2025.09.03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카카오헬스케어와 비만·당뇨병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카카오헬스케어와 비만·당뇨병 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와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만 및 당뇨병 환자가 치료 여정에서 마주하는 경험을 개선, 더 나은 치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카카오헬스케어의 업무협약은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양사는 지난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인슐린 플렉스터치(FlexTouch) 펜을 위한 스마트 캡인 말리야(Mallya)를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와 연동하여 당뇨병 환자용 투약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협력을 비만 영역까지 확장하고, 갈수록 증가하는 국내 비만 및 당뇨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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