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2025년도 정기총회 신년인사회 개최
한국바이오협회가 26일 오후 5시 양재 엘타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의회 회원사들이 모두 모여 올해 예산과 계획을 논의한 올해 첫 정기행사다. 정기총회는 개회선언, 부의안건 심의, 기타 중요사항 보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4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 25년도 예산(안), 제2대 임원사 선출 건이 심의 및 의결됐다. 협의회 천종식 회장(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주재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이 선임됐다. 신임 회장에는 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이사가 선임됐으며 운영위원장에는 에이치이엠파마 지요셉 대표이사가 선임되었다. 새로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고 대표는 취임사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혁신적인 모달리티로서 의료와 바이오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으며 이제는 적응증 확장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오산업에서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도약을 준비해야 할 2025.02.27
다케다, 언드러거블 신약 개발에 지속 투자…브리드진과 추가 라이선스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이 전통적으로 약물 개발이 어려운 면역학 및 신경학 표적에 대한 새로운 저분자 약물 후보를 찾기 위해 적극 나섰다. 다케다는 브리드진 바이오사이언스(BridGene Biosciences)와 전략적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으로 몇 개 표적을 대상으로 할 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계약 조건에 따라 먼저 지급될 선급금과 전임상 마일스톤은 4600만 달러이며, 계약 기간 동안 모든 마일스톤이 충족됐을 때 총 지급금은 7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브리드진은 화학-단백질체학(chemoproteomic) 플랫폼인 IMTAC을 사용해 살아있는 모든 단백질에 대한 저분자를 스크리닝함으로써, 지금까지 약물로 개발할 수 없었던 표적에 대한 약물 후보를 발굴할 수 있다. 다케다는 2021년 3월 브리드진과 파트너십을 맺고 최대 5개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당시 다케다는 I 2025.02.27
쓰리빌리언, AI로 폐암 환자 유전자 변이의 세포 내 기능 예측 세계 최고 수준 달성 논문 출판
쓰리빌리언이 2021~2022년 열린 글로벌 유전체 해석 인공지능 경진대회 CAGI6(Critical Assessment of Genome Interpretation 6)의 STK11 문제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내용이 인간유전학(Human Genetics)저널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CAGI6의 STK11 문제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발견된 STK11 유전자의 28개 변이에 대한 기능을 AI 모델로 예측하는 과제를 다뤘다. STK11 유전자는 암 억제자로서 폐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변이 기능의 정확한 예측은 암 진단과 치료에 필수다. 쓰리빌리언은 AUC 93%라는 뛰어난 정확도로 참가팀 중 가장 우수한 예측 정확도를 내는 인공지능 모델로 꼽혔다. 이는 실제 반복 실험으로 확인된 최대 정확도 96%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겔 이동 분석(gel-shift assay) 실험 결과를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는 AUC 100%를 기록하며, 대회 참가 팀 및 기존 변이 2025.02.26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코스맥스BTI와 피부 오가노이드 기술 협력 강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BTI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며 피부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2년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신소재 평가 솔루션인 ODISEI-SKIN을 상용화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코스맥스는 같은 해 4월 첫 고객사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피부 관련 신소재 발굴을 진행해왔다. 이후 양사는 연구개발 협력을 더욱 확장해 모낭이 포함된 피부 모델을 활용, 남성형 탈모 증상이 발생하는 과정을 정확히 재현한 남성 탈모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성과는 2023년 국제화장품화학자협회(IFSCC)에서 발표됐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된 원료는 현재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법 표준화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에는 코스맥스도 참여해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5.02.26
美 트럼프 대통령, 의료비용 투명성 규정 신속 시행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료 서비스 가격의 투명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느리게 진행됐던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의료 비용 투명성 규정을 신속하게 시행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하고 정확하며 실행 가능한 의료 서비스 가격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재무부, 노동부, 보건부에 트럼프 행정부의 의료 서비스 가격 투명성 규정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시행할 것을 지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행정명령에 따라 해당 부처에서는 병원과 보험사가 예상 가격이 아닌 실제 가격을 공개하도록 하고, 처방약 가격을 포함해 병원과 보험사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과 보험사가 가격 투명성 요건을 준수하도록 시행 정책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행정명령 제1조 목적에서는 "너무 오랫동안 환자와 고용주들은 진료비를 미리 알고 싶거나 진료나 시술을 받기 전 2025.02.26
리가켐바이오, 우시 XDC와 ADC개발 가속화 위한 확장 MOU 체결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가 26일 우시 XDC(WuXi XDC)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확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2021년 체결했던 기존 임상시료생산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까지 협력분야를 확대한 것으로,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 가속화가 목적이다. 이번 협력은 리가켐바이오의 ADC플랫폼이 적용된 개발파이프라인 조기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내부연구와 동시에 우시 XDC의 연구인력과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후보 발굴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가켐바이오는 VISION 2030 조기달성을 통해 매년 5개 전후의 개발후보물질을 발굴한다는 목표로 국내 및 해외 임상시험수탁기관(CRO)들과도 신규항체 발굴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에 대해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우시 XDC와의 협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그 동안 3년여가 걸렸던 후보물질 발굴기간 2025.02.26
와이바이오-유빅스, 초격차 DAC 신약 탄생 이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유빅스테라퓨틱스와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혁신적인 신약개발 프로젝트로,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과 표적단백질분해 전문 바이오텍 간의 효율적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항체와 유빅스테라퓨틱스의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을 결합한 DAC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 이후 독자적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8건의 독자 혹은 공동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자체 개발하는 동시에 ADC, 이중항체, 세포치료제 등을 이용한 항암 면역제부터 자가면역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여러 건의 신약 공동개발 프로젝 2025.02.26
AI 신약 개발 투자자 관심 지속…대표주자의 특징과 파트너십 현황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약 개발 비용을 줄이고 속도를 크게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이 꼽히면서 이 분야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AI를 사용하면 새로운 표적이나 기존에 약물화하기 어려웠던 표적에 대한 약물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이라 테라퓨틱스(Xaira Therapeutics)는 분자에서 사람에 이르기까지 질병 관련 생물학을 포괄적으로 특성화하는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생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 신약 개발이 어려웠던 표적에 초점을 맞춰 신약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지난해 벤처캐피탈(VC)로부터 1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관련업계에서 이미 AI 기반 신약 개발에 대한 누적 투자금은 600억 달러가 넘었으며, 이러한 기술을 가진 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거나 임상 단계에 진입해 앞서가고 있는 대표 AI 2025.02.26
산텐 알레지온 LX "건성안 동반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 치료의 강력한 무기될 것"
대한안과의사회가 최근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 홀에서 '대한안과의사회 제24회 정기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안과의와 안과의학 전문가 약 800명이 참석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포함한 다양한 안과 질환의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학술대회에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손쉬운 치료 전략'이라는 연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산텐 런천 심포지엄에는 500여명의 안과의가 참석했으며, 연세플러스안과의원 이재범 원장이 좌장을 맡고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부원장이 연자로 참여했다. 최 부원장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사전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인 '알레지온 LX 점안액 0.1%'를 소개했다. 그는 해당 신제품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결막에 알레르기 물질이 접 2025.02.25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 우려 환자에 기넥신 추천…다양한 연구서 인지기능개선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뇌 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효능 논란이 불거지며 임상재평가가 진행되는 가운데, 콜린제제를 대체할 수 있는 인지기능개선제로 SK케미칼의 기넥신과 같은 은행잎추출물이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 신경인지질환 전문가그룹(ASCEND)은 2021년 발표한 합의문에서 은행잎추출물이 무작위대조군임상시험(RCT) 4건 이상에서 경도인지장애(MCI) 증상 개선을 입증했고, MCI 증상 치료에 대한 기존 지침에서 권장되는 유일한 약제(Class I, Level A)라 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는 22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Stroke Update' 런천 심포지엄에서 '차세대 신경보호제: 은행잎추출물'을 주제 발표를 통해 기넥신의 인지기능개선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심포지엄 좌장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가 맡았다. 우 교수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로, 조사 결과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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