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일본 쇼난 아이파크와 MOU 체결
한국바이오협회는 일본의 쇼난 아이파크(Shonan iPark)와 양국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PLUS-INTERPHEX KOREA 2025(BIX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역량을 기반으로 ▲한·일 바이오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공동 운영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공동 브랜딩 및 홍보 ▲국내 바이오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등 실질적인 교류와 공동 프로그램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쇼난 아이파크는 일본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오픈이노베이션 중심의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BIX 2025 행사 내 컨퍼런스 세션에도 공식 연사로 참여해 일본 바이오산업의 전략과 글로벌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한·일 간 협력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쇼난 아이 2025.10.18
세계 최초 경구용 PFIC 증상 치료제 '빌베이' 국내 출시…"희귀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그동안 치료제가 없어 간이식 외 대안이 없었던 희귀 간질환인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PFIC) 신약 빌베이(Bylvay, 성분명 오데빅시바트)가 국내 출시됐다. 입센코리아가 PFIC 증상 치료제 빌베이의 건강보험 적용과 함께 국내 공급을 시작하며, 17일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빌베이는 PFIC 증상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로, 기존의 간 이식 등 고위험 치료 외에는 선택지가 없던 환자들에게 비침습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2021년 처음 승인된 이후 주요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고, 한국에서는 2023년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1호 약제로 선정돼 올해 10월 급여 적용이 이루어졌다. PFIC은 대부분 소아기에 발병하며, 극심한 가려움증과 성장 장애, 간부전 등을 유발하는 유전성 희귀 질환이다. 환자와 가족은 수면 부족, 학업 중단, 사회적 고립 등 일상 전반에 걸친 고 2025.10.17
"실손보험, 건강보험 허위 부당 청구 및 이중 지급 문제 해결 위해 제도 개선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17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희·김윤 의원이 실손보험이 과잉 의료 이용과 건강보험 부당 청구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남희 의원은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작년 기준 4000만 명이 실손보험에 가입했고, 우리나라 총 진료비 133조 원 중 14조원, 약 10.6%를 부담하고 있다"면서 "실손보험은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불필요하거나 과다한 의료 이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일부 병원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부당 청구가 이뤄지기도 했고 이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작용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5월 감사원이 5년간 실손보험과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분석해 실손보험 가입자의 의료 이용 행태가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실손보험 가입자는 비가입자보다 입원과 외래 등 의료 2025.10.17
의대정원 확대 정책 이후 건보재정 적자 3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악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 이후 의료정책의 혼선이 이어지면서 건강보험 재정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은 재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무리한 의료정책 추진을 꼽으며, 의대 정원 확대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 의원에게 제출한 '재정운영위원회 재정전망(2025.9)'에 따르면, 2026년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4조1238억원 적자, 2028년 준비금은 15조802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불과 1년 반 전 정부가 제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의 전망치와 비교할 때, 당기수지 적자 폭은 3조8000억원(3072억원 → 4조1238억원) 늘었고, 준비금은 12조6000억원(28조4209억원 → 15조8020억원)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재정 여력을 나타내는 지급가능월수 역시 2028년 기준 2025.10.17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2025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시상식 개최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16일 ‘2025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국내 바이오 및 합성 신약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과정에서 직면하는 기술적·제도적 과제를 이해하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머크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 규모의 참가가 이뤄져,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수상 기업들에게는 총 3억5000만 원 규모의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 제품(케미컬류, 세포주 연구용 라이선스, 배지, 필터류 등) ▲맞춤형 공정 개발 트레이닝 ▲K-바이오랩허브 멤버십 등이 제공된다. 수상 기업은 연구의 혁신성, 개발 성숙도, 과제 해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머크 바이오프로세싱 전문가 그룹의 종합 평가를 통해 선정됐으며, ▲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Merck Grand Award 2025.10.17
아반토코리아, 유방암 인식 향상 위한 ‘Our Big Walk’ 캠페인 개최
아반토코리아가 유방암 인식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Our Big Walk’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아반토코리아 임직원, 공식 대리점 담당자 및 고객들이 걷기나 달리기를 통해 모두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 캠페인은 소중한 개인과 가족, 친구 그리고 동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아반토코리아 Women in Business ACT(직원 지원 그룹)의 주요 이니셔티브다. 캠페인 시작일 아반토코리아 수원 본사에서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질병 이해 및 예방 방법을 공유하는 행사가 열렸다. 아반토코리아는 우리나라 여성 암 중 유병률이 높은 유방암이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한국의 유방암 사망률이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인 것에 기반하여 질병 이해와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Our Big Walk’ 캠페인은 국내 2025.10.16
한국로슈 "한국 바이오제약산업 성장 위한 윈윈 파트너로서 기여하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로슈가 스위스 바젤시,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함께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미디어 데이를 16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 육성 사례 등 성공적인 바이오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협력 촉진을 위한 인사이트와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젤시는 800개 이상의 생명과학기업이 활동하는 세계적인 생명과학 허브다. 유럽을 대표하는 벤처 빌더로 2018년 초부터 바이오텍 벤처들을 지원해온 '베이스론치(BaseLaunch)'가 자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베이스론치의 포트폴리오에 속한 11개 기업은 유럽 및 미국 벤처 펀드로부터 총 8억 달러 이상 투자금을 유치했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양국 간 과학기술 및 혁신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과 스위스 간의 생명과학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지원해오며, 양국의 바이오헬스 협력 생태 2025.10.16
의료AI 예지엑스, 카카오벤처스·슈미트서 시드 투자 유치
예지엑스(Yeji X)가 카카오벤처스와 슈미트(Schmidt)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 조건과 금액은 비공개다. 예지엑스는 국내 1호 골다공증 AI 솔루션을 상용화했던 프로메디우스의 정성현 前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정 대표는 프로메디우스에 합류하기 전, 루닛에서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하며 의료AI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예지엑스는 모든 질병 중 재입원율이 가장 높은 ‘심부전’에 집중한다. 심부전은 퇴원 환자의 20% 이상이 30일 이내에 상태가 악화되어 재입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메디케어(Medicare)는 심부전에 대해 포괄수가제를 시행하고 있어 환자의 재입원은 미국 병원들의 재정 부담으로 직결된다. 이에 더해 메디케어 운영기관인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는 ‘병원 재입원 감소 프로그램(HRRP)’을 통해 재입원율이 높은 병원에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 2025.10.16
아이진, 국산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 임상 2상 개시
아이진이 개발 중인 국산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의 임상 2상 투여가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진은 EG-MCV4의 성공적인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2024년 7월 유바이오로직스와 '수막구균 4가 백신 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규모 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국비엠아이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2상은 수막구균 감염 이력이 없는 건강한 성인 125명을 대상으로 EG-MCV4를 단회 투여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대조백신 멘비오(Menveo) 대비 비열등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G-MCV4는 선행 임상에서 이미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모든 혈청형(A, C, W-135, Y)에서 멘비오 대비 동등 이상의 면역원성을 확인한 바 있다. 아이진은 이러한 긍정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2상과 3상을 연속적으로 수행해 2027년까지 국내 품목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수막구균 백신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 2025.10.16
쓰리빌리언, 美 유전학회서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연구 초록 4편 발표
쓰리빌리언이 14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미국유전학회(ASHG 2025)’에 참가해 AI 유전변이 해석 기술 관련 연구 초록 4편을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ASHG는 전 세계 8000여 명의 유전학 및 유전체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유전학 학회다. 쓰리빌리언은 이번 학회에서 AI를 통한 진단 기술의 임상적 유용성과 혁신적 연구 성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쓰리빌리언은 ▲AI 통합 변이 해석 모델 ‘3ASC 2.0’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자동 ACMG 판정 시스템 ‘AIVARI(AI VARiant Interpreter)’ ▲AI 유전체 분석 플랫폼 ‘GEBRA’ ▲서울대병원과 공동 수행한 전장유전체 기반 희귀질환 임상 연구 결과 등 총 4편의 연구 초록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3ASC 2.0 연구는 학회에 제출된 3000여 편의 포스터 중 상위 60편에 선정돼, 구두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라이트닝 토크(Lightni 2025.10.16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