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M&A 규모 830억달러로 작년 전체와 비슷…10억달러 이상 딜 12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암젠(Amgen)이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를 278억 달러에 인수하고 화이자(Pfizer)가 바이오헤이븐(Biohaven)을 116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주목할만한 거래는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M&A 시장이 얼어붙었던 한 해였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300억 달러 이상 대규모 거래를 포함해 여러 대형 제약사들이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바이오기업 인수에 나섰다. 시장조사업체 이밸류에이트에 따르면 상반기 M&A 거래 규모는 약 830억 달러로, 2022년 한 해 전체 거래 규모인 960억 달러, 2021년 910억 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달했다. 10억 달러 이상 가치가 있는 거래는 12건 있었고, 그 중 8건이 2분기에 발생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2023년 상반기 주목할 만한 10억 달러 이상 거래와 그에 따른 주요 빅파마의 동향을 살펴봤다. 화이자, ADC 제약사 인수로 항암제 시장 입지 강화 상반기 가장 2023.07.07
오가논, 출범 2주년 ESG 보고서 발간…‘여성건강 혁신’ 비전 실현 위한 주요 활동 공유
오가논이 출범 2주년을 기념하며 '2022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오가논 ESG 경영의 토대인 ‘Her Promise(여성의 잠재력 확대)’와 UN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2021년 6월 출범 이후 지난해 처음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ESG에 대한 방향성을 공개한 오가논은 그동안 의료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성 형평성을 증진하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여성건강 혁신이라는 비전을 향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 미충족 요구가 높은 분야에 투자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확보하는 등 총 8건의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했다. ‘Her Promise Access Initiative’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5,700만 건의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2030년까지 1억20 2023.07.06
셀트리온헬스케어, 올해 세 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그룹의 주주가치 제고 경영 원칙에 따라 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8만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약 250억원 규모다. 자사주는 2023년 7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며 최대한 신속히 진행될 계획이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월과 3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에만 총 121만 5천주, 약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총 130만3854주(85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했고, 이와 함께 현금 및 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의약품 직접판매에 돌입했으며, 후속 제품의 출시 지역 확대를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에도 2023.07.06
모더나, RSV 백신 mRNA-1345, 글로벌 허가 신청 제출
모더나가 5일(현지시간) 60세 이상 성인 대상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RSV-LRTD) 및 급성 호흡기 질환(ARD) 예방 백신인 mRNA-1345에 대한 규제 당국 승인 신청 제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유럽의약품청(EMA),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 및 호주 식품의약품청(TGA)에 시판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mRNA 기반 RSV 백신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BLA) 절차에 착수했다. 모더나 스테판 방셀 CEO는 "유럽 연합, 스위스, 호주, 미국에 모더나 RSV 백신 후보 물질인 mRNA-1345의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RSV는 고령자 하기도 감염의 주요 원인이며, 이로 인한 입원과 응급실 방문은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더나의 mRNA 플랫폼 기술로 초기 임상 시험부터 첫 글로벌 3상 시험에 이어 2년 만에 mRNA 2023.07.06
프로앱텍, 결절성 통풍치료제 ‘PAT101’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 선정
프로앱텍이 2023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비임상단계 과제에 선정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3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부분 지원과제에 선정된 프로앱텍은 향후 2년간 결절성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PAT101의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유효∙선도물질부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 1∙2상 및 사업화 등으로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1758억원(국비 1조4747억원, 민간 7011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범부처 신약 연구개발 사업이다. 프로앱텍은 단백질, 펩타이드, 항체, 알부민, 합성 약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질들을 위치선택적으로 결합시켜 생체분자 컨쥬게이트를 제조할 수 있는 SelecAll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기술은 기존 바이오베터 기술의 문제점인 약물활성 감소, 부작용 발생, 낮은 생산수율 등을 극복한 차세대 바이오 신약개발 혁신기술로 2023.07.05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BBT-877',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BBT-877’이 2023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임상2상단계' 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돼 지난달 28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의 지원 과제가 됐다. BBT-877은 경구용 오토택신 저해제로, 특발성 폐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화 질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 신약 후보물질이다. 오토택신은 혈중에서 ‘리소포스파티딜 콜린(LPC)’을 ‘리소포스파티드산(LPA)’으로 전환하며, LPA는 세포 내 수용체와 결합해 경화증, 종양의 형성 및 전이 등 다양한 생리적 활성을 유도한다. BBT-877은 이러한 LPA의 생산을 줄여 염증 및 섬유화를 막는 효과를 나타낸다. 2022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BBT-87 2023.07.05
셀트리온, 올해 네 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
셀트리온이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차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잇따른 해외 주요국 허가 신청 및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외 협업망 확장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음에도 시장 불안 요소로 인한 회사의 시장가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3만3556주, 취득 예정 금액 약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3년 7월 6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2월과 3월, 6월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지난달 30일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자사주 매입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올해에만 총 130만5376주, 약 20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총 155만5883주(2535억원) 규모의 2023.07.05
삼일제약 허승범 회장, 횡령·배임 혐의로 경찰 수사
어린이 부루펜시럽으로 유명한 삼일제약 허승범 회장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허 회장은 회사 돈을 횡령해 고가의 미술품을 구입하고 주택을 임차했다는 혐의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첩보로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뒤 내사를 거쳐 올해 허 회장을 비롯한 총무팀 직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승범 회장은 허강 전 삼일제약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삼일제약 창업주인 고(故) 허용 회장, 2세 허강 전 명예회장에 이어 2022년 3월부터 회장으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23.07.05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복합제 '시다프비아' 국내 허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포시가 복합제인 시다프비아정(다파글리플로진 10mg+시타글립틴 100mg)이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8세 이상 성인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다프비아는 SGLT-2 억제제 계열 국내 매출 1위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 ‘포시가’와 DPP-4억제제 계열 국내 매출 1위 ‘시타글립틴’의 복합제다.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와 SK케미칼이 포시가 복합제 개발 및 생산에 대한 협약을 맺음에 따라 개발이 시작됐다. 향후 SK케미칼은 시다프비아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상업화 전략 및 실행을 담당한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는 서로 다른 기전으로 작용해 병용 시 단독투여 대비 더 많이 개선된 혈당(HbA1c)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선행 연구들에서 다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의 병용요법은 단독 요법 대비 2023.07.05
암 경험 후 사회복귀 시 최우선 고려 조건은 ‘출근·재택·혼합 등 근무형태’
리슨투페이션츠가 ‘사회복귀를 희망하는 암 경험자들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근무조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리슨투페이션츠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5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리슨투페이션츠의 두 번째 설문조사로, 사회복귀를 희망하는 암 경험자들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근무조건에 대해 들어보고 이를 통해 암 경험자들의 더 나은 투병환경을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설문조사에서는 ‘암 경험 후 사회복귀를 희망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과 가장 우려하는 점, 사회복귀 시 동료나 선후배에게 암 경험 사실을 알릴 것인지 유무, 주 보호자의 사회복귀 찬성 여부’ 등에 대해 물었다. 먼저, 암 경험 후 사회복귀를 희망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총 225명 중 82명, 36%가 ‘근무 형태(출근, 재택, 혼합)’를 선택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29%가 ‘근무 융통성 및 지원제도’라 답했다. 이어 ▲계약형식(정규직, 계약직, 용역직, 아르바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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