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의원,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항암제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부 담당자가 모여, 현재 급여 등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암제 병용요법이란 두개 이상의 항암치료제를 함께 투여해 치료효과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완치 가능성까지 높이는 치료요법이다. 현재 개발되거나 허가되는 항암신약 10개 중 7~8개는 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병용요법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급여 등재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며 의학계, 환자단체, 보건의료 전문가들로부터 평가방법을 비롯한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국내 암환자는 2023년 기준 약 259만명으로, 현재 65세 이상 국민 6명 중 1명은 암환자이며, 이들의 가족들 2025.03.13
블린사이토, ALL 공고요법 적응증 확대…화학요법·조혈모세포이식 외 선택지 생겼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 환자는 1차 치료 후 5년 무재발 생존율(RFS)이 40%, 5년 전체 생존율(OS)은 43~49%에 불과하다. 미세잔존질환(MRD) 음성에 도달한 ALL 환자의 25%가 진단 후 3년 이내 재발을 겪는다. 또한 1차 치료에서 완치법으로 여겨지는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환자는 제한적이고 이식 이후에도 장기 생존율은 58%에 불과하다. 이러한 가운데 성인 환자에서 사망과 재발 위험을 낮추고, 소아 환자의 무질병 생존율(DFS)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공고요법이 허가를 받았다. 암젠코리아가 12일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 치료제 블린사이토(Blincyto, 성분명 블리나투모맙)의 공고요법 치료 적응증 확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블린사이토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중 특이적 T세포 결합체(BiTE)로, 2015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Ph-)의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ALL 치료 적응증으로 처음 2025.03.12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 참가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17~1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개별 부스를 운영을 통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뱅킹, 역분화 줄기세포(iPSC) 기반 뇌 오가노이드, 신규 타깃 발굴 플랫폼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먼저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PDO 기반 약효평가 플랫폼을 선보이며 해외 계약연구기관(CRO)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오가노이드 기반 약효평가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유망한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업계 최대 규모인 800여 종의 PDO 뱅킹을 보유한 경쟁력과 함께 다수의 국내외 업체와 협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수립한 iPSC 유래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뇌 오가노이드의 공배양(co-culture) 모델 2025.03.12
와이바이오로직스-갤럭스, AI 기반 신약 개발 공동연구계약 체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갤럭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협력에서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갤럭스가 AI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특정 신약 후보 물질을 자사의 항체 플랫폼과 결합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 이후 독자적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8건의 독자 혹은 공동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자체 개발하는 동시에 ADC, DAC, 이중항체, 세포치료제 등을 이용하여 암부터 자가면역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여러 건의 신약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 갤럭스는 세계적 수준의 단백 2025.03.12
파로스아이바이오, 씨엔알리서치와 'PHI-501' 1상 임상 계약 체결
파로스아이바이오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씨엔알리서치와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수행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1상에서 PHI-501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PHI-501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PHI-501은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 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BRAF, KRAS, NRAS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능이 확인됐다. 씨엔알리서치의 윤문태 대표는 "PHI-501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그간의 연구수행 데이터가 우수한 치료 효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돼 적극적인 CRO 계약 체결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1상 시험을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고형암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 신약 탄생 가능성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 남기 2025.03.12
엑셀세라퓨틱스, 에이치이엠파마와 '헬스케어-뷰티 사업' 협력 MOU 체결
엑셀세라퓨틱스가 에이치이엠파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엑소좀 기반의 헬스케어 솔루션 및 뷰티 원료 사업화 ▲난배양성 균주를 위한 배양 배지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세포 배양 및 엑소좀 분리 정제 기술과 에이치이엠파마의 개인 장내 환경 재현 및 개선 물질 스크리닝이 가능한 독자적 특허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를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엑소좀을 기반으로 하는 헬스케어-뷰티 시장 선점과 혁신적인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암웨이(Amway)와 독점 계약을 맺고, 2022년부터 개인에 적합한 마이크로바이옴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마이랩(my LAB)'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8만여 건 이상을 확보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엑소좀)은 장 2025.03.12
한국GSK, 골수섬유증 치료제 옴짜라 국내 출시…"빈혈 지표 개선으로 새 치료 패러다임 제시"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가 골수섬유증 치료제인 '옴짜라(성분명 모멜로티닙염산염수화물)'를 국내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옴짜라는 국내 골수섬유증 치료 환경의 미충족 수요로 남아있던 '빈혈'을 유의하게 개선하면서 기존 치료 목표인 전신 증상, 비장 비대 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옴짜라는 2024년 9월 빈혈이 있는 성인의 중간위험군 또는 고위험군의 골수섬유증(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 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또는 본태성 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움짜라는 JAK1, JAK2는 물론 ACVR1(액티빈 A 수용체 1형)까지 차단하는 차별화된 3중 기전을 기반으로 작용한다. 골수섬유증 치료에서 JAK1과 JAK2의 억제는 환자의 전신 증상 개선과 비장 감소에 기여할 수 있으며, ACVR1의 억제는 헵시딘(hepcidin) 발현 감소를 유도하여 빈혈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골수섬유증은 2025.03.12
와이브레인, BCI 국제 총회서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 지침 제안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가 3~6일 가천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ISO/IEC JTC1 SC43)’ 총회에 국내 대표 연자로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번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총회에는 미국·중국·인도 등 9개국에서 70여명의 기술표준 전문가들이 참석했고, 우리나라가 신규 국제표준안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다목적 BCI 시스템을 위한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 기술에 대한 지침을 제안했다.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은 사용자의 상태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조작 방식과 인터페이스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기술이다. 기존 의료 BCI 시스템은 한 가지 방식으로만 작동해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피로하면 조작이 어려워지고, 조명이나 소음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도 인터페이스가 고정되어 있어 사용성이 떨어졌다. 발표에서 와이브레인은 맥락 기반 적 2025.03.11
레모넥스, mRNA 백신 임상1상 중간결과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확인
레모넥스(Lemonex)가 자체개발 원천기술을 적용한 mRNA 백신 후보물질인 LEM-mR203의 코로나19 mRNA 백신 부스터샷 임상1상 시험의 중간결과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레모넥스는 CEPI(감염병 예비대응 혁신연합)와 2023년 12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새로운 디그레더볼-리듀써나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2023년 7월 LEM-mR203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만 19~55세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지난해 3월 말 투약을 완료했다. 주요평가 지표인 안전성 측면에서 임상약과 관련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대상자에게서만 투여부위 통증, 압통 등의 1등급 수준의 경미한 부작용 사례만 보고됐고, 2~4등급 수준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레모넥스 측은 "LEM-mR203을 투여 받은 대상자에서 부작용 발생 사례는 기존 mRNA-LNP 백신대비 반이상 감소했 2025.03.11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국내 최초 원료물질 제조소 GMP 인증 획득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Sartorius Korea Biotech)은 자체 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 제조소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식약처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인증제도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 제조업체가 GMP 인증을 받은 첫 사례다.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의 활발한 연구 개발과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원료물질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정부차원의 인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제조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산화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GMP 인증 획득으로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은 세포은행(Cell Bank) 제조 및 세포주 특성분석 시험에 대한 품질의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그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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