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갈등 제약바이오 타격에도 수출 호조로 성장세…1분기 삼성바이오>셀트리온>유한양행 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정 갈등 장기화가 제약·바이오 업계 역시 타격을 입었지만, 올해 1분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40곳 중 35곳의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매출과 수출 등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41개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확대된 기업은 35곳이었으며,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26곳이었다. 의-정 갈등으로 제약·바이오 업계 위축됐지만 1분기 매출 소폭 '성장'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화학 사업부를 합산하는 LG화학을 제외한 40개 기업의 매출액 합은 전년 동기 대비 13.17% 성장했다. LG화학을 제외한 40개 기업 중 올해 1분기 매출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9469억원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7370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제약사 중에서는 유한양행이 4446억원으 2024.05.28
대웅펫, 반려동물용 '우루사' 동물용 'UDCA정' 출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이 반려동물의 간 건강을 위해 UDCA성분의 정제형 동물용의약품 '유디씨에이정(UDCA정)'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동물병원 전용으로 판매하며, 정제 한 알에 UDCA 200mg이 포함돼 있다. 기존에는 사람용으로 개발된 UDCA 성분의 의약품을 반려동물에 맞게 소분해 처방했다. 그러나 사람용 의약품을 반려동물이 복용할 경우 단독 복용 기호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이에 대웅펫은 반려동물이 쉽게 씹어 먹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츄어블 형태로 제작해 복용 편의성 및 단독 복용 기호성을 높였다. 유디씨에이정은 반려동물의 체중 KG당 10~15mg씩 하루에 1~2회 경구 투여하면 된다. 유디씨에이정은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급성간염 및 만성간염 ▲간종창 ▲지방간 ▲황달의 예방 및 치료 ▲담즙 분비 부전 개선 등에 대한 간 기능 개선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번 출시를 통해 대웅펫은 반려동물 2024.05.27
브레디스헬스케어, 식약처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지정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이란 약사법 제34조의2제1항제2호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지정을 받아 임상시험 중 검체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는 기관을 말한다.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및 시설, 교육 및 훈련, 기기(장비) 및 시설의 유지관리, 시험물질 및 대조물질의 취급시설, 시험작업구역, 자료보관시설, 관리용 시설 등에 대한 약사법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른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체액 내에 fg/mL 수준의 낮은 농도로 존재하는 질병 바이오마커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ELISA)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설립 직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10여개 상급 종합병원 및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기관을 대상으로 혈액 및 뇌 2024.05.27
필수·지역의료 붕괴, 의료인력 부족 아닌 '과잉 진료' 원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가 필수·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의대증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는 의료이용 통제 시스템의 부재로 인한 '과잉진료'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주치의 제도 등 일차의료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와 의료 이용자와 공급자 간의 이용 통제 시스템 도입, 본인부담금 개편, 실손보험, 비급여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23일 '대한민국 의료이용의 문제점과 해법'을 주제로 미디어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고려의대 박종훈 교수는 정부의 한국 의사 인력은 OECD 평균에 못 미친다는 주장에 대해 "반론의 여지가 많다"며 "OECD 평균의 3배에 달하는 병상과 5~6배에 달하는 외래 의료 이용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의사 수가 OECD의 60~70%뿐이라면 병실과 의료 이용도 적어야 하는데 더 많다. 결국 우리나라 의사들이 다른 의사보다 5~10배 정도의 역할을 했다는 의미다. OECD 평균을 가지 2024.05.27
대웅제약, 펙수클루 주증상 완화율 입증한 추가분석 결과 발표
대웅제약은 지난 18일~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 국제 학회인 ‘2024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4, DDW 2024)’에서 주·야간 및 모든 환자·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펙수클루의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평가한 추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주·야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평가한 것으로, 중국에서 진행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osive esophagitis, EE) 임상 3상 연구를 바탕으로 한 하위 소그룹 분석이다. 연구팀은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대상자일지를 통해 1일부터 8주까지 가슴쓰림, 산역류 등 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날의 비율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일 차부터 7일 차, 4주 차, 8주 차까지 모든 환자에서 펙수클루를 투약한 군과 에소메프라졸을 투약한 군 대비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 2024.05.27
"더 내고 덜 받는 미래…이젠 국민에게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료비 증가세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현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면 건강보험 재정 고갈을 피할 수 없다. 이에 필수 영역에 한해 국가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는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제40차 의학교육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시스템의 미래는 어떨까?'를 발제했다. 이날 정 교수는 "지금의 위기는 격차 때문이다.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과 이를 가지지 않은 사람의 경제적인 격차로 사람들이 의대 진학을 선호한다. 의료계 안에서는 필수의료와 타 진료과 종사의 격차가 존재해 필수의료의 위기, 의료계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상대적인 격차를 해소하지 않으면 이같은 문제는 계속 발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 교수는 증원 정책보다 다른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필수의료 위기라는 것은 필수의료를 할 사람이 부족한 것이지, 전체 의료 인력의 부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 2024.05.25
제약·바이오 1분기 R&D 투자 '소극적'…투자액 셀트리온>삼성바이오>대웅제약>유한양행>동아에스티 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4곳 중 1곳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줄였다. 23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전자공시시스템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46개사의 연구·개발비를 살펴본 결과 46개사가 연구·개발(R&D)에 투자한 총비용은 6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7254억원 대비 5.25% 줄었다. 46개사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약 9.94%로 전년 동기 대비 1.74%p 감소했다. 올해 1분기 R&D 투자액 셀트리온>삼성바이오>대웅제약>유한양행>동아에스티 순 46개사 중 R&D에 100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은 16개사며, 100억원 미만 10억원 이상을 투자한 기업은 25개사다. 이 중 셀트리온이 904억원으로 가장 큰 금액을 투자했다. 셀트리온은 R&D 역량 강화를 위해 연간 매출액 대비 20% 내외의 금액은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항체의약품 신약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024.05.24
의대증원 사태 피해, 전공의보다 학생이 더 클 것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대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동맹 휴학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피해는 의대생이 더 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등 요구하는 바가 분명하지만 의대생은 다르다. 이뿐 아니라 정부가 휴학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유급을 피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의대증원 사태 가장 큰 피해는 의대생…유급 불가피 서울의대 신찬수 교수는 23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의료이용의 문제점과 해법' 주제의 미디어포럼에서 의대증원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의대생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동맹 휴학과 관련해 전공의와 학생을 달리 봐야 한다며 "전공의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수련환경 개선 등 바라는 바가 분명하다. 잘 설득하면 오히려 가능성이 있다. 반면 학생을 설득할 방안은 답답하다. 요구하는 바가 뚜렷하면 오히려 대화가 가능하겠지만 현재 그런 상 2024.05.24
올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M&A '맑음'...5월까지 1조원 투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분기에 이어 2분기 중에도 제약·바이오업계 내 M&A(인수합병) 소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특히 이종기업 간의 M&A도 활발해지면서 향후 추가 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등 관련 업계의 M&A 현황을 살펴본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약 1조원 규모의 금액이 M&A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은 5500억원, 동구바이오제약은 100억원의 금액을 M&A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디지털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씨젠과 라이프시맨틱스, 루닛, 삼성메디슨 등이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운영사부터 IT(정보통신) 회사 등을 인수했다.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제약·바이오' 관심에 이종기업 간 M&A도 활발 오리온은 올해 1월 5500억원을 투자해 제3자 유상증자와 구주매각으로 리가켐바이오(구 레고켐바이오) 지분 25.73%(936만3283주)를 취득했다. 올해 M&A에서는 가장 큰 규모에 해 2024.05.22
대웅제약 '스타빅' 6개월 연속 지사제 처방액 1위 기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제약의 설사약 '스타빅 현탁액(이하 스타빅)'이 6개월 연속 국내 지사제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지사제 스타빅이 지난해 10월 1위를 탈환한 뒤 올해 1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대웅제약 스타빅은 지난해 10월 시장점유율 47%로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누적 처방액은 약 1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누적 처방액은 총 16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0억6600만원) 대비 52% 성장해 1위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이 2021년 출시한 스타빅은 병원성 세균과 장 독소, 바이러스 등을 흡착해 배설하는 흡착성 지사제로 ▲성인의 식도∙위·십이지장 관련 통증 완화 ▲성인의 급·만성 설사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에 처방된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지사제 시장에서 6개월 연속 1위 달성은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전략과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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