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미얀마 유나이티드 MCK, 골다공증 치료제 공급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2~23일 양일간 개최된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GBPP) 2024 행사에 참석해 미얀마의 유나이티드(United) MCK와 골다공증 치료제 수출 계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회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수출바우처사업과 해외지사화사업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나이티드 MCK는 미얀마 내 3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쿠라(Sakura) 병원 그룹 자회사로, 자체 병원을 통해 자사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하는데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양진영 상무는 "이번 미얀마 유나이티드 MCK와의 계약은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에서 당사의 경쟁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조영제를 비롯한 추가적인 의약품 수 2024.10.28
의도와 다른 일괄 약가인하 정책…제약사 매출 성장세 둔화하고, 비급여 생산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012년 일괄 약가인하 정책이 건보재정의 건전성과 환자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건보재정 악화와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최윤정 교수는 25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중앙대 강창희 교수, 서강대 전현배 교수와 연구한 내용을 담은 '약가인하 정책이 제약기업의 성과와 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발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약가인하가 제약사의 매출과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기 위해 시장-형태-성과 모형(SCP)을 사용하고, 연속형·강건형 이중차분법을 통해 정책 효과를 확인했다. 최 교수는 "약가인하의 기업 노출도를 약, 중, 강으로 나눠 매출액의 영향을 살펴봤다. 3개 집단의 매출액 평균값은 지속 상승했다. 하지만 주목할 부분은 기울기"라며 "2012년 약가인하 이후 매출액의 증가세는 둔화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가인하 정책의 노출도 2024.10.28
한독, 바로잰Fit 연속혈당측정기 삼성 헬스와 연동
한독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이 지난 22일부터 삼성전자의 헬스 플랫폼, 삼성 헬스 앱과 연동됐다고 25일 밝혔다. 한독은 바로잰Fit의 삼성 헬스 연동을 기념해 자사몰 일상건강에서 바로잰Fit 2개를 구입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11월10일까지 진행한다. ‘바로잰 Fit앱’과 삼성 헬스 연동으로 사용자는 혈당 기록과 함께 삼성 헬스의 운동, 수면, 활동량, 심박수 등 다양한 건강지표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삼성헬스와의 혈당수치 연동은 바로잰Fit 앱 실행시 삼성헬스와의 연동 여부를 묻는 팝업 안내창에서 승인을 하면 된다. 한독 의료기기 및 라이프 사이언스(MD&LS) 사업부 이은천 전무는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습관과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바로잰Fit과 삼성 헬스 연동으로 다양한 건강지표와 함께 혈당 변화를 비교해 보다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8
신약 개발부터 성공까지…의학부의 역할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제약회사의 의학부는 신약의 가치를 증명하는 핵심 부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한국제약의학회는 18일 '메디칼어페어(의학부) 서밋'을 개최하고 제약회사 내 의학부가 신약 개발과 론칭, 임상 근거 생성, 학술 커뮤니케이션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살펴봤다. 이날 다이이찌산쿄 고형문 이사와 노바티스 김영임 상무, 암젠코리아 이승재 이사 등은 각 회사의 성공적인 신약 출시와 임상 전략을 소개하며, 의학부가 기여한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했다. 다이이찌산쿄, 기존 의학부의 틀을 깨다…의학·약가·마케팅·영업 4개 팀을 '하나로' 먼저 고형문 이사는 다이이찌산쿄 신약 론칭 과정에서 의학부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대표적인 사례로 항체·약물 결합체(ADC) '엔허투(ENHERTU)'를 소개했다. 엔허투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세포독성 항암제를 항체에 결합해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높은 항암 효과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약물로, 현재 다이이찌산쿄의 대표 항암제로 자리 잡았다. 앞서 2024.10.25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적자' 전환…4분기부터 외형 성장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6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회사는 적자 전환의 주요 이유로 적극적인 투자를 손꼽았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포트폴리오와 R&D 인프라를 확장하고, 올해 총 3건의 글로벌 기업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 회사는 1921년 설립 이후 독일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독일 바이오기업 'IDT바이로지카'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 약 2600억원을 투입했다. R&D 투자 측면에서는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기업 '선플라워', '피나바이오솔루션' 등의 지분을 확보했다. 회사는 R&D와 생산 인프라 확장을 위해 인천 송도에 총 3257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중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신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미국 FDA 2024.10.25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누적 매출 3조원 돌파…1~3공장 풀가동·4공장 램프업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매출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531억원(+15%), 영업이익은 201억원(+6%)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2909원, 영업이익은 99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26%, 30% 늘었다. 별도기준으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1~3공장 풀가동 지속 및 4공장 램프업(Ramp-up) 순항에 따른 영향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1조671억원, 영업이익은 17% 성장해 444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제약사와 잇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급 수주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2024.10.25
"충북 의대생 유급 시, 내년 예과 1학년 44명 →169명 4배 늘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24일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준비되지 않은 의대증원 추진을 비판하며, 교육 준비 부실, 교원 확보 어려움, 의사 배출 중단 등을 우려했다. 강 의원은 "지난주 충북대 의대 현장을 시찰했고, 의대 교육에 차질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부 입장과는 다르게 현장의 준비는 매우 부실했다. 내년에 2배 이상의 학생이 들어올 것이다. 지금부터 설계와 공사에 들어가도 3~5년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양질의 교원을 어떻게 뽑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내년에 40개 의대 예과 1학년 학생수가 총 4695명이다. 국립대 중에서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학교는 충북대다. 올해 예과 1학년 44명이 휴학 대기 중에 있다. 학생들이 유급된다면 내년 충북대 예과 1학년은 125명에 44명을 더해 총 169명이 수업을 듣게 된다"고 말했다. 의대생이 유급되고, 의대증원이 지속 추진될 경우 기존 정원의 4배에 달하는 학생이 수업을 듣는 것이다. 2024.10.25
부광약품, 2022년 4분기 이후 첫 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부광약품이 7분기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22일 3분기 실적 발표회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26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의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별도기준 실적 역시 4분기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부광약품은 2024년 말까지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 1132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이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1139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8월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를 출시했으며,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주요 상급병원에 처방 등록했다. 이제영 대표이사는 "전략적 영업활동과 업무효율화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이러 2024.10.24
교육부, 의학회·의대협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는 '환영'…의대생 휴학은 '불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교육부가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환영하면서도 의대생의 동맹휴학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현재의 의정 갈등을 극복하고, 의료 개혁이 한 걸음 더 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협의체가 구성되면 참여 주체가 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다. 현재 정부 입장은 학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의학회와 의대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참여하겠다며 ▲의대생 휴학계, 대학의 자율적 의사에 따라 허가 ▲2025년 및 2026년 의대정원 논의와 함께 의사정원추계기구 입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행계획과 로드맵 설정 ▲의대생 교육, 전공의 수련 기관의 자율성 존중, 교육과 수련 내실화 및 발전 위한 국가 정책 수립 2024.10.23
창립 70주년 맞은 한독 "오픈이노베이션 확장으로 신약개발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한독은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항암제·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플랫폼 기술 등을 전략으로 삼아 신약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독은 23일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김영진 회장은 "7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건강한 내일을 위해 또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과 함께해 기쁘다"며 "한독은 1954년 설립됐다.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는 창업 정신을 이정표로 하고 70여년간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선진 경영, 글로벌 시스템, 투명 경영, 사람 중심의 기업 문화뿐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 R&D 등을 시도하며,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초기에 이끌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한독은 1964년부터 합작사로 성장해 온 한독에게 국내 자체 신약개발은 전략적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하지만 2006년 합작 파트너사와 독립 경영 체제로 들어가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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