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 의료 전문가 대거 영입
의사를 비롯한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헬스케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에 대거 합류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이하 DHP)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로, 이번에 의료 전문가들을 추가로 영입하면서 기존 3명의 파트너를 14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에 합류한 파트너들은 소아과, 피부과, 안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등의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와 더불어 식약처 출신의 인허가 전문가 및 변호사, 인공지능 전문가, UX 전문가, 회계사 등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 이들은 모두 DHP가 운영하는 개인투자조합에 참여해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육성, 투자한다. 최윤섭 대표 파트너는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사업 방향 결정 및 사업성 재고를 위해서는 아이디어의 의학적 검증, 국내외 의료계와의 연계, 규제·인허가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이번에 분야별 의료 전문가들의 합류로 의료 분야에 특화된 DHP만의 전 2017.05.18
"이건 마치 신이 만든 것 같아!"
영화 '신이 만든 어떤 것(Something the Lord Made; 2004)' 은 1900년대 초반 미국의 존스홉킨스의대 흉부외과 의사 알프레드 블레이럭(Alfred Blalock)과 그의 연구실 책임자였던 비비안 토마스 (Vivien Thomas), 그리고 소아과 의사 헬렌 타우식 (Helen Taussig)이 팔로사징(Tetralogy of Fallot) 이라는 선천성 심장기형 환아들에 대한 혁신적인 수술 방법을 개발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팔로사징은 전체 선천성 심장기형 중 약 10% 를 차지하며, 심장에 네가지의 구조적 기형이 발생하여 폐동맥으로 충분한 혈류가 가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저산소혈증, 청색증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영화 속에서 타우식은 폐로 혈액을 많이 보내기 위해 새로운 혈관 길을 만들어보자는 기발한 생각을 제안하였고,블레이럭과 토마스는 수많은 연구를 거친 후, 1944년 세계 최초로 팔로사징 환아에게 혈관 길을 만드는 데에 성공하였고 2017.05.18
AI를 위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만남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KOHEA)이 16일 KAIST 도곡캠퍼스에서 '의료로봇 상생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열었다. KOHEA의 이민화 회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활용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오늘 자리는 데이터를 갖고 있는 의료기관과 알고리즘 기술을 가진 기업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최근 알고리즘은 오픈 형태로 가고 있어 데이터의 영향력이 무엇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소개한 연세대 변효진 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헬스커넥트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셀바스AI의 의료녹취 서비스, 인프라뱅크의 헬스케어 챗봇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특히, 헬스케어 챗봇 '바이터스(ViTUS)'를 개발한 인프라뱅크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계약을 체결한 이래 먼디파마, 페링을 비롯해 싱가포르 국립대병원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터스는 '의료진 혹은 제약사가 환자와의 커뮤니케 2017.05.17
메디톡스, 클라우드 임상 서비스 확대 도입
메디톡스가 국내외 주요 임상시험에 메디데이터의 모바일 헬스(mHealth) 분야 솔루션인 '클리니컬 클라우드(Medidata Clinical Cloud®)'를 확대 도입했다. 궁극적으로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표준 플랫폼을 적용해 임상시험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복합적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평가하고, 모니터링해 문제점을 사전에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메디톡스가 추가적으로 도입한 위험기반 모니터링 솔루션은 임상시험 기관별로 수집된 데이터의 위험도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연구 데이터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자 환자결과 보고 솔루션은 환자가 종이에 작성하던 질문지나 일지 등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해 보다 쉽게 건강 정보를 입력하고, 임상시험 의뢰자는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17.05.17
인공지능 보험상품 개발한다
인공지능 전문 기업 셀바스 AI는 16일 프랑스 재보험사인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SCOR Global Life) 한국지점과 인공지능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재보험사가 간의 독점 업무협약 체결은 국내 IT기업 중 첫 사례다. 셀바스 AI는 올해 상반기 실시간 의료녹취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를 선보이고, 인공지능 기반 질병예측 서비스인 '셀비 체크업'을 세브란스 공식 홈페이지에 런칭한 바 있다.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 한국지점 노동현 대표이사는 "향후 보험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험상품과 헬스 서비스를 통해 만성질환이나 경증 질환에 대한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다. 이번 업무 협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실현에 고무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셀바스 AI 김경남 대표는 "셀바스 AI의 인공지능 기술이 보험상품에 처음 접목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 기회로 4차 산업혁 2017.05.17
정밀의료를 위한 유전체분석 기업
정밀의학, 맞춤의료, 바이오마커… 요즘 이런 단어들을 자주 접한다. 우리 인체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의료 트렌드로 앞으로는 질병이 출현하기 전부터 예방 차원의 의료적 접근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젤리나졸리가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 때문에 선제적 유방절제술을 받았다는 사례 외에도 최근에는 약물치료의 효과를 예측하는데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유전자 검사가 유전체 분석기술의 발전과 검사비용의 인하로 대중화될 날이 머지 않았는데, 피 한 방울로 나의 모든 예상 질병 정보를 맞닥뜨리는 순간을 생각하면 아찔하기도 하지만 궁금함이 더 큰 게 사실이다. 그래서 메디게이트뉴스는 지금보다는 미래에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지 더 기대가 되는 유전체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물을 만났다. 신테카바이오를 이끌고 있는 김태순 경영총괄대표다. 김태순 경영총괄대표는 인하의대를 졸업하고 호주 시드니대에서 보건학석사를 마친 뒤 지금은 서울의대 의 2017.05.16
비수술적 선천성 식도폐색 치료 FDA 허가
미국 FDA가 선천성 식도 폐색(esophageal atresia)으로 태어난 만 1세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첫 의료기기인 쿡 메디칼의 '플로리시 장치'를 소아 식도 폐색 문합(Flourish Pediatric Esophageal Atresia Anastomosis)을 치료하는 카테터로 사용 허가했다. 식도 폐색은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들 2천 5백 명 중에 1명 꼴로 태어나는 걸로 알려졌다.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나면 정상적인 섭식이 어려워 식도를 위에 연결하는 수술을 하기 전까지는 튜브를 이용해 분유나 이유식을 공급해야 한다. 식도 폐색을 갖고 태어난 영아 대부분에서 기관식도샛길(기관식도루, tracheoesophageal fistula)도 나타나는데 이 역시 식도로 흘러 들어간 용액이 기도를 침범해 호흡을 방해할 수 있어 수술적으로 재건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허가 받은 의료기기는 식도폐색을 비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상부 식도와 하부식도를 끌어당겨 서로 연결 2017.05.15
마크로젠, 연 매출 1천억 돌파 목표
마크로젠이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4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해 당기순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 마크로젠은 2015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200억원대의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러한 결과를 보인 것에 대해,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1분기 동안 환율 약세가 지속됐고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 수요가 일루미나의 유전체 분석 장비 '노바식(NovaSeq) 6000' 도입을 기다리며 대기 수요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월부터는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계약이 증가하고 있고 환율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는 매출성장률과 함께 이익지표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환율과 기술 전환이라는 일시적 환경 변화로 1분기 경영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해외 2017.05.15
헬스케어에도 클라우드 플랫폼 바람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병원에도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고대 안암병원이 헬스케어 분야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고, 국립암센터도 KT와 정밀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통해 클리우드 서비스 도입 의사를 밝혔다. 클라우드 플랫폼은 환자의 의료기록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진단 활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다. 물론 여기에 저장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컴퓨터 설비도 필요하다. ‘고대 안암 헬스클라우드(KUMC Health Cloud)’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도해 고대 안암병원과 (주)크로센트가 공동개발한 '파스-타(PaaS-TA)'라는 헬스케어 전용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고대 안암병원은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통해 환자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분석·진단에 활용하고, 개인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질병 예방, 식습관 관리, 운동법 등의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시행하며, 축적된 데이터 2017.05.15
평범한 의사가 새 정부에 소망하는 것
새 정부가 출범하고 사회 각계의 여러 분야에서 기대하는 바들이 매우 클 것이라 생각된다. 평범한 의료계의 일원으로서 새 정부에 바라는 작은 소망들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의사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를 소망한다. 자고 일어나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의사 관련 규제와 법안에 환자를 보면서도 규제를 받기 위해서 의학 공부를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곤 한다. 의사들이 뭘 그렇게 잘못 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의사들이 기득권이라는 인식 아래 규제와 처벌하는 법안들만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자존감과 진료에 대한 열의는 떨어져만 간다. 의사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라는 당연한 사실을 한번 더 말하고 싶다. 의료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국가의 책임과 역할이 커지기를 소망한다. 우리나라는 전국민 의료보험제도를 실시하면서 낮은 의료수가로 인해 많은 환자들을 보아야 의료기관이 적자 경영을 면할 수 있다. 많은 환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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