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기, 동남아 시장 문 두드리다
국내에서 체외진단기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 체외진단기 개발 기업들도 동남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나노 바이오 기술을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술에 적용한 딕스젠과 디지털 임신·배란 테스트기를 비롯해 면역화학 정량분석 기기를 생산하는 수젠텍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 8회 태국 의료기기 박람회(Medical Fair Thailand)에 처음으로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이들이 참가한 태국 의료기기 박람회는 메디카(MEDICA)로 잘 알려진 독일 메쎄 뒤셀도르프 그룹의 아시아 지부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동남아시장의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40여개국에서 7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9만 여명 이상이 참관했는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를 비롯해 의약품 주입펌프, 이비인후과 진료장치, 안압측정기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선보였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도 본 행사에 한국관을 마련하고 제노레이, 참메드, 세운메디칼 등을 포함한 23개 기업이 참여해 태국을 2017.09.12
미국 임상결과 반영한 체성분 분석기
셀바스헬스케어는 새로운 개념의 체성분 분석기 '아큐닉 BC380(ACCUNIQ BC380)'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큐닉 BC380은 차세대 지능형 체성분 분석기로, 최신 IT 기술 접목과 더불어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및 소비자 조사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미국 임상시험 IHT 센터에서 DEXA(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장비와의 높은 상관도를 통해 체성분 측정의 정확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 외에도 원격지원 애프터서비스 프로그램(ACCUNIQ Remote Support)을 적용해 기기 점검 및 복구, 업그레이드의 편의성을 높였고, 체성분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인 '아큐닉 매니저(ACCUNIQ Manager)' 및 아큐닉 초음파 자동신장계 및 전자동혈압계 시리즈와도 연동 가능하다. 셀바스헬스케어 유병탁 대표는 "아큐닉 BC380 출시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체성분 분석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 2017.09.12
장애인 친화적 의료기기 개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충북대병원과 장애인 친화적(Barrier-Free) 의료기기개발의 공동협력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지난 11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인구와 장애 국민을 위한 특수 의료기기의 초기개발부터 상품화 및 인허가 단계까지 산업화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공동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대병원의 전문의료진,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연구자, 협회가 정기적인 인적 교류와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지원 △의료기기 공동연구협력체계 마련 △의료기기 개발․품질관리, 인증지원 등 정보공유 △국내외 의료기기산업 정보 제공 △의료기기 교육 및 세미나, 학술대회 공동개최 등을 포함한다. 충북대병원 조명찬 병원장은 "의료기기에 대한 궁극적 혜택은 전 국민이 대상이므로 비장애인, 장애인, 남녀노소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기산업 발전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며 “충북대병원은 의료기기 중개․임 2017.09.12
사람 유전자는 몇 개?
진코드(GENCODE)가 앙상블 90(Ensembl 90) 프로젝트 버전 27(2017년 1월 기준, GRCh38)을 지난 8월 31일 발표했다. 버전 27에서 확인된 사람 유전자는 총 58,288개다. 버전 26에 비해 0.12%(69개) 늘었다. 지난 해 10월을 기준으로 한 버전 26(GRCh38, 앙상블(emsembl) 88, 89 프로젝트)에서 확인된 사람 유전자수는 총 58,219였다. 버전 27에서 전사체(transcript) 수는 총 200,401개로 버전 26(199,325)과 비교해 0.54%(1,076개) 늘었다. 또한, 단백질 코딩 유전자와 단백질 코딩 전사체는 각각 19,817개에서 19,836개, 그리고 80,531개에서 80,930개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0 뉴클리오티드(nucleotides) 보다 긴 비단백질 코딩 전사체를 의미하는 lncRNA 유전자(Long non-coding RNAs)는 15,787개에서 15,778개로 줄었다. 유전 2017.09.12
미ㆍ중 유전체 기업 거액 투자 유치
지난 주 미국의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23앤드미(23ndme)에 이어 유전체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중국의 우시 넥스트코드(WuXi NextCODE)가 차례로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며 유전체 분석에 대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우시 넥스트코드(WuXi NextCODE)는 CGO(contract genomics organization, 유전체 분석 대행기관)로서 유전체 데이터의 표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데 총 2억 4천만 달러(한화 약 2천 7백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우시 넥스트코드의 이번 시리즈 B 투자에는 세코이아 캐피탈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와 테마섹(Temasek), 연펑캐피탈(Yunfeng Capital), 쓰리더블유 파트너스(3W Partners)를 비롯해 암젠 벤처스(Amgen Ventures)가 참여했으며 중국 르네상스 그룹이 재무고문을 맡았다. 우시 넥스트코 2017.09.11
보건의료 ICT 정책과제 개발 필요해
최근의 ICT 환경은 전례 없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마켓 4.0을 설파한 필립 코틀러는 4차 산업 혁명이 몰고올 시장의 변화를 '초연결성(Hyper-connected Society)'이라고 했고 이는 정보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한다. ICT 융합과 더불어 인구고령화로 대한민국의 의료 산업은 4차 산업 시대의 신 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덕분에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이 수립 및 추진되고 있는데, 의료를 포함한 보건복지 부문의 ICT 정책과제 개발을 위해서도 R&D 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기호 부연구위원은 보건복지포럼 8월호에 ‘보건복지 부문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추진 현황과 과제’라는 글 기고를 통해 보건복지 부문 ICT 서비스가 융합 서비스로서 기존의 기득권을 해치는 속성이 있어 대부분 기득권과의 갈등을 수반하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였고, 보건복지 부문의 ICT 정책 현황과 시사점을 비롯해 향후 5년간의 계획수립 방향에 대해 2017.09.11
보건소 간호사 10명 중 4명 비정규직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 우리나 보건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0명 중 4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사기저하와 고용불안으로 각 보건기관별로 진행되고 있는 건강관리사업의 연속성과 전문성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자유한국당 윤종필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와 보건간호사회가 공동 주관한 '평생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건간호 전문 인력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란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한영란 동국대 간호학과 교수는 '보건소 간호인력의 현황 및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영란 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전국 1599개 보건소와 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8636명의 간호사가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등록장애인, 다문화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건강수준 향상 및 의료비 감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중 43%인 3734명이 비정규직이라 고용불안과 열악한 처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2017.09.09
'바이오플러스-인천' 신약개발 컨퍼런스
한국바이오협회는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오는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제2회 ‘2017 바이오플러스-인천' 글로벌 신약개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가 '바이오 인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바이오신약 전문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 11월에 첫 행사를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바이오신약 개발 △신약 물질 생산 △제형화 △제품 생산 △의료기기 △임상시험 △ 신약품 등록 △ 인허가 등 바이오신약 개발에 대한 전 과정에 대해 해외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또 이날 행사에는 인천권 주요 바이오기업들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기업소개에 나서는 한편, 인천광역시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 참가는 오는 10일까지 '2017 바이오플러스 인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등록비는 무료다. 2017.09.08
의료기기 광고심의 민원서비스 강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올해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민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심의 투명성 및 민원 편의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의료기기광고사전심의위원회 운영규정' 제30조(심의결과의 공개 등)에 근거해 ‘광고사전심의 결과 정보공개 자동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홈페이지에 공개함으로써 광고사전심의 결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협회는 심의 결과 ‘승인’ 후 조건부승인이행보고 절차에서 '적합'을 받은 광고에 대해 결과 통보와 동시에 광고심의필을 표시해 공개하는데, 이번에 시스템 개선을 통해 승인과 동시에 자동으로 정보가 공개되도록 해 심의 완료된 광고물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사전심의 결과는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의료기기광고사전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식약처 전자민원 창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협회는 의료기기광고사전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자주하는 질문' 게시판도 현행 광고사전심의 관련법규에 따라 상시 업데이트하고, 업계가 의료기기광고심의제도를 원활 2017.09.08
인공지능으로 의학적 가치 발견한다
[기획]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만나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소위 의료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만난다. (1편) "의료영상 인공지능에 대한 의료수가 인정 필요해" - 뷰노 김현준 전략이사(CSO) 인터뷰 (2편) "병원을 칩 하나에 옮겨놓은 '랩온어칩' 기술" - 노을 이동영 & 임찬양 공동대표 인터뷰 (3편) 인공지능으로 의학적 가치 발견한다 - 루닛 백승욱 대표 인터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015년 일반 물체 인식 분야의 AI 대회인 이미지넷(ImageNet)의 ILSVRC에서 5위를 차지한 이후 병리학 영상 AI 기술로 두 기관에서 세계 1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100대 AI 기업(CB인사이트 선정)이 된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루닛'이 그 주인공이다. 루닛은 2016년에 열린 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의 이미지인식 경연대회(TUPAC16)에서는 구글, IBM, MS 등을 제치고 1위를 한 글로벌 강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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