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필리핀 현지회사와 100억원 규모 수출계약 체결
시지바이오는 필리핀의 의료기기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대웅제약 필리핀법인을 통해 지난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Metro Drug사, PH Medico사와 각각 뼈와 상처의 재생의료기기, 척추 임플란트 의료기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규모는 약 100억원 이상이다. 회사측은 필리핀 전역의 국공립 병원과 사립병원에 신규 판매망을 확보하고 국산의료기기의 저변확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계약을 체결한 Metro Drug과 PH Medico사는 필리핀 전국의 모든 병원에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특성화 사업부가 조직돼 있어 현지영업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각 국가별 인허가, 현지 글로벌 마케팅 조직구성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조직 내 인프라 구축에 많은 자원을 투자해왔다"며 "기존까지는 국내에서 내실을 다져왔다면 이번 필리핀 계약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연구와 수출국의 다변화를 통해 수출비 2018.12.26
日 지방병원의 눈물겨운 의사확보 작전
[메디게이트뉴스 김웅철 칼럼니스트] ‘의사를 확보하라.’ 의료 수요가 급증하는 이웃나라 초고령사회 일본의 지상과제다. 특히 일본의 지방 의료는 젊은 의사들의 도심 쏠림으로 파산 직전이다. 최근 일본 지방선거에서는 후보들의 의사 확보 공약이 뜨거운 이슈로 부상할 정도다. 문제는 2025년이다. 단카이세대라 불리는 700만명 베이비부머 전원이 75세로 진입하는 해다. 단카이세대가 전원 후기(後期)고령자에 합류하면서 일본의 의료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이에 따라 의사부족 상황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와 의료계, 지자체는 ‘2025 문제’를 의료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컨틴전시 플랜 ’(contingency plan)을 가동 중이다. 이렇게 지방 정부가 사활을 걸고 진행중인 의료인 확보 방안들 가운데 눈길을 잡는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한다. 퇴직 의사를 다시 현장으로 ‘시니어 닥터’제도 일본 동북부 이와테(岩手) 현(県: 한국의 도道에 해당)의 한 작은 마을 스미타초(住田町 2018.12.25
메디퓨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52억원 보통주 투자 유치
초음파바이오메디컬기업 메디퓨처스가 52억원 규모의 보통주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인 메디퓨처스의 이번 투자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ST캐피탈 등 국내 투자자 뿐만 아니라 미국 및 중국의 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메디퓨처스 김지민 대표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닌 100% 보통주 투자로 진행된 전략적 파트너십에 의한 투자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FDA 및 CFDA 인허가를 가속화하고, 해당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퓨처스는 초음파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초음파내시경 디스크 수술기 및 무효소 방식의 초음파줄기세포 분리기 등을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모양이 정교하고 강도가 우수한 돌기가 달린 의료용봉합사(Barbed Suture)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조수봉 대표는 2018.12.25
날로 권한 커지는 '김용익 특공대'…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중단하라
[메디게이트뉴스 김재연 칼럼니스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최근 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이하 특사경)을 부여하는 내용의 '사법경찰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특사경법은 보험금 지급 업무를 담당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에게 사무장병원·약국 개설 범죄에 대한 사법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무장병원·약국을 근절하고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차단하려는 것이다.(안 제7조의4 신설). 의료인의 명의나 자격증을 대여하거나 도용해 자격 없는 자가 의료기관 및 약국을 개설·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 약국’의 적발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09년 6곳의 사무장병원이 적발된 이래 2017년에는 40배가 넘는 253곳이 적발됐다. 지난 9년간 사무장병원이 챙긴 부당이익의 규모는 약 2조863억원에 달해 의료시장의 건전성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을 앞두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2018.12.24
GC녹십자, 대한적십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 원 기탁
GC녹십자는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을 위한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은 맞춤형 나눔 서비스를 통해 미래의 리더인 청소년을 육성하는 대한적십자의 취약계층 아동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가 후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성금의 절반인 임직원 기부금은 올 한해 회사의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아진 것이다. 이 기부금은 주변의 소외된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 북한이주민 등의 주거, 교육, 의료, 생계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쓰일 예정이다. GC 최승권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성금 기탁은 회사와 임직원들의 자발적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매년 12회씩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헌혈', 연말 급여 1% 기부와 급여 1천원 미만 끝전 기 2018.12.21
병원이 세금 지연납부하면 가산세 꼬박, 정부는 의료급여비 늦게 주면서 이자 한 푼 없나
#27화. 의료급여비 지연 지급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는 매년 ‘보릿고개’의 시기가 있다. 빠르면 9월, 늦어도 11월부터 시작되는 보릿고개 시기는 고난의 행군과 마찬가지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입원환자의 절반 이상, 많게는 80% 이상이 저소득층인 의료급여 환자와 기초생활수급자로 이뤄진다. 이들은 외래 진료와 입원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없다. 정부가 이들의 진료비 전액을 병원에 바로 지급한다. 이를 ‘의료급여비’라고 한다. 그런데 연말이 가까워지면 의료급여비 예산이 바닥나서 짧게는 2개월, 길게는 3개월씩 지급이 밀린다. 이렇게 밀려 있던 의료급여비는 다음해 1월에 한꺼번에 지급된다. 이에 따라 그해 예산은 다시 모자라고 연말이 되면 또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된다. 밀린 의료급여비는 병원마다 최소 수억에서 많게는 수십억 단위에 이른다. 병원은 비록 의료급여비를 받지 못했지만 인건비 등 지출을 미룰 수는 없다. 이에 따라 병원은 적자 운영 상태에 들어간다. 병원은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2018.12.21
9130원짜리 수술을 마친 어느 외과의사의 한탄
[메디게이트뉴스 이세라 칼럼니스트] 언론보도에 따르면 물가는 1999년에 비해 80%에서 120% 정도 상승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수가는 얼마나 올랐을까. 1997년 9월 배포된 ‘건강보험 급여기준 및 진찰수가 기준표’를 보면 당시 초진 진료비는 6600원이었다. 그리고 방아쇠수지 증후군(Trigger finger syndrome)을 치료하는 수술방법 중 하나인 용수지수술(Trigger finger release)의 수술 수가는 3만5950원이었다. 2018년 현재 초진 진찰료는 1만5310원이고 용수지수술 수가는 10만9910원(1회용 수술포 미포함)이다. 이 수치만 보면 초진 진찰료는 1997년에 비해 20여년이 지난 2018년 현재 132% 상승했고 용수지수술은 205.7%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수가가 물가인상률 이상 올랐으니 만족해야 할 것인가. 용수지 수술비를 살펴보면 미국에선 약3000달러(340만원)다. 영국의 경우 같은 수술이 약2450유로(310만원)다. 한국에 2018.12.21
왜 나이가 치매의 위험인자인가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알츠하이머병, 혈관 치매, 루이체 치매 등의 인지능력 장애 관련 질병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나이다. 63세를 기점으로 치매 발생률은 63세 이전 발생률의 3배이며, 치매 유병률도 65세 이상은 10%이나 85세 이상은 50%로 크게 증가한다. 나이 자체가 치매의 실질적인 원인은 아님에도 왜 신경학 전문가들은 나이를 가장 주요한 치매의 위험인자로 볼까? 그 배경에 해당되는 분자신경학적인 증거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오랜 기간에 걸쳐 발병하는 치매 진행에 대한 일련의 과정 전반을 반영하는 인자가 나이와 노화일 것으로 생각된다. 태어날 때부터 부모로부터 유전적 소인을 물려 받은 돌연변이를 '생식세포 돌연변이(germline cell mutation)'라 한다. 이에 비해 체세포 돌연변이(somatic cell mutation)는 배아(embryo)가 분화되는 과정 혹은 분화된 이후에 원래 부모의 생식세포에는 없던 돌연변이가 무작위적 2018.12.21
한국바이오켐제약, '2018 세종형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에서 열린 '제1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2018 세종형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매년 12월 첫 월요일을 세종시 기업인의 날로 정한 '세종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우수기업 및 유공자 포상, 기업 비전선포식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행사에서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증서와 인증현판, 초소형전기차를 받았다. 차후 2년간은 경영안전자금 이차 보전, 국내 판로 지원, 수출지원 선정 시 우대 혜택 등을 제공받는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년간 고용증가율이 5%이상, 고용증가인원 5명 이상인 관내 1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지조사를 거쳐 고용창출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송원호 대표는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결과 올해 한국바이오켐제약의 고용 인원이 작년 대비 16.9% 증가했다"며 "생산 품목 2018.12.20
CJ헬스케어, 베트남 1위 제약기업들과 맞손
CJ헬스케어는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 시에 소재한 Vimedimex Medi Pharma(대표 Cuong, 이하 비메디멕스사)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는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받으며 비메디멕스사에 베트남 시장에 대한 케이캡정의 독점 판매권을 제공한다. 베트남 시장에서 케이캡정의 출시 시기는 2021년으로 예상되며 CJ헬스케어는 출시 후 10년에 걸쳐 비메디멕스사에 완제품을 공급한다. CJ헬스케어와 계약을 체결한 비메디멕스사는 지난 해 원화 기준 약 8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베트남 제약 유통 전문 1위 업체로 1984년 설립됐으며 현재 베트남에서 PPI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기준: IQVIA)를 차지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케이캡정의 기술을 2015년 중국 소화기치료제 전문 제약사인 뤄신 사에 이전하며 약 1.6조원 규모의 중국 항궤양제 시장에 진출한 것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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