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병원 진료비 비중 20%↑…선택진료비 폐지·상급병실료 급여화 때 이미 예상된 일
#41화. 의료전달체계 붕괴와 대형병원 쏠림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료계의 대형병원 쏠림 심화 현상과 대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국회 복지위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빅5병원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5.5%에서 2018년 6.23%로 상승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가량 상승한 수치다. 불과 5개 병원이 대한민국 전체 진료비의 6.23%를 차지한다는 것은 의료전달체계 붕괴와 대형병원 독식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자들은 간단한 수술조차 지역에 있는 병원을 찾지 않고 수도권의 대형병원들로 몰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대형병원의 진료 대기시간은 무한정 길어지고 의료진은 심각한 수준의 과로에 노출돼 있다. 반대로 지역의 의료공백은 커지고 있다는 것은 여야를 막론하고 여러 의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구체적 수치를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 2019.03.29
뇌세포를 쌩쌩하게 하는 춤과 운동의 생화학적 바탕은 무엇일까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춤의 건강학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동안 춤은 화려한 기교를 뽐내는 전문가의 영역이었다. 또 젊은 사람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과 때로는 퇴폐적인 춤바람으로 비하되기도 했다. 이랬던 춤이 건강 장수를 위협하는 치매와 파킨슨병 치료를 도울 뿐만 아니라, 질병•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신체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2017년3월16일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발표된 논문(https://doi.org/10.3389/fnagi.2017.00059)에 따르면, 노년기 뇌 기능 저하 개선에 걷기나 스트레칭 등 여러 운동이 다 좋지만, 특히 춤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지 기능에 문제가 없는 60~70대 건강한 노인 174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운동을 하게 한 뒤 뇌변화를 MRI 영상으로 찍어 살펴봤다(NCT01472744 on ClinicalTrials.gov). 참가자들은 빨리 걷기 운동, 스트 2019.03.29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환자 위한 제네릭의약품 약가제도 내놓아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약)는 28일 성명을 통해 "복지부는 제약회사 눈치 보지 말고, 환자를 위한 제네릭의약품 약가제도를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약은 "지난 27일 보건복지부는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약가제도는 2012년 '동일성분 동일약가' 개편 이후 7년 만에 이뤄진 개정이었다"고 밝혔다. 건약은 "이번 개편안은 지난해 중국 제지앙화하이사에서 제조된 발사르탄 성분의 원료의약품에 NDMA라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던 사태를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미국은 3개사 10개 제품, 영국은 2개사 5개 제품, 일본은 1개사 제품이 리콜이 되었던 반면 한국은 무려 54개사 115개 제품이 판매중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해당 제품이 너무 많아 환자들은 본인이 먹는 약이 해당되는지 확인하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3차례에 거친 판매중지 변경에 병원 및 약국, 환자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고 밝혔다. 건약은 "복지부는 이번 개편안에서 제약사의 제네릭 2019.03.29
상가 투자는 세입자와 공동 창업하는 것
[KB Doctor's 자산관리 전문가 칼럼] 부동산, 세무, 투자전략 등 KB금융그룹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WM스타자문단의 연재 칼럼을 통해 지혜로운 자산관리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KB Doctor's 자산관리 전문가 칼럼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이메일(KBG105781@kbfg.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 2019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2.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동산 절세 포인트 3. 2019년 자산배분 전략 4. 상가 투자는 세입자와 공동 창업하는 것 흔히 부동산 투자가 매도자와 매수자, 주인과 세입자 간 이해가 상충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가 건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상가 건물주와 세입자의 공생은 서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타인에게 원한을 사는 거래만큼은 하고 싶지 않다.” 일본주식투자의 대부고레카와 긴조(是川銀蔵)의 부동산에 대한 시각은 부정적이다.그는 자서전<고레카와 긴 2019.03.28
4차 산업 혁명 미래 가치 창조할 '대한의료데이터협회' 설립
대한의료데이터협회(Korea Medical Date Association, KMDA)는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안정감 있는 의료 가치 창조 사회’와 ‘의료생태계와 스타트업 등의 혁신 생태계 연결을 통한 의료 데이터 영역의 발전에 기여’를 목표로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국내외 전문 IT 및 빅데이터를 비롯해 의료·제약·문화·체육·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 김동현 회장(하얀마음하얀얼굴의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 관련 데이터가 의료 산업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환경은 이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본 협회의 창립을 통해 많은 회원들이 데이터 산업의 파급효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법제도의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발기인 대회는 의사와 의료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 2019.03.28
뷰노, 뷰노메드본에이지 미국 특허 획득
뷰노는 국내 인공지능 의료기기 인허가 1호 제품인 뷰노메드 본에이지의 원천기술인 골연령측정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 획득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는 질병모델을 이용해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에 이어 두번째 특허이며 미국 등 해외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공지능을 이용한 골연령측정방법은 ‘뷰노메드본에이지’라는 제품으로 출시돼 국내 다수의 병원에 판매됐다. 의사를 보조해 판독속도를 20~40% 향상시키고 판독 정확도 또한 10% 향상시켜주는 효과를 지속 입증하고 있다. 뷰노 관계자는 "이번 미국특허를 획득함으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사업화를 위한 도보적 권리를 확보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국내 허가와 유럽인증을 바탕으로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뷰노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 4년차인 현재 40여건의 국내특허, 11건의 PCT국제출 2019.03.28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네릭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입장 표명
보건복지부가 27일 제네릭의약품(이하 제네릭)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차등보상제도를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주지하다시피 정부는 지난해 7월 발사르탄 사태가 발생하면서 제네릭의 품질 이슈와 난립 문제 등이 언론에 제기되고 국회에서도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한 이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온 바 있다. 한때 이 과정에서 정부가 공동·위탁생동제도의 전면적인 폐지와 제네릭 상한가의 일괄적인 인하를 적극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에 일괄 약가인하는 제네릭 품질의 하향 평준화를 야기할뿐 제네릭 난립 방지와 품질 향상이라는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또 즉각적인 공동·위탁생동 폐지는 정책 변화에 따라야하는 제약기업들에게 너무 큰 혼란을 야기하는만큼 과거 제시한 바 있는 ‘공동·위탁생동 1+3’ 수정 시행안을 정부에 다시 제안하 2019.03.27
"교수가 전공의에게 대가리박기 시키고 스키 못타도 타러 가자고 강제하고"
몇 년 전 의대 교수들과 학교 앞 호프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누군가 수술복을 입은 채 바닥에 머리를 박고 양손은 뒤로 맞잡고 있는 속칭 '원산폭격'이라는 과거의 대표적 군대식 얼차려 행태인 ‘대가리박기’를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놀랍게도 필자와 같은 소속과의 전공의였다. 선진국들의 전문의 교육에서는 절대로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한 전공의가 필자를 찾아와 걱정거리를 이야기한 경험도 있다. 의국에서 교수가 스키를 타러가자고 해서 의국 야유회를 갈 예정인데, 자신이 치프(Chief Resident)인 입장에서 스키를 못 탄다며 불안해했다. 그래서 사실 그대로 교수에게 이야기한 다음 스키를 타지 말든가 아니면 못 탄다고 털어놓든가라는 처방을 내려줬으나, 결국 억지로 스키를 타다가 어깨가 부러져서 돌아왔다. 21세기의 문턱을 넘어선지는 이미 강산이 두 번 바뀔 수 있는 20년 가까이 흐르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의 고질적 병폐는 아직도 멈추지 않고 진화 중인 2019.03.26
영진약품, 기술이전 신약 'KL1333' 영국 임상1상 첫 환자 등록
영진약품은 뉴로바이브 파마슈티컬 AB가 18일 KL1333 임상1a/b상 시험에 첫 번째 건강한 대상자를 선별해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의 주요 목표는 KL1333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약물이 건강한 대상자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질환 환자에서 어떻게 대사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조사와 함께 가능한 유효성 평가지표도 검토될 예정이라고 한다. KL1333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질환의 경구치료제로 임상개발 중인 NAD+ 조절제 계열 최초 신약이다. 뉴로바이브의 부사장인 Magnus Hansson은 "이것은 KL1333의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 이정표이다.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생체 분석 방법의 최적화를 포함하여 시험 시작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고 말했다. 영진약품 이재준 사장은 "치료방법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심각한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질환 환자들에게 KL1333 프로젝트를 통해 희망적인 치료제를 개발목표로 두고 파트너사와 Co-work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03.25
아미코젠, 항생제 및 중간체 고생산성 신기술 개발
아미코젠은 18일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 고생산성 기술개발에 성공, 글로벌 원료의약품 생산 제약사와 협력해 상용화 테스트를 올해 안에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세파계 항생제 생산의 핵심 중간체 생산기술이며 기존 기술대비 생산성이 증가돼 상용화될 경우 시장 경쟁력이 클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상용화 테스트는 기술개발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으로 모든 세파계 및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친환경 효소법(Green API)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ACA(7-aminocephalosporanic acid)는 세계 항생제 시장의 약 50%인 105억 달러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세파로스포린 계열(이하 세파계) 항생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약 중간체다. 아미코젠은 세계 최초로 7-ACA를 1단계 효소법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 CX효소 상용화에 성공했다. 아미코젠은 주력 제품인 CX효소 개발로 원료의약품 제조를 친환경 효소 합성법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시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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