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수가 진찰료→대형병원 선호 심화 →불필요한 검사와 의료소비 유발
[메디게이트뉴스] 정권이 바뀌어도 늘 찾아오는 정권의 선심성 정책의 단골 메뉴 중 하나는 의대 설립 및 의사 수 증원이다. 지난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도 이런 주장이 쏟아졌다. 우리나라 의사수와 OECD국가에 대한 단순비교도 연구과제의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무엇이, 어떤 연유로,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비교적 적은 수의 의사로 선진국을 월등하게 추월하는 의료접근성을 갖고 있는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최저 수가의 진찰료와 빨리빨리 문화로 인해 진찰의 제대로 된 의미를 살리지 못하는데 있다고 본다. 미국 등 선진 의료시스템 주치의 환자 등록에만 상당 시간 소요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주해 한 가족의 주치의를 정하기 위해 가정의학 전문의에게 환자가족으로 등록하려면 보통 몇 주간의 시일이 소요된다. 우리나라 문화에서 한 가족 4인의 주치의 등록에 한 달 이상이 걸린다면 아마도 난리가 벌어질 것이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긴 대기 기간이 필요한지 이해하기도 힘들 것이다. 2019.10.08
독립바이오제약, 해성바이오 인수합병
경남 창원시 소재 독립바이오제약이 지난달 30일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해성바이오를 인수합병했다고 7일 밝혔다. 해성바이오는 지난 2016년 해성디에스과 생명공학연구원의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이 합작해 설립한 연구소 기업으로 현장진단검사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었다. 독립바이오제약 정태기 대표이사는 "인수하는 해성바이오를 독립바이오가드(주)로 사명을 변경하고 향후 자본 및 인력을 투입해 체외진단 분야 중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현장진단검사 분야에 집중해 세계적인 체외진단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독립바이오제약은 150여명의 의사와 약사들이 중심이 돼 2013년에 설립한 회사로 현재 전문의약품 생산과 폐렴구균 변위주를 활용한 신약 개발 및 전자챠트 분야에 진출한 신생 바이오제약기업이다. 2019.10.07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 이경미 교수, '만성염증 치유하는 한 접시 건강법' 출간
파워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 이경미 교수가 '만성염증'을 음식으로 조절하는 방법을 소개한 '만성염증을 치유하는 한 접시 건강법'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전체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당신이 진짜 아픈 이유, 만성염증'에서는 ▲만성염증이 어떻게 만성 질환들을 일으키는지 ▲만성염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2부 '면역력을 깨우는 한 접시 건강법'에서는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해 한 끼 식사를 실제로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어떠한 조리법이 염증을 줄이는지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마지막 3부 '항염증 효과를 두 배로! 마인드풀 식사법'에서는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한 음식 섭취법과 마음상태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알려 주는 동시에 ▲실제 식단과 실생활에 적용해 실천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면역 과정을 '급성염증(Acute inflammation)'이라고 규정하면서 이 과정에 문제가 생겨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지연되는 상태를 ' 2019.10.07
유럽 5개국 바이오벤처 초청 바이오텍 세미나 개최
국내 기업이 유럽 바이오기업과 사업 협력 및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한국·유럽 바이오텍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공동으로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THE OPEN Networking 2019'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유럽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그리스·독일·프랑스·네덜란드·스웨덴 등 유럽 5개국 바이오기업 전문경영인(CEO) 등이 자사의 주력 파이프라인과 핵심 역량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그리스 기업은 바이오비스타(Biovista), 독일 기업은 이비디(IBIDI GmbH), 시리온(SIRION), 테라피셀렉트(Therapyselect), 프랑스 기업은 온코디자인(Oncodesign SA), 네덜란드 기업은 시누스 셀 익스펜션(Scinus Cell Exp 2019.10.07
JVM 사업 호조 탄력…파우치롤 생산 공장 2배 증설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이 파우치(재조제용 약봉투) 롤 생산 공장을 2배 이상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사업 호조 및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제이브이엠에 따르면 증설 공사는 지난 9월 16일 착공됐으며 내년 5월 완공이 목표다. 증설에 총 75억원이 투자된다. 증설이 완료되면 제이브이엠은 현재 생산량의 2배가 넘는 파우치롤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파우치롤은 제이브이엠의 자동조제기 ATDPS 등에 장착되는 소모품으로 자동 조제된 의약품을 복용 단위별로 담아 포장할 수 있는 약 봉투 묶음이다. 파우치롤은 제이브이엠 전체 매출의 30%대를 차지할 정도로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사업 분야다. 최근 5년간 제이브이엠 자동조제기의 시장 확대와 연동돼 파우치롤 매출도 연평균 10%씩 성장해 왔다. 제이브이엠은 향후 5년내 파우치롤 연매출이 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이브이엠의 이번 공장 증설 결정은 모회사인 한미약품그룹 2019.10.07
JW중외제약, 유럽 진출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런천 심포지엄 성료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9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29th Congress of the KSSMN & 2019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 ‘위너프(수출명 피노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외 외과 대사·영양학 분야 의료진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은 '위 수술 환자에 대한 영양치료와 Supplemental PN'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Supplemental PN'은 경장영양(EN)으로 충분한 영양공급이 어려울 경우 정맥영양(PN)으로 추가로 공급하는 것을 일컫는다. 참석자들은 '위너프'의 국내 3상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술 후 입원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배재문 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혁준 교수(서울대병원)가 연자로 나섰다. 이혁준 교수는 "많은 위 수술 환자들의 경우 체중 감소 증상과 더불어 2019.10.07
유독 낮은 국내 비만 기준...재검토 필요성 제기돼
WHO 기준보다 낮게 책정된 국내 비만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내 비만 유병률'에 따르면 2017년도 비만유병률은 34.1%(남자 41.6%, 여자 25.6%)로 나타났다. 2016년 대비 0.7% 감소했으나 최근 5년간 자료로 볼 때 2013년 31.8%에서 2017년 34.1%로 증가했다. 남 의원은 "WHO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OECD 국가를 비롯한 외국에서는 정상체중의 기준을 체질량지수(BMI) 25㎏/㎡이하를 정상으로 보는데 우리나라는 23㎏/㎡ 이하를 정상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체질량지수 23~24.9㎏/㎡를 비만전단계, 25~34.9㎏/㎡가 비만(1단계/2단계)이고 35㎏/㎡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보는 데 반해 서구에서는 체질량지수 25~29.9㎏/㎡는 과체중으로 분류하고 30㎏/㎡이상은 비만(1단계/2단계 2019.10.05
모한의사 "물파스로 중풍 예방" 거짓 발언에 제약회사도 SNS 홍보…국민들만 피해
68화. 모제약회사의 '중풍 예방 물파스' 광고 지난 3월, 건강을 주제로 하는 한 예능방송에서 유명 한의사가 ‘중풍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뒷목에 물파스를 바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물론 이는 의학적으로 아무 근거가 없는 말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유머로 웃고 넘길만한 일이다. 그가 그동안 수많은 비상식적인 의료 개그를 해왔기 때문에 그의 말이 이미 신뢰성을 잃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의학 지식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정보를 전달받는 쪽의 정보력이 약하기 때문에 의학 전문가가 하는 말에 신뢰성이 실린다. 아무리 거짓이라도 '전문가'의 말을 믿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고, 그 말을 믿는 사람은 경제적, 육체적으로 피해를 입는다. 방송사들이 그동안 전문가의 무책임한 발언을 '나몰라라' 하고 국민들을 상대로 근거 없는 지식으로 현혹하는 '쇼닥터'를 출연시키면서 이런 문제가 반복돼왔다. 콩이 신장이랑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콩이 신장에 좋다'라는 말까지 2019.10.04
제약사 경험 있는 스타트업 CEO를 주목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사님, 저도 과연 작금의 상황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바이오 강국으로 가는 통과의례일지, 더 시간이 필요한 것인지, 기본에 더 충실해야 하는 것인지...어떤 메시지를 산업계에 내보야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헬릭스미스가 지난 9월 23일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DPN) 임상 3상 결과와 관련해 "피험약 혼용 가능성으로 플라시보와 엔젠시스의 효과가 크게 왜곡돼 명확한 결론 도출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상진행 과정의 문제로 미국 3상을 마친 임상결과를 발표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 바로 다음 날 어느 언론인이 보낸 카톡 메시지에 대한 필자의 답은 “Back to BASIC이 정답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였다. 이번 헬릭스미스의 뼈아픈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은 신약개발을 CRO에만 맡겨 두면 안된다는 것이다. 오래 전부터 느낀 것이지만 우리 개발자들은 CRO에 대한 의존성이 너무 높다. 예를 들어 2019.10.04
한국호야렌즈, '한국 근시 및 안경렌즈 솔루션' 심포지엄 성료
한국호야렌즈는 지난달 27일 서울 역삼동 마크로밀 엠브레인 리서치 센터에서 전문가 초청 '한국의 근시 및 안경렌즈 솔루션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근시(Myopia)에 대한 전문가적 견지에서의 고찰을 통해 이에 대한 미래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국호야렌즈 박욱정 부사장의 인사말과 강연자 소개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유근창 교수(동신대)는 '근시 유병률의 현황과 근시 시장의 동향'에 대한 발표에서 현재 전세계적인 근시 유병률에 대한 현황 분석과 이에 대한 요인, 근시 시장의 가능성과 근시 관리에 대한 안 전문가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두 번째 강연자 추병선 교수(대구카톨릭대)는 '근시 완화를 위한 현재까지의 솔루션'을 주제로 근시의 주요 처방(드림렌즈, 아트로핀, 근시전용 콘택트렌즈 등)을 통한 근시 진행 완화의 장점과 문제점에 대한 발표를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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