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국제약품, 100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작
국제약품은 지난 18일 국제약품 본사 상우빌딩에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창립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약품 남태훈 대표이사는 창립 기념사에서 "행사에 참석해 주신 장기 근속자분들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아울러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매년 맞이하는 창립기념일이지만 올해는 창립한지 60주년을 맞이하는 더욱 뜻 깊은 해이며 긴 세월을 장수했음을 상징하는 축복받는 날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약품은 가치를 디자인해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 '도전정신과 배려'라는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2015년부터 이행해 왔지만 역사를 뒤돌아 보면 1959년 설립한 이래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대한민국의 어엿한 중견 제약회사로 성장해왔다"며 "장수 기업들의 특징을 보면 신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경영자의 명확한 비전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반면 반대의 기업은 직원들의 낮은 소속감, 불투명한 기업 경영과 낮은 기술 투자 등의 공통적인 문제점들이 2019.10.21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 ADT 운영 나섰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호흡기와 소화기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소아 ADT(Aerodigestive team) 운영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호흡기‧소화기 증상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증상 간 상호 연관성이 높다. 소아 ADT는 특정 환자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다학제 팀이다.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김경원 교수를 필두로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소아소화기영양과, 소아외과, 소아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연하재활치료팀, 영양팀, 임상전담간호사가 팀을 이뤄 검사, 재활을 포함한 치료, 각 환아 상태에 맞는 식사 요법까지 아우르는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는 호흡(breathing), 영양 섭취(feeding), 삼킴(swallowing)과 이에 따라 성장(growth)이 저해되고 있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렁거림이 반복되는 환자, 호흡이 불안정한 환자, 폐렴이 반복되는 환자, 사레들 2019.10.21
고대의료원-우즈벡 보건혁신위원회, MOU 체결
고려대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 보건혁신위원회(National Chamber of Innovative Healthcare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이하 '우즈벡보건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한국형 공공 의료서비스 공동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7일 오후 3시30분 고려대 의과대학 3층 본부회의실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의무부총장, 박종웅 의무기획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함병주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윤승주 의료기기상생사업단 부단장 등 고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우즈벡보건위원회 측에서는 이자모브 로브샨 샤브카토비치(Izamov Rocshan Shavkatovich) 위원장 겸 대통령 의료수석, 시디코브 아부두나몬 예르가셰비치(Sidikov Abdunomon Ergashevich) 의료부수석, 이자모브 산자르 샤브카토비치(Izamov Sanjar Shavkatovich) 총괄 국장, 송의 2019.10.21
혁신의료기기법 통과,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기술 아닌 사람 중심 가치의 사회적 합의
[메디게이트뉴스] 올해 4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내년 5월 이 법의 시행을 위한 하위법 마련에 국회와 행정부, 그리고 산업계의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혁신기업과 품목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법제화를 통한 산업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산업계는 각종 용역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독자적인 제안을 위한 업계 간담회나 조사를 마련하고 있다. 최초의 의료기기 진흥 관련 법안의 혜택을 극대화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혁신 의료기기법 등장 배경, 혁신의료기기 급성장과 4차산업혁명 의료기기 특별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았던 가장 큰 이유는 세계적인 혁신의료기기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4차산업 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의 발달이다. 미국 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올해 5월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8년 디지털헬스 관련 시장은 958억 달러였다. 하지만 2019.10.21
의료비 증가와 일차의료의 중요성
[메디게이트뉴스 정명관 칼럼니스트] 2019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의원은 급증하는 노인 의료비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의료비도 급격히 증가해 왔고 이는 전체 의료비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 노인 인구와 비중은 2009년 482만6000명(9.9%)에서 2018년 709만2000명(13.9%)으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2018년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454만4000원)는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 진료비(152만3000원)의 3배 수준이다. 이런 추세로 인해 노인 진료비는 2009년 12조4236억원에서 2018년 31조6527억원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10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건강보험 총진료비 대비 노인진료비 비중도 2009년 31.6%에서 2018년 40.8%로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경상의료비도 2009년 6.1% 에서 2018년 2019.10.19
검증되지 않은 기적의 구충제, 암 환자 진짜 치료시기 놓칠까봐 걱정하는 의사들
#70화. 강아지 구충제 암 치료 논란 강아지 구충제가 대한민국의 암 치료 의료계를 강타했다. 강아지 구충제로 암이 치료됐다는 외국의 환자 사례가 국내로 전해지면서, 전국의 동물병원에서 이 약이 품절됐다. 암 환자들은 절박하다. 30%가 넘는 암 환자들이 우울증, 불안증 등의 정신질환이 발생한다. 그만큼 암은 공포스러운 병이다. 하지만 암은 우리에게 더욱 깊숙이, 흔하게 다가온다. 우리나라에서 사망하는 사람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의료의 눈부신 발전으로 조기 진단율과 치료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진행된 암은 여전히 치료가 어렵다. 게다가 부작용이 있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견뎌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단돈 5000원짜리 강아지 구충제로 암을 치료할 수도 있다는 희망이 암 환자들에게 전해졌다. 여기에 의지하고 싶은 환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런데 구충제 복용을 두고 의사, 약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지어 그 약을 제조하는 제약회사까지 복용을 자 2019.10.18
PARP 저해제의 치료 영역은 얼마나 더 넓어질까
사진: Dr. Kraus 연구팀 논문의 Graphical Abstract (출처=Molecular Cell 홈페이지)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과거 항암제 치료라 하면 주로 암세포 DNA에 직접 작용하는 세포독성 항암제만을 의미했기에 치료 영역이 상당히 넓었다. 몸의 일부에만 부분적으로 작용하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와 달리 항암제를 주사 또는 먹는 약으로 투여하면 혈액 중으로 흡수되므로 몸에 퍼져 있는 암세포에 작용하는 전신적인 치료 방법이다. 항암제 개발이 진전하면서 독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표적 치료제에 집중하게 됐다. 표적 치료제는 암이 발생하는 과정의 특정 표적 인자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치료제를 말한다. 세포 간의 신호전달경로, 새로운 혈관의 생성 및 세포주기조절이나 사멸과 관련한 유전자발현 등 암의 발생 및 진행과 관련된 기전에 작용하기에 치료 영역이 상대적으로 좁아졌다. 왜 PARP 저해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가 미국임상종양학회(A 2019.10.18
아산상 대상,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하는 제31회 아산상 대상에 지난 25년간 방글라데시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빈민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간호학교 설립 등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해온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아산상을 수상하는 이석로 원장에게는 상금 3억 원이 주어지며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총 6개 부문 12명(단체 포함) 수상자에게 총 7억7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이석로 원장(55)은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를 결심하고 1994년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의사 모집 공고에 지원했다. 당초 3년만 머물려던 방글라데시 의료봉사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석로 원장은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이 외부 지원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병원 체계를 갖추는데 기여했고 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빈민 2019.10.16
한국 바이오 중소기업에 기회될 수 있는 미개척 북미 시장 '카나비스 산업'
[메디게이트뉴스] 기술력이나 자금 그리고 규제 등 성장을 위한 여러가지 태생적 제약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특히 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어려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정부차원에서의 그간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있어왔고 현재도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소기업들이나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진출 시도가 선결 요건이기도 하다. 필자가 캐나다에 이민온 뒤 자본시장에서만 19년을 보내고 있는 지금, 한국 소기업들이나 벤처업체들의 북미시장 진출이 가능한 신영역은 무엇인지 이곳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북미 시장에서 이머징(emerging) 산업인 카나비스 산업 캐나다는 2018년 10월 17일 주요 7개국 모임(G7) 중 처음으로 기호용 카나비스(cannabis, 대마)를 전면 허용하면서, 카나비스 사업을 전면 양성화한 국가가 됐다. 의료용 대마가 허용된지 10년이 지나 그 효용에 대한 대중의 인지가 있었고, 기호용 카나비스의 허용에 대한 2019.10.16
의협 "인보사 투여 환자 추적, 보건복지부가 직접 나서라"
대한의사협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인보사를 투여 받은 환자의 추적조사를 더 이상 식약처에만 맡겨서는 안된다"며 "인보사 투여 환자 추적에 보건복지부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판매가 중단된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와 관련한 식약처의 안이한 행정이 또 다시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인보사는 주 성분이 식약처가 허가한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유래세포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올해 3월 판매중단됐다. 종양유발 가능성이 문제가 되자 식약처는 투약을 받은 환자를 전부 파악하여 조사하겠다고 했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환자를 파악하지 못한 것은 물론 검사를 담당할 병원도 1곳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환자도 단 2명뿐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식약처는 자신들이 허가를 내준 인보사에 엉뚱한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을 외국 보고를 통해서 알았으며 그 이후 대처에 있어서도 안이했다. 이런 황당한 일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발사르탄 사태로 한바탕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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