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2.16 07:21최종 업데이트 16.02.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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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내과의사 진료량 가장 많다

월평균 외래 1108명···정형, 소청과 순



병원급 이상에서 근무하는 전문의 1인당 한달에 평균 497.4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그 중 내과 전문의의 진료량이 가장 많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7일 발간한 '2014년 병원경영실적'에 따르면, 전문의 1인당 월평균 진료 외래환자수는 497.4명이다.
 
10년 전인 2005년(546.7명)보다 9% 줄어든 수치지만, 한달에 22일 진료한다고 가정할 때 일평균 22.6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별로 구분하면, 160병상 미만 종합병원의 전문의가 1인당 월 평균 644.9명을 진료하며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은 289.9명으로 가장 적었다.

10년 전인 2005년과 전문의의 외래 진료량을 비교하면 상급종합병원과 병원은 각각 11.9%, 27.7% 줄어든 반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160~299병상, 160병상 미만은 각각 14%, 7.4%, 25.6% 증가했다.    


 
진료과별로는, 내과 전문의가 월평균 655.9명으로, 가장 많은 외래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60병상 미만 종합병원의 내과 전문의의 월 외래환자는 1108.2명으로, 상급종합 418.2명, 병원 387.4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160~299병상 종합병원 내과 전문의 역시 한달에 853.5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했다. 



 
정형외과는 616.7명으로, 내과에 이어 환자 부담이 많았는데 160~299 병상 종합병원 전문의가 가장 많은 환자(871.1명)를 진료했다.
 
이어 소아청소년과의 월평균 진료인원은 481.6명으로, 이 역시 160병상 미만 종합병원 전문의가 가장 많은 인원인 724.9명을 소화했다. 
 
다른 진료과의 환자부담수는 전체 평균인 497.4명보다 낮았지만, 종별에 따라 편차가 컸다.
 
신경과는 상급종합(486.5명)과 300병상 이상 종병(656.4명)에 쏠렸고, 신경외과는 160~299 병상(600.5명) 병원에 몰렸다.  

응급의학과는 평균 372.2명이지만 상급종합의 전문의는 2배 가까운 609.7명을 감당해야 했다.
 
비뇨기과와 이비인후과는 300병상 이상(비뇨기과 595.5명, 이비인후과 578.4명)의 전문의가 많은 환자를 부담했다.
 
재활의학과는 상급종합이 544.2명으로 가장 높았고, 외과는 160~299 병상급(329.6명) 병원의 노동강도가 높았다.
 
정신과는 300병상 이상 전문의가 평균(212.6명)보다 2배 이상 많은 487.5명을 진료했으며, 산부인과 역시 300병상 이상 종병(315.9명)이 가장 많이 진료했다.
 
가정의학과,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업의학과, 핵의학과 등은 모두 상급종합에 많은 환자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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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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