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7.28 10:48최종 업데이트 15.07.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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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의료진 "전체 생존기간 연장이 가장 중요"


국내 폐암 의료진 2명 중 1 명은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로 전체 생존 기간(OS) 연장을 꼽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이 전세계 10개국의 폐암 종양학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설문연구의 한국 데이터 분석 결과다.
 
연구 결과, 국내 의료진의 78%는 전체 생존 기간(OS) 연장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일차 치료의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로 꼽았다(유럽 63%, 미국 63%, 아시아 64%).
 
반면, 일차 치료에 있어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라고 답변한 국내 의료진은 7%에 그쳐(유럽 11%, 미국 5%, 아시아 13%) 치료제 선택과 치료 목표에 있어 전체 생존 기간(OS)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환자의 80%에 대해 EGFR 검사를 시행한 검사 비율은 국제 평균(81%)과 비슷하지만, 아시아 평균(92%)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EGFR 변이 검사 비율은 높은 반면, 일차 치료 전에 EGFR 변이의 하위 유형(EGFR mutation subtype)을 고려한다고 답한 국내 의료진은 52%에 그쳐 일차 치료를 진행하는데 있어 EGFR 변이의 하위 유형은 그다지 많이 반영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비소세포폐암 진단 시 EGFR 변이 검사를 하고, 환자 특성에 맞는 표적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30-40%가 EGFR 변이를 가지고 있어 표적치료제에 대한 높은 치료 반응률을 보인다는 점에서 EGFR 변이 검사가 향후 치료제 선택 등 치료 방향과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폐암 # 베링거인겔하임 # 지오트립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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