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0.11 12:00최종 업데이트 17.10.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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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VR교육으로 환자 안전 지킨다"

VR기술 접목해 전 직원 교육 실시

사진 : 서울아산병원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 환자의 안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해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전 직원 대상 필수 교육과정에서 VR기술을 적용했다"면서 "현장 경험이 재난상황 등 실제 상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이번 교육과정을 병동, 비상 대피로 등 실제 병원 내부와 유사한 가상현실 환경을 구현해 화재 등 재난상황에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에 중심을 뒀다.
 
이와 함께 세부 콘텐츠는 ▲화재 종류별 소화기 사용법 ▲비상시 탈출 경로 ▲환자 대피 시 중환자·소아 환자 등 환자 분류법 등으로 구성했으며,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모든 직원이 1인칭 시점에서 직접 재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아산병원 아카데미운영팀은 "병원 내 VR체험존을 설치하고 화재 등 재난상황 외에도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추가적인 교육 콘텐츠를 발굴해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 전 직원에게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김건석 아카데미소장(비뇨기과 교수)은 "병원 특성상 병동이나 수술실 등은 밤낮없이 운영되기 때문에 모든 의료 현장에서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한 교육을 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VR기술을 활용하면 장소적 제약을 뛰어넘어 보다 많은 직원에게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해진다"면서 "결국 환자 안전도 더욱 견고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 가상현실 # VR기술 # 교육 # 환자 #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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