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11.15 14:18최종 업데이트 16.11.15 16:05

제보

제약 리베이트 또 적발…의사 175명 연루

경찰, 유유제약 임원 4명·의사 29명 입건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유유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등 29명이 입건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최인석(60) 유유제약 대표이사 등 이 회사 임원 4명 및 이들로부터 의약품 구매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유제약은 영업대행업체(CSO)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처럼 가장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유제약 임원들은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CSO를 설립, 영업사원들에게 허위로 여비·교통비를 주거나 영업대행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가장해 2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비자금으로 올해 3월까지 189개 의료기관 의사와 사무장 등 199명에게 9억 6100만원의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CSO는 형식상으로 별도 법인이었지만 실제로는 기존 영업사원들을 퇴사시킨 뒤 개인사업자로 등록한 후, 계속 영업을 맡겨 사실상 유유제약 소속과 다를 바 없었다. 
 
유유제약은 CSO를 거쳐 개인사업자인 영업사원에게 2단계로 대행수수료를 지급했으며, 이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다 언론에서 CSO의 문제점이 지적되자 해당 법인을 해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의사들의 리베이트 제공 종용 수법도 낱낱이 공개됐다.

경기도 한 개인의원 의사는 유유제약 영업사원에게 자신의 집 마당에 있는 고사목을 뽑고 새 나무를 심게 했고, 병원 청소기 수리 및 의사 개인차량 정비·세차를 떠넘긴 의사도 있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189개 병·의원 소속 199명 중 의사 175명 명단을 보건복지부로 넘겨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유유제약 # 리베이트 # 제약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