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7.10 09:24최종 업데이트 15.07.10 09:34

제보

제약사 사장이 직접 녹음한 컬러링

이색적인 홍보-마케팅 전략 '눈길'


"제게 가장 소중한 유영제약 직원에게 전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유영제약 대표 유우평입니다."
 
유영제약 직원의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컬러링)에서 들리는 유우평 대표의 목소리다.
 
제약사들의 이색적인 홍보-마케팅 방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위의 유영제약 사례가 대표적이다.
 
유우평 사장의 목소리는 7월부터 유영제약 직원의 휴대폰으로 전화하는 누구나 들을 수 있다 .
 
나지막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 유 사장은 "세계 최고의 의약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회사 대표로서의 각오도 잊지 않는다.
 
30초 가량의 짧은 녹음이지만 듣는 이를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다.
 
제약사의 컬러링이 대부분 제품 광고 음악이나 문구로 이뤄져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기 때문이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유영제약은 전문의약품이 대부분이라 일반의약품 광고음악이 없기 때문에 남다른 홍보를 하자는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사장님이 직접 녹음하면 전화 건 사람에게 신뢰감을 주면서 비용면에서도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우평 대표가 신경쓰는 직원의 복리후생과도 잘 연결된다고 생각해 색다른 컬러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역시 색다른 홍보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시도로 홍보팀 직원들의 캐리커쳐를 제작했다.
 
다음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등 SNS에 활용해 신선하고 재미있는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색적인 홍보를 해보려는 시도"라며 "앞으로 남다른 방식의 홍보를 시도해 기업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 제약 # 유영제약 # 동아쏘시오홀딩스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