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메디톡스, 고질적 물량 부족 해결

기사입력시간 17.01.19 07:35최종 업데이트 17.01.19 09:05

사진: 왼쪽부터 장혁신 IR팀 차장, 박승범 생산본부장(©메디게이트뉴스) 메디톡스가 연 6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가진 보툴리눔톡신 공장을 신설, 고질적인 물량 공급 부족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는 18일 충북 오송 제3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장 신설 및 연구 인력 확충 등의 의미를 소개했다. 그동안 메디톡스는 오창의 제1공장에서 내수와 수출 제품을 모두 생산했는데, 1공장의 생산 능력(CAPA)이 연 600억원 수준이라 물량 부족에 시달렸다. 소량 물량을 사려는 의료기관에는 판매하지 않는 상황까지 발생해 의료기관의 불만이 폭발하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메디톡스는 제3공장을 설립하고, 작년 12월 식약처로부터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1공장은 연 600억원, 3공장이 10배인 6000억원 등 총 6600억원의 보툴리눔톡신 생산능력을 갖춘다. 또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100단위 수출용 품목 허가를 획득, 현재 3공장에서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제2공장은 엘러간 제품의 전용 생산시설이다. 사진: 충북 오송의 메디톡스 공장(©메디게이트뉴스) 메디톡스 박승범 이사(생산본부장)는 "그동안 1공장에서 내수와 수출을 같이 맡아 물건을 팔고 싶어도 팔 수 없었다"면서 "3공장 신설로 1공장은 내수에만 집중할 수 있어 굉장히 많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는 "수출용 허가 제품 '뉴로녹스'는 6월 중 국내 허가를 추가 획득해 국내에도 공급할 계획"이라며 "엘러간 제품의 전용 공장인 제2공장에 대해 2~3년 안으로 미국과 유럽의 GMP 인증을 받은 후 3공장의 미국 인증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완공되는 광교 R&D 센터를 통해 현재 80여명인 인력을 200명으로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이사는 "현재 연구소가 3군데 나눠져 있어 핵심인력이 흩어져 있다보니 시너지 창출이 어려웠다"면서 "또 우수 인력이 지방까지 내려오는 데 어려움이 있어 연구소를 수도권에 배치했다. 인력 확대로 연구 개발 기반 바이오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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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고질적 물량 부족 해결

6천억 생산으로 보톡스 공급 걱정 끝

사진: 왼쪽부터 장혁신 IR팀 차장, 박승범 생산본부장(©메디게이트뉴스)

메디톡스가 연 6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가진 보툴리눔톡신 공장을 신설, 고질적인 물량 공급 부족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는 18일 충북 오송 제3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장 신설 및 연구 인력 확충 등의 의미를 소개했다.

그동안 메디톡스는 오창의 제1공장에서 내수와 수출 제품을 모두 생산했는데, 1공장의 생산 능력(CAPA)이 연 600억원 수준이라 물량 부족에 시달렸다.

소량 물량을 사려는 의료기관에는 판매하지 않는 상황까지 발생해 의료기관의 불만이 폭발하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메디톡스는 제3공장을 설립하고, 작년 12월 식약처로부터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1공장은 연 600억원, 3공장이 10배인 6000억원 등 총 6600억원의 보툴리눔톡신 생산능력을 갖춘다.

또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100단위 수출용 품목 허가를 획득, 현재 3공장에서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제2공장은 엘러간 제품의 전용 생산시설이다.

메디톡스 박승범 이사(생산본부장)는 "그동안 1공장에서 내수와 수출을 같이 맡아 물건을 팔고 싶어도 팔 수 없었다"면서 "3공장 신설로 1공장은 내수에만 집중할 수 있어 굉장히 많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는 "수출용 허가 제품 '뉴로녹스'는 6월 중 국내 허가를 추가 획득해 국내에도 공급할 계획"이라며 "엘러간 제품의 전용 공장인 제2공장에 대해 2~3년 안으로 미국과 유럽의 GMP 인증을 받은 후 3공장의 미국 인증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완공되는 광교 R&D 센터를 통해 현재 80여명인 인력을 200명으로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이사는 "현재 연구소가 3군데 나눠져 있어 핵심인력이 흩어져 있다보니 시너지 창출이 어려웠다"면서 "또 우수 인력이 지방까지 내려오는 데 어려움이 있어 연구소를 수도권에 배치했다. 인력 확대로 연구 개발 기반 바이오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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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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