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7.21 07:17최종 업데이트 16.07.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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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병원 간호간병 수가 개선될까

건보공단 "복지부와 수가 논의하겠다"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간병인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되어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수가개선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열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서 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확대추진반 정인영 부장(사진)은 "상대적으로 중증환자를 많이 보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수가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향후 복지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안착을 2018년까지로 계획했지만 지난 4월, 올해 말까지 총 400개의 의료기관을 목표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복지부는 계획을 앞당겨 상급종합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적극 참여해 모범적인 운영사례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한 것.
 
따라서 이번 수가 개선 논의도 상급종합병원의 적극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장인영 부장은 "오는 9월 보건복지부와 수가 및 인력배치 수준의 적정성을 다시 한 번 논의하겠다"며 "그러나 논의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수가를 올리겠다는 뜻은 아니며, 타당성을 따져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 부장은 "급성기병원, 재활병원의 경우 현재 인력배치 모형이 수가와 맞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배치모형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적정성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9개 상급종합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 24곳에서 올해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고, 8곳이 '생각해보겠다'는 입장을, 2곳은 '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공단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급종합병원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 복지부 # 공단

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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