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2.11 07:07최종 업데이트 15.03.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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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리베이트 주는 제약사들 신고하라"

불법행위 차단 자구책 "복지부에 가중처분 의뢰"

한국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 3곳의 명단을 회원사들이 직접 적어내도록 하는 정기 무기명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제약협회는 10일 2015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불공정거래행위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조사는 이사회를 개최할 때 이사들이 '협회 회원사들 중 불법 리베이트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약회사 3곳'의 명단과 그 이유를 무기명으로 적어내는 것에서 시작된다.

협회는 이를 취합, 다수 이사들이 지목한 회사에 대해 비공개 경고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경고에도 불공정거래행위를 지속하다 사법당국에 적발될 경우 협회 차원에서 가중처벌을 탄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사회는 협회 창립 70주년을 맞는 올해 사업 목표로 '달려온 70년, 100년을 향한 새 출발-국민 신뢰 확보와 글로벌 역량 강화'로 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핵심 전략으로 △대국민 산업홍보 강화 △윤리경영 확립 △R&D 지원환경 조성 △글로벌 진출 뒷받침 △사회공헌과 사회적 책임 수행을 설정했다.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 사업계획안에는 △한국 제약산업의 경제·사회적 기여도 연구 △연구소, 공장, 기념관(박물관), 임상시험 현장, 물류센터 등 회원사들의 선진 제약산업 시설과 업무현장을 국민들에게 공개, 신뢰도를 높이는 '제약산업 오픈하우스' 개최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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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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