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7.10 13:33최종 업데이트 17.07.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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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11일 개막

건강보험공단 "24개국 42명 전문가 참석"

ⓒ메디게이트뉴스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제14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The 14th 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을 서울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다.
 
2004년부터 시작한 국제연수과정은 건보공단이 보건복지부, WHO/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 및 UNESCAP(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등과 협력해 주최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 24개국 42명의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정책담당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 및 운영경험을 전파하고 개발도상국의 건강보장제도 발전을 지원하는 취지"라면서 "개발도상국의 주요관심사인 보편적 건강보장(UHC)의 주요이슈를 중심으로 학문적 이론과 국내‧외 운영 사례를 포괄한 체계적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수과정의 세부 프로그램은 WB, WHO, ADB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보편적 건강보장(UHC)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지속가능한 재원조달 체계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매전략 등에 대해 제시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양봉민 교수 등 보건의료분야 교수 및 전문가가 한국 보건의료체계 뿐 아니라 보장성 확대와 의료서비스 급여 우선순위, 건강보장 제도 운영 모델과 형평성, 서비스 질 및 효율성 등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국가의 건강보장 제도 운영 사례 및 운영경험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국의 Country Presentation(국가별 제도소개) 세션을 통해 자국의 보건의료 현황 및 운영경험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각 참가국들은 자국 제도발전을 위한 사례 및 성과, 발전방향을 도출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녹십자제약 등 한국의 보건의료 현장 견학을 통해 한국 의료, 제약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건강보장분야 국제연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면서 "자국민에게 보편적 건강보장(UHC)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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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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