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건보공단, 중국어·베트남어 전화상담 서비스 실시

기사입력시간 18.04.20 14:27최종 업데이트 18.04.20 14:27

건보공단, 중국어·베트남어 전화상담 서비스 실시

건보가입 외국인 90만명, 영어에 이어 20일부터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건강보험공단이 20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기존 영어에서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확대 제공한다.

건보공단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이미 200만명을 넘어섰고,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만 9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비영어권 외국인을 위한 건강보험 서비스 제공 수준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영어로만 안내하던 외국인 전화상담 서비스를 중국어･베트남어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관련 상담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우 1577-1000으로 전화해 '7번'을 누르고 영어①, 중국어②, 베트남어③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거나, 직통전화 033-811-2000으로 전화해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건보공단은 "이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중국어나･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에게 자국어로 친근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또한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우수한 언어 능력을 보유한 원어민을 상담사로 채용해 지역사회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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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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