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12.26 12:01최종 업데이트 16.12.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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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텐, 녹내장 점안제에 '유색 라벨' 부착

인공눈물과 오용 방지 취지

안과 질환 전문 제약사인 산텐제약이 일회용 녹내장 치료제 '타플로탄-에스'에 유색 라벨을 도입했다.
 
흔히 발생하던 점안액 오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26일 산텐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들은 안구건조증에 사용하는 인공눈물과 녹내장 점안제를 오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회용 녹내장 점안제와 일반 일회용 인공눈물의 용기가 유사할 뿐 아니라 제품명이 작게 써있고, 흰색 라벨이 동일하게 부착해 있어 따로 표시하지 않는 한 정확한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해 결국 시력을 잃는 질환으로, 안압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주는 점안제가 처방된다.
 
녹내장 약제를 투여하는 환자의 약 53%는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구표면질환을 동반한다는 보고가 있고, 이러한 경우 인공눈물을 함께 처방 받아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한국산텐제약의 타카하시 이사오 사장은  "일반 인공눈물 점안제와 구별이 어려웠던 '타플로탄-에스' 역시 환자 및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녹색 라벨을 부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녹내장 환자 중에는 시력이 약한 노인이 많고 오용했을 때 부작용에 대한 인식 수준도 낮아 더욱 우려가 된다"면서 "산텐은 구별이 용이한 점안 용기의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한국산텐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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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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